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의영산 지리산 성삼재&노고단[해발1.507m]&뱀사골 계곡산행 - 2017년07월23일[(일요일)]|지리 산행기 2017. 7. 24. 09:38
▣ 언 제 : 2017년 07월 23일 [(일요일)]
▣ 산 행 지 : 전남,전북 민족의영산 성삼&노고단&반야봉&피아골 계곡산행
▣ 산 행 코 스 : 성삼재 - 코재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고개 - 노고단 - 돼지령 - 피아골삼거리
임걸령 - 노루목 - 삼도봉 - 화개제 - 간장소 - 재승대 - 병풍소 - 병소 - 탁용소
요룡대 - 뱀사골신선길 - 반선 - 주차장
▣ 산 행 거 리 : 약 19km[7시간00분 충분한휴식]
▣ 산행지소개 :
☞ 노고단[老姑壇]
높이 : 노고단[해발1.507m]
위치 : 전남 구례군 토지면 문수리
특징 및 볼거리
☞ 개설
노고단은 높이 1,507m이고, 지리산국립공원 안에 있으며, 지리산지의 동서 방향으로 연장되는
주능선의 서부를 이루는 봉우리이다. 천왕봉(1,915m), 반야봉(1,732m)과 더불어 3대 주봉이라고
하며, 지리산은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남서쪽의 화엄사계곡을 따라 급경사로 된
코재(1,250m)에 오르면 노고단의 북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주능선이 나타난다.
노고단이 포함된 지리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넓은 면적의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 명칭 유래
노고단이라는 지명은 할미당에서 유래한 것으로 ‘할미’는 도교(道敎)의 국모신(國母神)인 서술성모(西述聖母) 또는 선도성모(仙桃聖母)를 일컫는다.
통일 신라 시대까지 지리산의 최고봉 천왕봉 기슭에 ‘할미’에게 산제를 드렸던 할미당이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 이곳으로 옮겨져 지명이 한자어인 노고단으로 된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현재의 노고단
위치에서 서쪽으로 2㎞ 지점에 있는 종석대(鍾石臺, 1,361m) 기슭으로 할미당을 옮겨 산제를 드렸다.
☞ 자연환경
동부의 천왕봉(天王峰, 1,915m)까지 45㎞에 이르는 주능선에는 반야봉(1,732m)·토끼봉(1,538m)·
명선봉(1,586m)·덕평봉(1,538m)·영신봉(1,690m)·촛대봉(1,713m)·연하봉(1,710m)·제석봉(1,806m)등 높이 1,500m 이상의 높은 봉들이 분포한다.
지질은 주로 선캄브리아기의 미그마타이트질편마암이거나 화강편마암이고, 토양은 북서부의 완경사지가
20여㎝ 두께의 부식질양토이며 산허리와 산꼭대기 부분은 암쇄토이다. 완경사지는 억새와 원추리꽃으로
덮인 초원인 데 반하여 산허리와 산꼭대기에는 철쭉·진달래 등의 관목이 자란다.
☞ 형성 및 변천
노고단 주위의 봉우리들은 능선에서 약 200m 내외의 저기복(低起伏)을 나타내는 완경사면인데,
중생대 백악기말에 침식면이 형성된 뒤 신생대 제3기 중신세에 이르러 융기하여 현재와 같은 고도를
가지게 된 고위침식면(高位浸蝕面)이라는 설명과, 과거 한랭기 때의 주빙하환경(周氷河環境)에서
지형형성작용을 받은 평정봉(平頂峰)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 현황
지리산 등산로 중 노고단은 심원계곡과 화엄사계곡을 통한 서쪽 입구가 되며, 노고단산장은 등산객의
휴식처 및 숙박 장소가 된다. 서남향의 안부에 위치하는 노고단 제1·2산장 주변은 약 4천여 평에 이르는
거의 평지에 가까운 지형으로, 옛날 외국인 선교사들의 별장을 50여 채나 지었던 곳이다.
