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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해&창원시 웅산[해발710m]&시루봉&천자봉 진달래&벚꽃길 산행 - 2017년04월01일[(토요일)]전국 산행기 2017. 4. 3. 19:16
▣ 언 제 : 2017년 04월 01일 [(토요일)]
▣ 산 행 지 : 경남 진해&창원 웅산[해발710m]&시루봉&천자봉 산행
▣ 산 행 코 스 : 버스정류소 - 시민회관 - 구레동산 - 삼밀사 - 장복산 - 덕주봉 - 안민고개
웅산 - 불모산갈림길 - 시루봉 - 수리봉 - 천자봉 - 대발령
▣ 산 행 거 리 : 약 17km[6시간30분 충분한휴식]
▣ 산행지소개 :
☞ 웅산
높이 : 웅산[해발710m]
위치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특징 및 볼거리
시루봉은 지도에는 웅산(熊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진해 시내에서 바라보면 산 정상에 우뚝 솟은
웅암(시루바위)이 마치 시루를 얹어 놓은 것 같다 하여 시루봉으로 부르고 있다.
정상에 돌출한 기이한 시루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마치 여인의 젖꼭지 같이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熊山)은 진해시, 창원시에 걸쳐있으며 북서쪽으로 장복산, 남서로는 산성산, 남으로는천자봉과 연결된다.
시루봉은 진해의 명산으로, 신라시대부터 명산으로 이름나서 나라에서 국태민안을 비는
소사(小祀)를 지낸 산이기도 하며 조선조 까지 산신제가 올려진 곳이기도 하다.
시루봉(웅산)은 산세가 수려하다. 안민고개에서 주능선에 이르기 까지 등산로 좌우의 막힘이 없어진해시가 한눈에 보이며, 좌로는 창원시가 보인다. 진해시와 멀리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초원을
걷는 듯 하는 탁 트인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며 진해 시목인 상록수 편백의 군락이 볼만하다.
수목이 우거져 좌우를 볼 수 없고 앞만 보고 가는 산행보다, 마음까지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는테마 산행으로 권할 만하다. 따라서 산행은 군항제가 열리는 봄에 벚꽃 산행과 진달래 산행으로 좋다.
시루봉 능선의 진달래 개화시기는 4월 5일에서 15일 사이이다.
시루바위
시루봉 정상에 우뚝 솟은 거암 시루바위(시리바위, 웅암, 곰바위, 곰메라고도 함)는 높이가 10m,둘레가 50m나 되며,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이 시루바위에서 올렸다고 전해진다.
쾌청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가 보이는 이 시루바위에는 조선시대 웅천을 일본에 개항하였을 때
웅천을 내왕하는 통역관을 사랑하게 된 기생 아천자가 이 바위에 올라 대마도를 바라보며 기약없이
떠난 님을 그리워 했다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도 전해진다.
벚꽃 테마산행
4월초 벚꽃 일번지 진해는 벚꽃으로 뒤덮인다. 10만여 그루의 벚꽃이 일제히 피어오르는국내 최대의 벚꽃 일번지. 창원시 신촌동부터 시작된 꽃길은 진해관문 장복터널을 지나며
화려하게 펼쳐진다.
장복산 공원 일대, 제황산공원, 안민도로,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기지사령부 등이 벚꽃 명소이다.그중에서도 제황산공원의 벚꽃동산과 해군통제부 일원이 가장 아름답다. 진해 시루봉과 장복산은
벚꽃 테마산행으로 제격이다.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을 올라 바람재에서 자은동으로 하산하면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능선 길 진달래
봄에는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에 이르는 능선 좌우로 1시간 거리에 진달래가 이어진다.4월 10일에서 15일 사이 벚꽃이 만개하면 진달래도 개화한다. 벚꽃도 즐기고 진달래
산행도 겸할 수 있다.
진해 군항제
4월 초 10 여일 간의 걸쳐 군항제가 펼쳐진다. 1963년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단장하고 향토 문화예술을 진흥하기 위하여 군항제를 개최,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와 야시장,
팔도명물 시장에서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의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 진해 벚꽃 명소
<장복산공원>
진해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창원에서 마진터널을 통과하여 검문소까지에 이르는 1.5Km의도로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는 바라보는 벚꽃으로 뒤덮힌 시가지와
푸른 진해만의 조화가 일품이다.
근처에는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는 시민회관, 경남문학의 산실, 경남문학관 및 유원시설파크랜드가 있어 다양한 관광체험을 할 수 있다.
< 안민도로>
창원에서 진해로 넘어오는 관문인 안민도로의 5.6Km에 이르는 벚꽃길에서는 만개한 벚꽃송이사이로 작은 하늘을 찾아 보는 재미를 맛보기도하고 벚꽃으로 덮힌 시가지를 내려다 보며 마치
설원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볼 수도 있다. 평소에는 차량통행이 거의 없고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산책로로 이용 된다.
<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기지사령부>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해군사관학교와 해군기지사령부의 벚꽃길은 평소보기 힘든 영내 풍경과함께 군항제 최대의 명소로 꼽히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내 관광명소로는 벚꽃 외에도 실물크기로 제작된 거북선, 해군과 이충무공 관련자료를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등이 있다.
< 여좌천>
진해의 입구인 파크랜드에서 진해여고까지 여좌천을 따라 약 1.5Km의 벚꽃터널이 펼쳐져 있으며각종 행사가 펼쳐지는 시내일원에 비해 거리가 덜 혼잡하여 봄바람과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사진촬영 장소로 관광객 뿐 아니라 진해시민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 제황산공원>
제황산공원은 진해의 중심에 위치한 제황산에 조성된 시민공원으로 일명 일년 계단이라 불리우는365계단 양쪽으로 만개한 벚꽃과 개나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 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벚꽃으로 덮힌
시가지와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내수면연구소>
국립수산진흥원의 어업진흥을 위한 시험 연구기관으로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내수면 연구소내에는 벚나무를 포함한 수만 그루의 나무가 자연그대로의 숲을 이루고 있다. 벚꽃이 낙화하는
풍경은 특히 화려하여 드라마 촬영지로도 이용되고 있다.
▣ 삶을 즐겨봐
마음이 바빠서 그런 거지
세상이 바쁜 것은 아니야
내가 서둘러 가려하니까
인생이 발맞춰 뛰어가게 되는 거지
시간은 늘 같은 속도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거야
조금 여유를 가져봐
주변 풍경도 만끽해 보고
힘들 땐 벤치에 않아
편히 쉬기도 하고말야
조금 느리게 살아봐
조금 천천히 걸어가도 괜찮아
조금 삶을 즐겨봐
인생은 속도보다
과정이 아름다워야 하니까
-유지나-
▣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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