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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23년 06월 03일 토요일
# 산행지: 세석골, 촛대봉, 한신계곡, 지리의 폼속으로...ㅎㅎㅎ
# 산행거리: 14.77km 07시간13분
# 산행루트: 백무동 - 한신계곡 - 세석골 - 촛대봉 - 세석대피소 - 한신계곡 - 백무동
세석골
촛대봉
경상남도 산청군의 시천면과 함양군 마천면의 경계에 있는 지리산 주능선의 한 봉우리이다(고도 : 1,703m). 천왕봉에서 서쪽 노고단 방향으로 제석봉·연하봉을 거쳐 촛대봉에 이르며 다시 칠선봉과 덕평봉으로 향해 이어진다. 촛대봉의 남사면 계류는 거림계곡으로 모아지고, 북사면의 계류는 한신계곡으로 모인다. 봉우리의 모양이 촛대와 같이 뾰족하게 솟아있어 이름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
촛대봉의 옛 이름은 촉봉(燭峰) 혹은 촉대봉(燭臺峰)이었다. 촉봉 혹은 촉대봉이 오늘날의 한글 명칭으로 촛대봉이 되었다.
지리산의 최대 고원지대인 세석평전 동쪽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높이 1,703.7m이다. 봉우리 모양이 마치 촛농이 흘러내린 듯하여 촛대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촛대봉을 기점으로 서쪽으로는 영신봉~덕평봉~벽소령~형제봉~명선봉~토끼봉~삼도봉~노고단이, 동쪽으로는 삼신봉~연하봉~제석봉~천왕봉이 이어져 있다.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과는 4.4㎞ 거리이며, 장터목대피소와는 2.7㎞, 세석대피소와는 0.7㎞ 떨어져 있다.
철쭉이 피는 계절에 촛대봉에서 내려다보는 세석평전의 모습이 장관이다. 천왕봉을 배경으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촛대봉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세석평전은 곡식이 잘자라는 평지로 보이지만 의외로 물이 많다. 그 안쪽에 인공 연못(일명:청학연못)이 있는데 사시사철 물이 나오는 곳이기에 농사용으로 만들어진건 아닌듯 싶다. 연못이나 촛대봉의 명칭은 풍수적인 측면에서 만들고 붙인게 아닌가 생각된다.
지리산의 물은 남강을 굽이굽이 돌아 창녕 남지에서 낙동강과 합류된다. 장마철마다 큰 물난리가 났고 수화기제(水火旣濟)의 의미로 근처에 있는 산의 이름을 화왕산(火旺山)으로 붙였다.
지금은 사천쪽으로 수문을 만들어 배수를 조절한다.
●<유람록에 나오는 촛대봉>
1. 1851년_하달홍의 두류기(頭流記)
중봉(中峰)[*촛대봉으로 추정]에 이르렀다. 꼭대기에 있는 석각(石刻)은 고려(高麗)의 낙운거사(落雲居士) 이청련((李靑蓮)이 열 글자를 쓴 것인데, 필력이 고풍스러우면서도 건장하다.
2. 1879년_송병선(宋秉璿, 1836~1905)_두류산기(頭流山記)
누대를 오르니 왼편에는 누운 바위가 벼랑을 이루고 있고 정면에는 ‘학동임(鶴洞壬)’ 세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아마도 근래에 기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 짓인 듯하였다.
아래에는 작은 못을 만들었고, 또 그 몇 보 아래에는 우물이 있었는데 ‘연수정(延壽井)’이라 하였다.
누대의 뒤에는 촛불 같은 산봉우리(촉봉_燭峰))가 우뚝 솟아나 있었다. 바위에는 다음과 같은 율시 한 편이 새겨져 있었다.
3. 정기(鄭琦, 1879~1950)의 『유방장산기(遊方丈山記)』에는 촉대봉(燭臺峰)으로 나오는데, "운무를 헤치고 천왕봉을 향하는데 겨우 촉대봉(燭臺峰)에 이르렀다. 북풍에 비바람이 불고 운무가 날려 지척도 분간할 수 없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산행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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