산장들은 한국전쟁 때 파괴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산자락 끝에는 554년(백제 성왕 22)에 연기 조사가 창건한 화엄사가 자리하고 있다. 화엄사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와 20여 동의
부속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노고단에서 바라보는 구름바다는 지리산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이다. 노고단 남서쪽의 구례군
광의면과 북서쪽인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사이의 도로가 확장·포장되어 있고 이 도로에서 노고단까지의 도로가 연결되어 교통이 양호하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노고단, 화엄계곡 자연학습탐방로에서 자연해설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산행을 원하면 화엄사에서 노고단을 올라 성삼대로 내려와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성삼재까지 버스를
타고 올라 노고단에서 화엄사로 내려올 수 있다.
☞ 삼도봉[三道峯]
높이 : 삼도봉[해발1.550m]
위치 :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특징 및 볼거리
삼도봉에서 내려다 보는 목통골계곡은 오색단풍으로 장관을 이룬다. 가까이서 볼수 없지만
토끼봉에서 뻗어내리는 능선과 삼도봉에서 뻗어내리는 불무장등 사이의 목통골은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단풍으로 절경을 이룬다.
목통골
노고단, 돼지평전, 임걸령을 지나면 노루목이다. 노루목에서 왼쪽으로는 반야봉 오르는 길이고
직진하여 15분 정도 가면 삼도봉이다. 삼도봉에서 남으로 길께 불무장등이 뻗어내린다. 삼도봉에서
가까이에 토끼봉이 있다. 토끼봉에서 남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은 칠불사로 이어진다.
삼도봉과 토끼봉사이가 화개재. 토끼봉에서 뻗어내린 능선과 삼도봉에서 뻗어내린 불무장등사이가.
목통골이다. 뱀사골 사람들이 화개장을 가기 위하여 넘나드는 길이다.
불무장등
지리산 수많은 봉우리중의 하나인데도 불구하고 봉우리의 이름을 갖지 못한 산등성이가 있다.
바로 불무장등(.1,446m)이다. 지리산에서 유독 이 봉우리만 장등이란 명칭을 쓰고 있는데 봉우리처럼
우뚝 하지도 않고 봉곳 솟아 있지도 않다. 한자 이름 그대로 "없지 아니한 긴 산등성이"처럼 그저 밋밋한
고갯마루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불무장등이다.
삼도봉[三道峯]
삼도봉은 경남과 전남·북을 구분짓는 봉우리이다. 반야봉 바로 아래 해발 1,550m로 지리산의 수많은
준봉 가운데 특이할만하게 눈에 띄는 봉우리는 아니다.
반야봉의 그늘에 가려 아주 이름없고 별다른 특징을 찾을 수 없는 산세지만 지리산을 삼도로 구분하는
기점이라는데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삼도를 나누는 삼도봉의 지명은 그동안 삼도봉이란 지명으로 불리지 못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리산
일원에 이정표를 세우면서부터 삼도봉으로 명명됐다. '낫날봉' '날라리봉' '늴리리봉'등 다양하게 불리던
이 봉우리가 삼도의 경계기점이라 해 '삼도봉'으로 명명되었다.
원래 이 봉우리는 정상 부분의 바위가 낫의 날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해 낫날봉으로 불렸다한다.
낫날이란 표현의 발음이 어려운 탓에 등산객들 사이에선 '낫날봉'이 '날라리봉' 또는 '늴리리봉' 등으로
더 알려져 있었다.
삼도봉은 주릉의 서쪽면에 위치해 있으나 주릉을 조망하기에는 아주 훌륭한 망루중의 하나로 손꼽힌다.
눈 앞을 가로막고 있는 반야봉을 지척에서 음미할 수 있으며 멀리 천왕봉의 선경과 천왕봉에서 연하봉,
촛대봉을 잇는 천하제일경의 파노라마가 눈 앞에 선하고 남부능선의 아기자기함이 아스라히 다가오는
장관이 있다. 그리고 임걸령과 노고단이 손에 잡힐 듯하다.
