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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솔봉&묘적봉(백두대간 소백산국립공원,小白山國立公園)
    전국 산행기 2019. 2. 25. 10:11


    # 언제: 2019년 02월 23일 토요일

    # 산행지: 충북 단양 백두대간 소백산국립공원,小白山國立公園(도솔봉&묘적봉) 산행

    # 산행거리: 13.06Km    05시간51분

    # 산행코스: 죽령(주막) - 흰봉산갈림길 - 삼형제봉 - 도솔봉 - 묘적봉 - 묘적령 - 절골 - 사동유원지 - 주차장


    # 도솔봉,兜率峯    높이: 1.316m   위치: 충북 단양군 대강면

    도솔봉의 높이는 1,316m이고, 소백산국립공원 구역의 남쪽에 속해 있다. 소백산맥에 속한 소백산ㆍ문수봉ㆍ속리산 등과 더불어 험준한 산지를 형성하여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다. 인적이 드물어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고, 도솔봉에서는 시원스럽게 펼쳐진 소백산의 전경을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다. 또한 태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백두대간의 주능선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징,볼거리

    도솔봉은 소백산국립공원에 속해있으며, 소백산 국립공원 중에서 동쪽의 형제봉과 더불어 가장 한적한 산으로 육산이지만 정상일대는 암봉군이며 너덜 지대가 특이하다.


    한 키나 되는 진달래 철쭉이 가득하고 조릿대가 길가로 빽빽하다. 수목이 울창하고 계곡엔 꽃이 많이 피는 초본류가 무성하다.


    도솔봉의 산행기점은 죽령으로 주막집 맞은편의 오솔길을 5분 정도 가면 길은 오른쪽으로 꺾여 주능선으로 이어진다.


    남쪽으로 향한 이 길은 진달래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진달래터널을 30분 가량 올라가면 석간수가 나오고 서남쪽 능선길로 들어서면 또 다시 진달래터널.

    봄철에는 시종 소백산 전경을 보며 노송군락과 진달래꽃 터널을 지날 수 있는 황장봉 능선을 타는 것이 진달래 산행의 맛을 더한다.


    # 한국의산하 인기명산(210위)

    도솔봉이 포함된 소백산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이 있다.


    # 묘적봉,妙積峰   높이: 1.148m   위치: 충북 단양군 대강면

    묘적봉은 이름 대로라면 뭔가 기묘함이 쌓여 숨겨져 있거나 보여주어야 하는데 실지 보여주지는 않는다. 아니, 보여주는데 세속에 사는 인간의 가슴으로는 볼 수 없는 그 무엇을 간직한 산이 묘적봉이 아닌가 싶다. 소백산맥의 한쪽켠을 그리 낮지않은 지세로 수억년을 안착한 묘적봉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과거로의 회상이었다. 묘적봉 안부에 자리잡은 묘적령은 죽령과 함께 경상북도 풍기와 충청북도 단양을 이어주는 주요한 인도로 자리잡은 삶의 길이 였다. 그 길을 따라 수 많은 만남과 헤어짐이 만들어 지고 기쁨과 슬픔의 발자국을 묘적령에 아로새기며 이 땅의 역사는 만들어져 왔다. 구 한말 일제침략에 맞서 의병들의 활동무대였던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는 소백산자락에 위치하여 적은 수의 병력으로 왜군을 상대하기에 좋은지형을 갖춘 마을이었다. 그런 역사를 품에안고 살아가는 산이   단양의 명산 묘적봉이다.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에서 풍장+28

     

    내 마지막 길 떠날 때

    모든 것 버리고 가도,

    혀 끝에 남은 물기까지 말리고 가도,

    마지막으로 양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리,

    가슴 좀 갑갑하겠지만

    그냥 담고 가리,

    가다가 잠시 발목 주무르며 세상 뒤돌아볼때

    도시마다 사람들 가득 담겨

    시시덕거리는 것 내려다 보며

    한번 웃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배 잡고 낄낄대기 위해

    지니고 가리.

     

    우리 죽을 때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며...

    세상사 내려다보며 배 잡고

       낄낄대며 웃고살자구요...ㅎㅎㅎ


    #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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