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산행기

민족의 영산 지리산[천왕봉 해발 1.915m]100대명산 산행 - 2017년01월03일[(화요일)]

꺼비♡꺼비 2017. 1. 4. 11:21

 

 

 

 

언        제 : 2017년 01월 03일 [(화요일)]

산   행  지 : 경남 함양 지리산[천왕봉 해발1.915m]산행

산 행 코 스 : 백무동 주차장 - 하동바위 - 참샘 - 소지봉 - 장터목대피소 - 제석봉 -

                    통천문 - 천왕봉 - 통천문[원점회귀산행]

산 행 거 리 : 약 15[7시간 00분 완전 충분한휴식]

산행소개 :

 

☞ 지리산[천왕봉]

   높이 : 지리산[천왕봉] 해발 1.915m

   위치 : 경남 산청군 시천면

 

특징 및 볼거리

1967년12월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넓이가 4백84㎢가 넘는 면적으로 계룡산7배, 여의도의 52배쯤 된다. 노고단에서 천왕봉까지 활처럼 굽은 25.5km의 주능선은 노고단, 반야봉, 토끼봉, 칠선봉, 촛대봉, 천왕봉 등 1천5백m가 넘는 봉우리만도 16개나 이어진다.

 

  서쪽으로는 전남 구례군에 접하고, 북쪽으로 전북 남원시에 접하며, 동북쪽으로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동남쪽으로는 경남 하동군에 접하는 명실공이 우리나라 최대의 단일 산악지대이다.

한국인의 기상이 발원되는 해발 1,915m 지리영봉의 제1봉인 천왕봉, 로는 어머니 가슴처럼 넉넉하고 아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짙은 운무에 돌풍이 몰아칠 면 속인들의 분탕질에 분노하듯 준엄함을 보여준다.  또한 구름바다 속을 헤치고 떠오르는 해돋이의 장관을 보여주며 우리에게 대자연의 위대한 섭리를 헤아릴 수 있도록 인도하는가 하면 화려한 석양낙조를 연출해 삶의 이치를 일깨워 주기도 한다.   반야봉, 노고단 등 1백10여개의 우뚝 솟은 준봉을 거느리고 그 아래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크고 작은 봉우리들의 호위를 받으며 그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산청군 시천면과 함양군 마천면이 경계를 이루며 함양방면으로 칠선계곡을 빚어내 물줄기를 토해내며 산청쪽으로는 통신골, 천왕골(상봉골)을 이뤄 중산리 계곡으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천왕봉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세갈래로 헤어졌다가 진양호에서 다시 한데 모여 남강을 거쳐 낙동강으흐르면서 경남인의 젖줄이 된다. 운무에 휩싸인 채 말없이 억겁의 세월을 보내면서도 천왕봉은 흐르는 물줄기를 통해 리에게 삶의 지혜와 터전을 이야기해 준다.

 

왕봉 정상에는 지난 82년 경상남도가 세운 1.5m높이의 표지석이 서있는데 「智異山 天王峰 1915m」, 후면에는 「韓國人의 氣像 여기서 發源되다」라고 새겨져 있다

   천왕봉은 정상의 신비함과 수려함을 만천하에 자랑하기라도 하듯 뭇 인간들을 보내지를 않는다. 천하제일경이라는 천왕일출과 석양낙조를 빚어내는 천왕봉은 3대에 걸쳐 적선을 하지 않은 이에게는 천지개벽을 연상케 하는 일출광경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속설과 함께 반드시 관문을 거쳐 들어오도록 하고 있는 것이 그것이다. 동쪽으로「개천문」(개선문), 남서쪽으로는「통천문」을 두어 이들 관문을 경건한 마음으로 거쳐 들어오게 하고 있다. 들 두 관문 이외에 천왕봉을 향하는 길목은 칠선계곡을 거쳐 마천에서 깎아지른 듯한 날카로운 비탈길멀리 대원사에서「치밭목∼중봉」을 거쳐 오를 수 있는 험난한 두 길이 있으나 모두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듯 해야만 주봉에 닿을 수 있으니 천왕봉은 쉽게 등정을 허락하지 않음을 엿볼 수 있다. 「개천문」은 법계사를 거쳐 정상으로 향하다보면 나타나는데 원래 좌우로 두개의 바위기둥이 서 있어 위용을 자랑 했는데 한쪽은 벼락을 맞아 없어졌다한다.  하늘을 여는 문이라 하여 「개천문」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개선문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신라 5악중 남악으로 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노고단(1,507m), 반야봉(1,751m) 등 동서로 100여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이뤄 `지리산 12동천'을 형성하는 등 경관이 뛰어나고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생태계 보고이며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1967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에서 풍장+28

 

    내 마지막 길 떠날 때   모든 것 버리고 가도,   혀 끝에 남은 물기까지 말리고 가도,   마지막으로 양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리,   가슴 좀 갑갑하겠지만   그냥 담고 가리,   가다가 잠시 발목 주무르며 세상 뒤돌아볼때   도시마다 사람들 가득 담겨    시시덕거리는 것 내려다 보며   한번 웃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배 잡고 낄낄대기 위해   지니고 가리...

 

우리 죽을 때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며... 세상사 내려다보며 배 잡고    낄낄대며 웃고살자구요...ㅎㅎㅎ
산행지도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