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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문산,回文山 해발 837m 조망 산행
    전국 산행기 2020. 5. 2. 19:47

    # 언제: 2020년 05월 02일 토요일

    # 산행지: 전북 순창 회문산,回文山 해발 837m 조망 산행

    # 산행거리: 14.12Km   08시간15분

    # 산행코스: 덕치치안센터 - 깃대봉 - 천마봉 - 삼연봉 - 고개삼거리 - 사방댐갈림길 - 삼거리 - 장군봉(Back)

                    회문산(큰지붕) - 작은지봉 - 여근목 - 헬기장 - 시루봉 - 문바위 - 돌곶봉 - 노령문갈림길 -

                    매표소 - 주차장


    회문산,回文山    해발 837m   위치: 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회문산(837m)은 임실군, 순창군, 정읍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고 산으로 회문봉, 장군봉, 깃대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지며 동서 8km, 남북 5km에 걸쳐있다. 옥정호에서 흘러내린 섬진강이 회문산을 두 팔로 감싸듯 휘감아 사방으로 물길이 흐르고 있어 산 정상에서 바라봤을 때 전망이 장관을 이룬다. 계곡이 많아 물놀이에 제격이며 특히 산 아랫마을인 덕치·천담의 계곡이 아름다워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예부터 영산으로 이름난 회문산은 많은 아픔의 역사가 깃들어 있다. 홍문대사(홍성문)가 입산 도통하여 ‘회문산가 24혈’의 명당 책자를 만들면서 영산이라 이름나기 시작하였다. 책 내용 중 회문산 정상에 24명당과 다섯 신선이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형국인 오선위기(五仙圍基) 자리가 있는데, 이곳에 관을 보토하여 묘를 쓰고 나면 당대부터 발복하여 59대까지 갈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한국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처형을 당할 때 3족을 멸하는 화를 면하기 위해서 동생 란식과 조카 현채가 기거하였고 두 분의 묘소가 현존하고 있다. 조선시대 말기 동학혁명이 일어났을 때 동학군은 이 산을 거점으로 투쟁을 하였으며 한말에 국운이 기울어 일제 침략의 마수가 뻗치던 무렵에는 회문산을 근거지로 하여 정읍의 최익현, 임실의 임병찬 의병장이 회문산을 거점으로 항일구국운동을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1950년 6·25전쟁이 벌어지고 유엔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북진으로 고립된 인민군과 공산당들이 회문산으로 옮겨와 자리잡고 험한 산을 의지하여 빨치산 활동을 전개하자 국군은 전투기까지 동원하여 토벌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국립 회문산 자연휴양림   위치: 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심길 249

    지리산과 더불어 빨치산의 근거지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에 있는 자연휴양림이다. 1993년에 개장하였으며 구역면적은 289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500명, 최적 인원은 300명이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 관리한다. 회문산은 한말 최익현을 비롯하여 임병찬, 양윤숙이 이끄는 의병의 항일무장투쟁 무대이며 한국전쟁 전후에 지리산과 더불어 빨치산의 근거지였으며, 이태의 소설 [남부군]의 무대이다.북서쪽 해발 780m의 장군봉 아래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빨치산 간부 훈련장이던 노령학원이 있었던 중턱은 산림욕장으로 조성되었다. 87만평에 조성된 자연 휴양림은 빼어난 절경과 함께 역사의 현장으로 주목되어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다. 

