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골(國谷), 이끼(천상)폭포, 두류봉능선
# 언제: 2022년 02월 19일 토요일
# 산행지: 국골(國谷), 이끼(천상)폭포, 두류봉능선, 빙폭(청빙)산행 지리 품속으로...ㅎㅎㅎ
# 산행거리: 10.62Km 07시간 26분
# 산행루트: 성안마을 - 국골 - 날끝산막골 - 이끼(천상)폭포 - 동부능선길 - 두류봉능선 - 두류봉 - 국골사거리 - 말봉
성안마을
# 국골,國谷 위치: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국골(國谷)은 가락국 마지막 임금 구형왕의 피난처였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무당들이 굿판을 많이 벌여 굿골로 잘못 알려지기도 하였으나 가야시대 왕이 피난 차 들어와서 일시적으로 나라를 세웠다는 데서 국골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피난 당시 두지터는 가야국의 식량창고였으며, 광점동 얼음터는 석빙고터였다. 구형왕은 이곳에서 50리쯤 떨어진 왕산(王山) 기슭에 별궁인 수정궁(水晶宮)을 짓고 여생을 보냈다.
추성동 염소농장 바로 아래서 칠선계곡에 합해지는 계곡이다. 이 사실과 관련지어 김경렬옹(작고)도 국골의 천연요새를 막다른 최후의 피난처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였으며, 그는 또 달궁에 도성을 쌓고 72년간 명맥을 유지했던 마한(馬韓) 최후의 왕조가 달궁을 버리고 40리 거리인 국골로 옮겨 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옛왕조의 파천설이 있을 만큼 추성동 일대는 천연요새임에 틀림없다.
국골은 초암능선을 사이에 두고 칠선계곡과 이웃해 있다. 추성산장에서 시작한 등산로는 본류를 두 번 건넌 다음 고도 890m 지점의 좌측 지계곡을 건너 능선과 사면을 거쳐 국골사거리로 이어진다. 이 등로를 따른다면 아쉽게도 국골의 진면목을 볼 수 없다. 고도 1,050m 이상에서 본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골짜기의 중, 상단인 - 고도 1,050m 지점에서 두 개의 골짝으로 갈라진다.
지형도엔 하봉과 두류봉 사이로 올라가는 좌측 골[날끝산막골]이 본류임이 분명하지만실제 현장에는 우측 골[선골]이 본류 형세를 하고 있는 듯하다. 우측 골로 오르면 초암능선 촛대바위 아래 안부에 올라서게 된다. 거의 협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르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계곡이 곧추 섰다고 [선골]이라고 한다.
한편 호리병처럼 숨어 있는 듯한 좌측 골은 초입에서 조금만 오르면 폭이 넓고 수량도 많아진다. 고도 1,350m 합류점을 만날 때까지 폭포가 잇달아 나타나면서 폭포의 향연이 시작되는데, 산행 걷다 느끼지만 지리산의 마지막 숨은 비경이라고 극찬하고싶다. 능선 상의 날머리에 산막이 있었다고 [날끝산막골]로 부른다.
# 산행사진
# 산행사진
(성안)
추성마을은 신라의 공격으로부터 멸망을 피해, 국골 일대로 피접한 가야국의 마지막 왕조가 성을 쌓고 최후 맞선 곳에서 추성(楸城)이요. 두지터는 군량비 비축마을인 뒤주의 방언인 두지에서 가마차골은 왕의 가마가 행차했다는 설에서 왕등재, 왕산 등등 모두 그 가야국 또는 가락국 마지막 왕 구형왕과 연유된 지명이라 합니다.
성안마을은
추성 안쪽이자 국골초입
명칭 그대로 성안쪽이라는 뜻으로 전합니다.
성안 끝집 예전에는 진돗개 저 녀석 사나웠는데...ㅎㅎㅎ, 더불어 쥔장님도..ㅎㅎㅎ
오늘도 금줄을 넘는다.
외 출입통제 이리 만희 해 두었는지...이해를 못 하겠다.
국골 가마차골 합수점
가마차골은 왕의 가마가 행차했다는 설에서....
해발 880m 지점 합수부 벌떡선골
국골, 선골, 날끝산막골, 방향
이것 보이소, 누가 버렸을까, 지리를사랑하는 산꾼님 들은 이러지 않는다...국공 알껬지요...?
바로 위 합수부 좌(날끝산막골), 우(선골)
날끝산막골 초입
날끝산막골 빙폭 분위기
이끼폭포 빙폭
날끝산막골 빙폭 멋진 풍광
합수부 석굴(하봉)굴, 방향의 아름다운 빙폭
두류능선 가는 방향 암석, 우린 사이에 있는 나무를 가로 질러 이끼(천상)폭포로 고고싱...
해발 1,470m에 위치한 고산 이끼(천상)폭포 빙폭(청빙) 장관 이구나...
두류봉 해발 1617m
국골사거리
말봉노송
말봉 해발1543m
한때 함양군에서 영룡봉이란 표지석을 세우기도 했던 봉이다.
여기도 지명이 오락가락 한다.
이곳 말봉을 두류봉이라 하고, 하봉능선상의 두류봉을 말봉이라는 사람도 있다.
말봉에서 바라본 두류봉능선
두류봉하산 길에 멋진 조망터
하산길 석문 수리등능선 갈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