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폭포, 대륙폭포, 제석봉골, 창암능선

# 언제: 2022년 01월 22일 토요일
# 산행지: 칠선폭포, 대륙폭포, 제석봉골, 창암능선, 지리 품속으로...ㅎㅎㅎ
# 산행거리: 11.48Km 07시간21분
# 산행루트: 백무동주차장 - 인민군사령부터 - 백무칠선사면길 - 칠선폭포 - 대륙폭포 - 제석봉골 - 제석봉우골 -
우사면길(빨치) - 망바위아래 정등로 - 정등로 - 창암능선 - 백무동주차장
지리 겨울 빙폭산행 의 맛집 찾아 칠선, 대륙에 이어 제석봉골 터줏대감 다이아몬드폭포와 우골초입의 샤워폭포를 돌아보고 창암능의 호젓한 숲, 푹신한 발맛을 즐기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다샘팬션 산행시작

인민군사령부터 석축 - 한국전쟁 당시에는 인민군총사령부가 이곳에 설치되기도 했고 그 이전에는 '고점동'이란 마을이 있었다. 40여가구 거주했는데 정부 소개령으로 오랜 터전을 버리고 모두 이주했다고 한다.

두지동둘레길(백무칠선길), 걷다보면 옛날 화전민들이 농사 짓던 밭의 석축
대밭부근 두지동 갈림길을 좌측으로 흘려보내고, 두번째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창암능선을 향해 오른다.

창암사거리

백무칠선 사면길 걷다 멋진 조망

칠선폭포 가까와 지는지점 백무칠선 사면길

칠선폭포

칠선폭포 역시 생각대로 칠선폭포는 매력적이다. 웅장미는 조금 떨어지지만 묵직하게 균형이 잘잡혔다. 강함이 느껴지는 멋진 빙폭이다.








칠선폭포 상단에서

합수부 - 제석봉골 들머리는 대륙폭포에서 5분거리다. 칠선계곡은 이 부근에서 세갈래도 갈라지는데, 좌측의 대륙폭포골, 중앙의 칠선골 본류, 그리고 본류와 대륙폭폭골 합수부 조금 윗쪽, 우측으로 제석봉골이 가지를 치고있다. 마치 삼지창 처럼.

대륙폭포


대륙폭포골 초입의 수문장 대륙폭포, 언제봐도 기세등등하다. 묵직한 기감이 매력적인 대륙폭포, 그가 있어 칠선골이 빛나고 대륙폭포골도 신비감을 더한다.













제석봉골 초입
제석봉골, 칠선계곡의 지류로 그 끝은 제석봉으로 향하고 있다. 제석봉(1808m)은 중봉에 이어 지리산 3위의 고봉이다. 그만큼 제석봉골 또한 길고 가파르다. 칠선계곡 합수부에서 최소한 4시간은 걸어야 제석봉으로 탈출할 수 있다. 제석봉은 고봉임에도 불구하고 펑퍼짐하며 초원지대를 방불케하는 방대한 정상부를 형성하고 있어 물이 풍부하다. 물길은 해발 1600대까지도 이어진다.

원시미 가득 풍기는 제석봉골, 지리산의 심장부, 제석봉을 향해 뻗은 골이다. 중봉이 천왕봉의 오른팔이라면 제석봉이 왼팔 격이다.

제석봉골 초입의 염주폭포






염주폭포 상단


제석봉골 소빙폭 분위기

다이아몬드폭포
제석봉골을 대표하는 다이아몬드폭포에 이른다. 폭포물결이 마름모 형상을 하고있어 다이아몬드폭포라고 불리는데, 한편으로 제석봉골을 대표하기에 제석폭포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이아몬드폭포 상단



제석봉골 빙폭 분위기





















제석봉골 우골 초입의 샤워폭포
이 폭포도 특이하다. 성벽같은 석벽에서 가는 물줄기가 수십가닥 떨어진다. 바위 하단에는 석굴형태를 형성하고 음지식물들이 가득 자라고 있다. 폭포 모습이 마치 목욕탕 샤워기를 닮았다. 한여름 노천 샤워장으로 최상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