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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23년 06월 27일 화요일
# 산행지: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모악이라고 했다...모악산 조망산행
# 산행거리: 8.42km 04시간 04분
# 산행루트: 유각치 - 독배주차장갈림길 - 매봉(612m) - 북봉(735m 헬기장) - 모악산(793.5m) - 수왕사 -
대원사 - 만남의 광장 - 주차장
모악산,母岳山
높이 795.2m. 노령산맥의 말단부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선각산·국사봉 등이 있다. 어머니가 어린 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모악이라고 했다.
능선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동쪽 사면을 제외한 전사면이 비교적 완만하다.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계류는 구이 저수지에 흘러든 뒤 삼천천을 이루어 전주시로 흐른다.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는 두월천·원평천은 동진강에 흘러들며, 김제 벽골제의 수원이 되기도 한다. 기반암은 중생대 쥐라기의 편마상화강암·석영반암·대보화강암 등으로 되어 있다. 예로부터 이곳에 금이 많이 생산되어 금산이라는 지명이 생겼다고 한다.
지금도 주변에는 사금광산이 몇 군데 있다. 또한 이 일대는 계룡산의 신도안, 풍기의 금계동과 함께 풍수지리설에 의해 명당이라 하여 좋은 피난처로 알려져 있다. 한때 수십 개의 신흥종교 집단이 성행했으며, 미륵신앙의 본거지로서 용화교 등이 일어났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한국 거찰의 하나인 금산사를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이 있어 호남 4경의 하나로 꼽힌다.
1971년 12월 이 산과 주변지역 일대를 포함한 총면적 42.22㎢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쪽 기슭에 금산사가 있으며, 그 경내에는 금산사미륵전(국보 제62호)·노주(보물 제22호)·석련대(보물 제23호)·혜덕왕사진응탑비(보물 제24호)·5층석탑(보물 제25호)·석종(보물 제26호)·6각다층석탑(보물 제27호)·당간지주(보물 제28호)·대장전(보물 제827호)·석등(보물 제828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또한 금산사의 출입구이기도 한 홍예석문은 임진왜란 때 왜적으로부터 절을 지키기 위해 쌓은 것이다. 귀신사에는 대적광전(보물 제826호)·3층석탑(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2호) 등이 있다. 그밖에 대원사·심원암·수왕사 등도 자리하고 있다.
수왕사,水王寺(물왕이절, 무량이절)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母岳山)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보덕이 창건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삼국시대에 보덕화상(普德和尙)이 수도도량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창건하였다고 한다. 원래 물왕이절 또는 무량이절이라고 불렀던 것을 한자음으로 쓰면서 수왕사라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원명국사(圓明國師)가 중창하였고, 조선 중기에는 진묵조사(震默祖師)가 중창하였으며, 1951년 공비토벌 때 불탄 것을 1953년에 석진(錫振)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산신각·요사채·객사 등과 약수터 옆에 주지 승화가 건립한 진묵영당(震默影堂), 등산객의 휴식을 위해서 건립한 정자가 있다. 특기할만한 문화재는 없으며, 절 뒤의 암벽에서 흘러나오는 석간수가 유명하다.
대원사,大院寺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母岳山)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일승·대원 등이 창건한 사찰.
고구려에서 백제로 귀화한 열반종(涅槃宗)의 개산조인 보덕(普德)의 제자 일승(一乘)·심정(心正)·대원(大原) 등이 670년(문무왕 10)에 창건한 사찰이다. 이들은 열반종의 교리를 배운 뒤 스승이 있는 경복사(景福寺)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066년(문종 20) 원명(圓明)이 중창하였고, 1374년(공민왕 23) 나옹(懶翁)이 중창하였으며, 1612년(광해군 4) 진묵(震默)이 중창하였고, 1733년(영조 9) 천조(千照)가 중창하였다. 그리고 1886년(고종 23) 금곡(錦谷)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명부전·산신각·승방·객실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집이며, 전내에는 중앙에 석가여래삼존불이 있고, 불상 뒷면에 후불탱화(後佛幀畫)와 나한탱화(羅漢幀畫)가 있으며, 삼존불상 앞에는 괴목(槐木)으로 만든 목각사자상(木刻獅子像)이 있다.
1976년 전라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된 이 목각사자상은 높이 90㎝, 길이 135㎝이며, 진묵이 축생들을 천상으로 천도하기 위해서 이 목각사자상을 만든 뒤 그 위에 북을 올려놓고 쳤다고 한다. 승방 안에는 진묵의 영정과 제왕탱화(帝王幀畫)가 봉안되어 있어 이채롭다.
이밖에도 문화재로는 대웅전 뒤쪽에 있는 오층석탑과 9기의 부도(浮屠)가 있다. 석탑은 상륜부가 없으며 전체적으로 무겁고 둔탁한 느낌을 주나, 비교적 균형이 잘 잡혀 있어 고려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도 9기 중에는 1976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높이 187㎝의 용각부도가 있다. 이 부도의 옥개석 아랫부분에는 대모양의 무늬 위에 겹잎으로 된 18개의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윗부분에는 구름무늬를 조각하였으며, 가운데 부분은 두 마리의 큰 용이 서로 휘어 감으면서 여의주를 취하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생동감 있는 조각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8기의 부도는 조선 중기에서 말기의 평범한 것이다. 다만, 절의 남서쪽 입구 옆에 있는 부도 하나에 ‘李氏姓蓮花(이씨성연화)’라고 새겨져 있어, 한 재가 여신도의 부도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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