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통골(연동골)
# 언제: 2023년 11월 04일 토요일
# 산행지: 목통골(연동골)가을보내며, 단풍산행 지리의 품속으로...ㅎㅎㅎ
# 사행거리: 9.55km 05시간 35분
# 산행루트: 칠불사주차장 - 독가 - 목통골(연동골) - 합수부1 - 목통(연동)우골 - 취사장 -
토끼봉능선 - 참샘 - 칠불사주차장(원점산행)
목통골(연동골) : 삼도봉, 화개재, 범왕능선 등에서 물줄기가 시작됨
목통골(연동골)
섬진강변의 화개장터에서 화개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신흥마을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따라가면 범왕리 목통마을이란 곳이 있다. 물레방아 도는 지 리산의 전형적인 산간마을이다.
목통마을을 휘감고 도는 물줄기가 있는데 이 골짜기가 연동골(일명 목통계곡)이다. 골짜기 안에 40여년 전까지만 해도 연동마을이란 곳이 있었다고 해 연동골이라고도 불린다. 지금은 오히려 목통마을의 이름을 따 목통계곡으로 더 알려져 있다. 연동골은 화개재 가는 길목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그 물줄기는 화개재를 좌우로해 두 봉우리를 타고 이어지는 두 줄기 능선에서 흐른다. 해발 1,360m의 화개재 동쪽으로는 1,533m의 토끼봉 정상이 있으며 서쪽으로는 1,550m의 삼도봉이 솟아있다. 토끼봉 정상에서 흘러내린 능선은 칠불사까지 내려와 목통마을에서 꼬리를 감춘다. 이 능선을 칠불사 능선으로 부른다. 삼도봉에서 뻗어내린 능선은 불무장등(1,446m), 통꼭봉(904m), 당재를 거쳐 황장산(942m)으로 이어진뒤 화개장터가 있는 탑리까지 내려와 섬진강에 닿는다. 불무장등 능선이라 부른다. 칠불사 능선과 불무장등 능선 사이의 골이 연동골이다. 물론 연동골은 화개동천의 지류에 해당된다.
지리산(智異山)
지은이= 김돈중(金敦中)
제(오를 제)擧直上最高峰(제거직상최고봉) 산을 올라 곧바로 최상봉에 이르러,
回首塵寰一片紅(회수진환일편홍) 풍진 세상을 돌아보니 한 조각 구름일세.
徙倚烟霞得幽趣(사의연하득유취) 연하 속 배회하여 그윽한 정취 얻으니,
風流不愧晉羊公(풍류불괴진양공) 풍류는 진나라의 양공에게 부끄러울 것 없네.
김돈중(金敦中, ?-1170) : 고려 의종 때 명신
하동 칠불사(七佛寺)
칠불사는 101년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다가
103년 8월 보름날 밤에 성불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칠불사(七佛寺)는 가야불교의 발상지이며,
문수보살의 상주도량이며, 동국제일선원이다.
또한 해동계맥을 수립한 율 도량이고, 동다를 증흥한 차도량이며,
거문고를 전승한 현악의 도량이기도 하다.
칠불사는 지리산의 중심봉인 반야봉(1,732m)의 남쪽 8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말 도선국사가 지은
『옥룡자결』(玉龍子訣)에 의하면 지리산 칠불사는 와우형(臥牛形)의 명당으로, 제일의 양택이라고 했다. 임진란에
퇴락한 가람을 서산대사와 부휴대사가 중수하였다. 그 후 1800년에 큰 화재가 나서 보광전, 약사전, 미타전,
벽안당(亞字房), 칠불각, 설선당, 보설루, 요사 등 10여 동의 건물이 전소되었는데 대은율사와 금담율사에 의해 모두
복구되었다. 그러나 6·25전란으로 인해 1951년 1월경에 전소되었다.
27년간 폐허로 남아 있던 것을 제월통광(霽月通光) 스님이 1978년부터 15여년에 걸쳐 대웅전, 문수전, 아자방,
운상원, 설선당, 보설루, 원음각, 요사, 영지, 일주문 등을 복원 중창했고, 이 외에 선다원, 사적비, 다신탑비
등을 세웠다.
# 산행영상
# 산행지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