    전망대가 있어 주변 경관을 한눈에
    휴양림 입구 성벽처럼 쌓아올린 노령문 옆에 폭포가 있고, 그 위에 길이 30여m의 구름다리가 가로지르고 위쪽으로 전망대가 있어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회문산 주봉으로 가장 오르기 쉬운 안정리로부터 3시간이 걸리는 5.5km의 험한 바위 길과 울창한 숲속을 도로를 개설하여 정상에 오르기가 쉽다. 자연발생 된 신갈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가 주 수종을 이루며 단풍나무, 산벚나무 등과 진달래, 으름, 붉나무 등이 분포되어 있어 봄가을에 아름다운 꽃과 단풍을 볼 수 있다. 꾀꼬리, 산비둘기, 뜸북새, 까투리, 장끼 등도 서식하고 있다. 휴양림에는 비목공원, 빨치산사령부 등 교육시설과 물놀이장, 체력단련시설, 배구장 등 체육시설이 있으며 대피소, 정자 다목적광장, 산책로, 등산로 출렁다리 등이 있다. 주변에 내장산국립공원과 강천산 군립공원, 추월산, 금성산성 담양호, 옥정호 사선대 국민관광지 등 관광 명소가 있다.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에서 풍장+28

     

    내 마지막 길 떠날 때

    모든 것 버리고 가도,

    혀 끝에 남은 물기까지 말리고 가도,

    마지막으로 양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리,

    가슴 좀 갑갑하겠지만

    그냥 담고 가리,

    가다가 잠시 발목 주무르며 세상 뒤돌아볼때

    도시마다 사람들 가득 담겨

    시시덕거리는 것 내려다 보며

    한번 웃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배 잡고 낄낄대기 위해

    지니고 가리.


    우리 죽을 때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며...

    세상사 내려다보며 배 잡고

    낄낄대며 웃고살자구요...ㅎㅎㅎ -꺼비-


    # 산행지도







    # 산행사진





























    빨치산 교통호

    원래 산세가 험한 덕치면은 6.25전쟁을 겪으면서 회문산이 빨치산 유격대 전북도당 사령부가 위치 해 있었고 좌익활동자들과 빨치산 인민군 패잔병들이 많이 숨어 있었다. 이곳은 인민군들의 교통호로 쓰이기도 하고 거주지로 이용되었다. 낮에는 국군토벌대가 진입하여 대한민국 치하가 되어 빨치산에 협조한 주민들을 처형하였고, 밤에는 이곳 빨치산 교통호에 있던 빨치산들이 내려가 인민공화국치하가 되었으며, 낮사이 국군에게 협조한 주민들을 처형하여 무고한 민간인들의 피해가 2,300여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깃대봉전북 임실군 덕치면 일중리와 회문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75m이다. 덕치면 회문리가 함안 조씨 집성촌이기 때문에 깃대봉은 함안 조씨 사패지(賜牌地)라는 설이 있다. 깃대봉 사패지(賜牌地유래 비에 조평(趙平)이 인조 12년에 하사받아 깃대를 꽂았기 때문에 깃대봉이라고 한다는 내용이 있다.










































    천마봉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715m이다. 회문산 자락의 한 봉우리로 깃대봉이 임실군 덕치면에 속해 있는 것에 비해 순창군에 속해 있다. 깃대봉과 천마봉 사이의 안부가 군경계다. 동쪽은 임실군 덕치면이고 서쪽은 순창군 구림면이다. 마봉은 천마시풍(天馬嘶風)형의 명당이라고 한다. 천마시풍은 천마가 바람처럼 울부짖는 다는 뜻이다. 그래서 명당이라고 소문난 회문산 자락에는 묘지가 많이 있고 천마봉정상도 묘지가 자리하고 있다.







    삼연봉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615m로 회문산과 천마봉 깃대봉을 잇는 산으로 작은 봉우리가 연이어 3개가 있어 삼연봉이라고 한다.












































































































    천근월굴(天根月窟)에서 -중국 송나라때 시인 강절(邵康節) 소(邵)선생의 유가의 시 가운데 주역(周易) 복희팔괘(伏羲八卦)을 읊은 다음 싯귀중에 나오는 글로서 음양의 변화 조화를 말하고 있다. 天根月窟閑往來(천근월굴 한왕래) 三十六宮 都是春(삼십육궁 도시춘) 천근(天根)은 양(陽)으로 남자의 성과 月窟은 음(陰)으로 여자의 성을 나타내어 음양(陰陽)이 한가로이 왕래하니 소우주(小宇宙)인 육체가 모두 봄이 되어 완전하게 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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