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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無等山 & 용추폭포,龍湫瀑布전국 산행기 2020. 7. 12. 13:57
# 언제: 2020년 07월 11일 토요일
# 산행지: 광주광역시 무등산,無等山 & 용추폭포 산행
# 산행거리: 23.75Km 10시간17분
# 산행코스: 청품쉼터(4수원지) - 덕봉 - 원효봉 - 늦재 - 바람재 - 토끼등 - 봉황대 - 백운암터 - 중머리재
용추폭포(Back) - 중머리재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목교 - 군사도로 - 누에봉 -
신선대갈림길 - 꼬막재 - 원효사주차장
무등산,無等山
무등산은 비할데 없이 높은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뜻이다. 북쪽의 나주평야와 남쪽의 남령산지(南嶺山地)의 경계에 있는 산세가 웅대한 산으로, 통일신라 때 무진악(武珍岳) 또는 무악(武岳)으로 표기하다가 고려 때 서석산(瑞石山)이란 별칭과 함께 무등산이라 불렸다. 이 밖에도 무당산·무덤산·무정산 등 여러 산명을 갖고 있다.
산세는 웅대하지만 산정 부근의 암석노출지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경사가 완만한 식생의 밀도가 높은 토산(土山)이어서 믿음직하고 덕이 있는 느낌을 풍기고 있다.
무등산은 동부의 산악 지대와 서부의 평야 지대의 결절점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남동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915m)·향로봉(367m)·장원봉(386m)에서 망월동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규모가 크다. 동서 방향의 능선은 무등산 천왕봉에서 중봉·중머리재(608m)·새인봉(490m)에서 학동으로 뻗어 있다. 무등산 천왕봉에서 남서 방향으로는 장불재(910m)·만연산(665m)·수레바위산(363m)·정광산·죽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뚜렷하다. 이 산줄기는 북쪽의 극락강 수계와 남쪽의 지석천의 분수계를 이룬다.
무등산은 중생대 화상암 산지로서 산지 전체가 부드럽게 풍화되어 있고 곳곳에 주상절리(柱狀節理: 암괴나 지층에 있어서 기둥 모양의 절리가 지표에 대해 수직으로 형성되어 있는 형태) 경관이 있다. 이 주상절리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서 산정상이나 능선을 따라서 이들 주상절리와 관련된 성곽형의 토르(tor: 차별적인 풍화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되어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미지형)가 발달해 있다.
또한 산지사면을 따라 설형(舌形)으로 발달하는 암설의 퇴적지형인 애추(talus)가 발달되어 있다. 애추는 우리말로 너덜겅 또는 너덜지대라고 하고 가장 보편적인 주빙하기후 지형으로서, 기계적 풍화에 의해 단애면(斷崖面)으로부터 분리되어 떨어진 암설이 집적된 지형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골이 많이 발달하였고, 153과 897종의 식물이 고루 분포하는데 그 중 465종은 약용식물이다.
광주광역시는 남부 서안형과 남부 내륙형의 점이지대에 속하며, 연평균 기온은 13.5℃, 강수량은 1,368㎜, 최한월 평균 기온이 0.5℃로 온화한 편으로 온대기후에 속한다. 무등산은 비교적 적설량이 많고 12∼3월까지 눈이 내리고 1,000m가 넘는 무등산에 2주일 이상 눈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다.
용추폭포,龍湫瀑布 위치: 광주광역시 동구 용연동 산321-1
용추폭포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근주민에게 널리 알려졌습니다.
장불재와 중봉 연결능선의 광주천 방향 즉, 용연동 제2수원지로 물 흘러드는 골짜기를 용추계곡이라합니다.
용추샘과 아울러 인근에서 모여드는 개울물이 합수되어 중머리재와 만연산 연결 도로쯤에 이르러선 수량 풍부한 개울 되어 흐릅니다.
급각도낙하(急角度 落下)아니고 급경사폭류(急傾斜 暴流)입니다만 굳이 폭포라고 호칭함은, 예전엔 15 ~ 16m수직낙하 폭포였더랍니다.
제2수원지 축조 당시(1930년대 일제 강점기)에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자 수직 바위를 폭파했기 때문에 지금의 폭류 모습이 되었습니다.
겨울철엔 쪼개진 바위 틈새로 물 흐르는 조그마한 개울이 되고 여름 장마철엔 웅장한 폭류가 됩니다.
용추폭포-1
용추폭포-2
인생은 구름이고 바람인 것을
누가 날 더러
청춘이 바람이냐고 묻거든
나, 그렇다고 말하리니...그 누가 날더러
인생도 구름이냐고 묻거든
나, 또한 그렇노라고 답하리라.왜냐고 묻거든
나, 또 말하리라.
청춘도 한번 왔다 가고 아니오며
인생 또한
한번가면 되돌아 올수 없으니
이 어찌 바람이라.
구름이라 말하지 않으리오.오늘 내 몸에 안긴 가을 바람도
내일이면 또 다른 바람이 되어
오늘의 나를 외면하며 스쳐가리니지금 나의 머리위에
무심이 떠가는 저 구름도
내일이면 또 다른 구름이 되어
무량세상 두둥실 떠가는 것을잘난 청춘도
못난 청춘도
스쳐가는 바람 앞에 머물지 못하며
못난 인생도
저 잘난 인생도
흘러가는 저 구름과 같을 진데...어느 날 세상 스쳐가다가
또 그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 가는 생을 두고
무엇이 청춘이고
그 무엇이 인생이라고
따로 말을 하리까
우리네 인생도
바람과 구름과 다를 바 없는 것을...- 경허선사 '경어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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