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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수락산[해발637m]&불암산[508m]100명산 조망 연계산행 - 2017년05월21일[(일요일)]

꺼비♡꺼비 2017. 5. 22. 17:01




언        제 : 2017년 05월 21일 [(일요일)]

산   행  지 : 경기도 남양주시 수락산&불암산 100대명산 연계산행

산 행 코 스 : 동막굴다리 - 초소 - 동막봉 - 도정봉 - 기차바위 - 수락산 - 코끼리바위

                    덕능고개 - 불암산 - 불암사 - 불암사주차장

산 행 거 리 : 약 12.2km[5시간05분 충분한휴식]

산행소개 :


☞ 수락산

   높이 : 수락[해발637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창학리 산103-3


특징 및 볼거리

 서울의 북쪽 노원구 상계동과 경기도 남양주시 그리고 의정부시와 경계를 이룬다.

서쪽에는 도봉산을 마주보며 남쪽에는 불암산(佛岩山, 높이 508m)이 위치한다.

수락산(水落山)이라는 이름은 거대한 화강암 암벽에서 물이 굴러떨어지는 모습에서 따온 것이다.

암벽이 많이 노출되어 있으나 산세는 그리 험하지 않다.

주말이면 도심에서 몰려온 산악인들로 항상 붐비는 산이며 북한산(北漢山), 도봉산(道峰山),

관악산(冠岳山)과 함께 서울 근교의 4대 명산으로 불린다. 높이는 638m이다.


수락산 정상에서 남쪽에 있는 불암산(佛岩山)으로 능선이 이어지며 동쪽에 금류계곡(金流溪谷)이 있다.

서쪽 비탈면에 쌍암사(雙岩寺)·석림사(石林寺), 남쪽 비탈면에 계림암(鷄林庵)·흥국사(興國寺),

동쪽 비탈면에 내원암(內院庵)이 있고, 내원암의 법당 뒤에는 고려시대 이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2m의 석조미륵입상이 있다. 조선시대 수양대군이 계유정난(癸酉靖難)을 일으켜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이되자, 매월당 김시습(梅月堂 金時習)이 속세와 인연을 끊고 이곳 석림사계곡에서

은거하였다고 전해진다. 김시습을 존경하던 박세당(朴世堂)은 석림사계곡에 김시습을 기리는

청절사(淸節寺)를 세웠는데 청절사는 없어지고 그자리에 노강서원(鷺江書院)이 세워졌다.

노강서원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 폐위를 반대하다 죽은 박태보를 기리는 서원이며 박태보는

박세당의 둘째아들이다. 남쪽 불암산과 사이에는 선조의 부친인 덕흥대원군(德興大院君)의 묘가 있다.

사찰로는 흥국사(興國寺), 학림사(鶴林寺), 내원암(內院庵), 도안사가 있다.

수락산의 식물상은 신갈나무가 많고 소나무 상수리나무 아까시나무가 자란다.

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9년 수락산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본격 개발되기 시작했다.

계곡유원지가 지정되고 체육시설과 삼림욕장이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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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암산

   높이 : 불암[해발508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송산로


특징 및 볼거리

높이 508m. 서쪽으로는 북한산이 마주보이고, 북서쪽과 북쪽으로는 도봉산·수락산이 각각 솟아 있다.

큰 바위로 된 봉우리가 중의 모자를 쓴 부처의 형상이라 하여 이름 붙였으며, 필암산(筆巖山),

천보산(天寶山)이라고도 한다.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으며, 산세는 단조로우나 거대한 암벽과 울창한 수림이 아름다운 풍치를

자아내고 있다. 기반암은 화강암이며, 당현천과 용암천의 계류들이 발원한다. 남쪽 사면에는 불암산폭포가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824년(헌덕왕 16) 지증대사가 세운 불암사는 예로부터 신성시되어왔고

석씨원류응화사적책판(釋氏源流應化事蹟冊板:보물 제591호, 동국대학교 보관)이 보존되어왔다.

그밖에 불암사의 부속암자인 석천암·학도암 등이 있다.

돌아가신 임금을 지키는 산이라 하여 태릉과 강릉을 비롯한 동구릉·광릉 등 많은 왕릉이 주변에 있으며,

산정에는 성터·봉화대터가 남아 있다.

남쪽 산록에는 육군사관학교·서울여자대학교·삼육대학교·태릉선수촌·태릉푸른동산 등이 있다.

불암마을-불암사-석천암-산정-덕능고개-상계동, 상계전철역-정암사-산정-천보사-상계동,

태릉-은행말-상계동-샘말-장암동-동막-수락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특히 암벽

등반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산하 인기명산[94위]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에서 풍장+28

 

    내 마지막 길 떠날 때

   모든 것 버리고 가도,

   혀 끝에 남은 물기까지 말리고 가도,

   마지막으로 양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리,

   가슴 좀 갑갑하겠지만

   그냥 담고 가리,

   가다가 잠시 발목 주무르며 세상 뒤돌아볼때

   도시마다 사람들 가득 담겨

   시시덕거리는 것 내려다 보며

   한번 웃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배 잡고 낄낄대기 위해

   지니고 가리...

 

우리 죽을 때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며...

세상사 내려다보며 배 잡고

   낄낄대며 웃고살자구요...ㅎㅎㅎ



산행지도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