종주등반을 하면서 반드시 거쳐야 할 봉우리이기도 하다. 삼도봉은 화개재에서 2km의 짧은 거리다.
또한 반야봉까지도 2km의 거리를 두고 있다. 노고단까지는 8.5km 남짓한 거리로 삼도봉은 종주능선상의
요충지이다. 더욱이 반야봉 등반에 앞서 삼도봉과 반야봉, 그리고 삼도봉에서 노고단쪽으로 2km 남짓한
곳에 위치한 노루목등 세지점은 삼각형의 등산로를 연결하고 있다.
종주등반때 지리산 제2봉격인 반야봉을 '오르느냐' 마느냐'가 매우 심각한 문제로 등장할 경우가 허다하다.
이 경우 대부분 장거리 산행에서의 산행 부담으로 반야봉을 생략하는 문제가 논쟁거리로 등장하기 일쑤다.
이는 반야봉을 오를 경우 4km의 산행을 추가해야 하는 반면 오르지 않고 삼도봉에서 노루목으로 곧장
향하면 그만큼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르지 않으면 반야봉의 절경을 느낄 수 없다.
여기서 등장하는 "노루목"이란 지명의 유래도 흥미롭다. 노루목이란 독특한 이름은 노루들이 지나다니던
길목이란 뜻도 있지만 반야봉의 지세가 피아골 방향으로 가파르게 흘러내리다가 이 곳에서 잠시 멈춰
마치 노루가 머리를 지켜들고 있는 형상의 바위 모양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삼도봉은 주릉상의 요충지면서 그 산세는 섬진강으로 뻗어내리는 불무장등 능선의 시발점이다.
그 지명에 걸맞게 경남과 전남을 구분지으며 섬진강까지 이어지는 삼도봉과 불무장등 능선은 삼도봉에서
해발 1,446m의 불무장대, 해발 942m의 황장산을 지나 촛대봉에서 잠시 솟았다가 화개장터 부근의
산자락을 끝으로 섬진강으로 잠긴다. 19번 국도를 가다보면 화개장터에서 피아골 입구 못미쳐 있는 검문소
부근이 바로 경남과 전남의 경계지점이다.
삼도봉에서 시작되는 불무장등 능선은 경남쪽으로는 연동골과 화개골을 빚어내고 있으며 전남쪽으로는
피아골을 만들어내 모두 섬진강에서 하나가 된다. 삼도봉 가는 길은 주릉을 따라 거치는 것외에
연동골이나 뱀사골을 거쳐 화개재에서 잠시 쉬고 오르는 등산로가 있으며 반야봉을 오른 뒤 하산길에
들를 수 있다.
그러나 삼도봉을 목표로 하는 등산로는 연곡사에서 피아골을 따라 오른뒤 피아골 산장에서 주능선으로
올라 오르는 길과 불무장등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 손꼽힌다.
▣ 인생은 변화무상하다
흘러가는 것이
어디 물 뿐이고
지나가는 것이
소나기뿐이더냐
시간이 흐르고
바람도 자나가니
빠르게 가는 세월 아쉬워하지 말고
부는 바람 피하지 말자
어차피 인생은
예고 없는 드라마
하루하루가 변화무상하지 않은가.
-'행복이 따로 있나요' 중-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지리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정유년 상반기 즐거웠던 산행,,,♡ (0) 2017.07.31 지리산 성삼재&노고단[해발1.507m]&삼도봉 뱀사골 계곡산행 - 2017년07월23일[(일요일)] (0) 2017.07.24 지리산[성삼재&노고단&반야봉&피아골&직전마을]민족의명산 산행 - 2017년07월01일[(토요일)] (0) 2017.07.03 민족의영산 지리산 성삼재&노고단[해발1.507m]&반야봉[해발1.732m]&피아골 계곡산행 - 2017년07월01일[(토요일)] (0) 2017.07.02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해발1.165m]100대명산 철죽 꽃 산행 - 2017년05월06일[(토요일)] (0) 2017.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