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두산,鳳頭山 해발753m 산행 [전남,곡성]

# 언제: 2021년 07월 16일 토요
# 산행지: 전남 곡성 봉두산,鳳頭山 해발753m 산행
# 산행거리: 6.94Km 04시간46분
# 산행루트: 태안사 능파각 - 외사리재 - 봉두산 - 절재 - 태안사 - 태안사 능파각
봉두산[,鳳頭山 , Bongdusan - 해발753m
전라남도 순천시의 황전면과 곡성군 죽곡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해발:753m). 서쪽 사면에서 고치천, 하한천 등이 발원해 보성강으로 흘러들어가며, 동쪽 사면에서 봉덕천, 죽산천 등이 발원해 황전천이 된다. 산의 서쪽 사면에는 742년(신라 경덕왕 원년)에 창건된 태안사(泰安寺)가 있다.
봉두산은 부드러운 육산으로 등산보다 풍수지리설로 널리 알려진 산이다. 봉황이 하늘에서 내려와 날개를 안으로 휘감아 땅에 발을 딛는 순간의 형태라는 명당에 신라의 도선 스님이 터를 잡고 혜철스님이 절을 지어 구산선문의 하나인 동리산문을 개장하였다. 개장 후 상당기간 송광사, 화엄사를 말사로 거느릴 정도로 사세가 컸으나 점차 송광사에 사세가 밀리기 시작하였고 더구나 6.25당시에는 격전지가 되어 열다섯채의 건물이 불타버려 석조물을 제외하고는 고찰의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 상흔의 하나로 절 한편에는 6.25때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는 충혼탑이 서 있다. 이 깊은 산 속의 명당에 자리잡은 절도 전쟁을 피해 가지는 못하였는가 보다.
봉두산 지명과 관련해 주변 산세의 최고점을 봉황의 머리, 즉 '봉두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이칭인 동리산은 봉황이 오동나무에 서식하는데 태안사 주변 산세가 오동나무[桐] 줄기속[裏]처럼 아득해서 동리산(桐裏山)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모든 갈망을 버려라.
입술 위에 곰팡이가 피도록 하여라.
스스로 완전히 한 가닥의 흰 실과 같이 하여라.
이 일념을 영원히 고착시켜라.
스스로 차갑고 생명 없는 식은 재처럼 되어라.
# 산행지도


# 산행사진


태안사 능파각

외사리재

자연의 힘 - 매미 부화된 성충 껍질


태안사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지

맨 뒤 희미하게 보이는 산 조계산 조망


봉두산,鳳頭山 해발753m

정상에서 함께한 산우님 단체사진


만복대, 종석대, 노고단, 반야봉, 상봉(천왕봉), 조망 되어야 하는데 부족한 조망

중앙 맨 뒤 백운산 앞으로 천황봉, 동주리봉, 오산능선 조망

비비추

나리


태안사 주변 모습



태안사 연못



태안사(泰安寺)는 통일신라 말기 9산선문의 하나로 신라 경덕왕 원년(742년) 세 스님에 의해서 절이 개창되었다. 신라시대에는 대안사(大安寺)라 칭하였고 조선 후기에 태안사로 불렸다. 태안사를 품고 있는 동리산(桐裏山)은 봉황이 먹고 산다는 오동나무 열매가 열린 숲속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봉두산에 자리잡은 태안사 현판에는 이 산의 이름이 `동리산'으로 써 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해온다. 봉황이 서식하는 나무가 오동나무인데 태안사를 둘러싼 주변 형세가 그 오동나무 속처럼 아늑하다 해서 동리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름이 언제 바뀌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두 이름에 연관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경내에는 적인선사조륜청정탑(보물 제273호) 광자대사탑과 탑비(보물 제274호와 275호) 대바라(보물 제956호) 천순명동종(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4호) 능파각(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82호) 일주문(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 3층석탑(문화재 자료 제170호) 등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보물 제273호 태안사 적인선사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