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용봉산[해발381m]100대명산 조망산행 - 2017년02월05일[(일요일)]
▣ 언 제 : 2017년 02월 05일 [(일요일)]
▣ 산 행 지 : 충남 홍성 용봉산[해발381m]조망산행
▣ 산 행 코 스 : 용봉초등학교 - 용도사 - 용봉산 - 노적봉 - 악귀봉 - 절고개 - 용바위
팔각정 - 윗가루실고개 - 가루실고개 - 수암산 - 돌탑 - 쉼터 - 덕산온천
▣ 산 행 거 리 : 약 9.5km[5시간 완전 충분한휴식]
▣ 산행지소개 :
☞ 용봉산
높이 : 용봉산 [해발 381m]
위치 : 충남 홍성군 홍북면 상하리
특징 및 볼거리
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덕산면, 삽교읍에 걸쳐 있는 산이며, 높이가 381미터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산 전체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고 탁 트인 전망 등 산행 내내 바위를 오르내리며 아기자기한
재미와 스릴,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또한 물개바위, 삽살개바위, 의자바위 등 닮은꼴
바위들이 많아 하나 하나 찾으면서 산행하는 재미 또한 쏠쏠한 곳이다.
용봉산은 홍성군의 진산으로, 1973년 가야산(678m) · 덕숭산(495m) 등과 함께 산 일대가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남쪽으로 금마천이 흘러 가야산 쪽에서 흘러온 효교천과 함께 삽교천을 이룬 뒤 삽교호로 흘러든다. 산 전체가 바위산이며 산의 좌우 중턱에 백제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고려시대 불상인 홍성신경리마애석불(보물 355), 미륵석불 등의 문화재가 있고, 예산군 덕산면 쪽에 덕산온천이 있다.
등산코스는 최영 장군 활터가 있는 능선을 오르거나 용봉사나 병풍바위를 거쳐 오르는 길, 산 남쪽 용봉초등학교에서 미륵불을 지나 오르는 길 등 여러 가지이다. 인근의 장군바위봉(345m),악귀봉(369m),
수암산(260m)을 거쳐 오르는 등산객도 많으며 산행 시간은 4시간 10분 정도이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오형제바위 · 공룡바위 · 칼바위 등 기암이 즐비하고 그 바위군을 지나 20분 가량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나온다. 주변에 있는 윤봉길의사 생가, 수덕사,김좌진 생가, 한용운 생가, 성삼문
생가 등을 차례로 돌아보는 문화답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용봉산(龍鳳山)의 유래(由來)산 전체를 뒤덮고 있는 기암괴석이 금강산과 비슷하다 하여 소금강이라고도 하는
용봉산입니다. 지금의 용봉산은 고려시대에는 북산(北山). 조선시대에는 팔봉산(八峰山)이라 불렀습니다.
일제시대 때 홍성군 지역에 있는 산줄기는 용봉산, 예산군 지역에 있는 산줄기는 수암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용봉사와 수암사 라는 절 이름을 다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용봉산은 골짜기마다 문화재와 보물이 산재해 있으며, 다양한 전설이 곳곳에 전해집니다.
예로부터 땅에서 사는 온갖 짐승과 새의 뿌리는 봉황이 지배하였고, 산 아래로는 물고기를 비롯한 물속의
모든 것들은 용의 지배를 받으며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로 하늘의 부름을 받아
승천하면서 산의 형상이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용봉산이라고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인기명산 - 38위
수덕사를 품고 있는 용봉산은 산세는 수려하지만 산이 낮아 산행지라기보다 나들이 코스 같아 특정
계절에 치우치지 않고 사계절 두루 인기 있는 산이다.
▣ [마음을 비우는 시]
차창 밖으로 산과 하늘이
언덕과 길들이 지나가듯이
우리의 삶도 지나가는 것임을
길다란 기차는
연기를 뿜어대며 길게 말하지요
행복과 사랑
근심과 걱정
미움과 분노
다 지나가는 것이니
마음을 비우라고
큰 소리로 기적을 울립니다.
- 이해인 -
▣ 산행지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