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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 산행지: 충북,영동 & 충남,금산 갈기산,월영산,성인봉,자사봉,출렁다리 암릉 조망산행
# 산행거리: 7.34km 04시간 38분
# 산행루트: 바같모리주차장 - 헬기장 - 갈기산(595m) - 갈림길 - 말갈기능선 - 558봉 - 545봉 -
차갑고개 - 성인봉(624m) - 비들목재 - 자사봉(467m) - 삼거리갈림길 - 455봉 -
갈림길 - 485봉 - 월영봉(안자봉528m) - 월영산(526m) - 출렁다리 - 주차장
갈기산(鞨騏山)
충북 영동에 위치한 갈기산(585m)은 울퉁불퉁한 바위능선길이 마치 말갈기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는데,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어져 한 폭의 산수화와도 같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다. 북쪽으로 금강 줄기와 그너머 동골산이 보이고, 암벽들은 산기슭을 감돌아 흐르는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북서쪽으로 천태산과 마주하고, 동북쪽으로 백화산과 포성봉이 가깝게 보인다.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바위가 많은 갈기산은 산기슭을 휘감은 금강 줄기와 어우러져 흔치 않은 경관을 이루며 바위 낭떠러지라는 의미의 영동 일대 사투리인 '덜게기'는 금강 쪽으로 수백길의 절벽을 이루고 있다. 강 주변의 들녘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암릉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하면서도 정상에서는 그림같이 흐르는 금강을 보여주며 부드러운 조망을 선물하고, 주능선 좌우의 절벽은 남성적인 모습을 보인다.
금강을 중심으로 천태산과 마주보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아 왔지만 지금은 입소문을 타면서 찾는 이가 많아졌다. 갈기산은 암벽등반 산으로 제격이며, 양산팔경 지역에 속해 있다. "갈기"란 사자의 목덜미에 난 긴 털을 말하는 것으로 이 산을 자세히 바라보면 이러한 형태 그대로이다.
바위가 많은 산으로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골짜기에는 호랑이 굴이 하나 있는데 6.25때 주민들이 피난을 한 장소이다. 삼국시대에 신라, 백제의 격전장으로 신라 김흠운장군의 애뜻한 사연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월영산(月影山 528.6m)
월영산(529m)은 주봉은 상봉이다. 대전∼무주간 고속도로변에 자리한 산으로, 산이름은 달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월향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봉(西峰)을 월영산, 상봉을 안자봉이라고도 한다. 거대항 암봉(巖峰)인 서봉은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룬다.
금강에 면해 있으며, 가까이에 갈기산, 성재산, 성인봉(624m)이 있다. 《동국여지승람》 ‘금산군편 산천조’에 “금산 동쪽 20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대동지지》에는 언령산이라 씌어 있다. 인근 주민들이 추앙하는 산으로, 예전에는 정월 대보름에 산위로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행사를 했는데, 성인봉쪽으로 달이 뜨면 가뭄이 들고 월영산 중턱에 구름이 걸치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았다. 또는 월영산 달 그림자가 금강에 맑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금강쪽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 곳곳에 수려한 기암고봉이 널려 있다. 갈기산과의 사이에 있는 소골, 성인봉과의 사이에 있는 금성골은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많은 사람들이 가족휴양지로 찾는다. 용화리로 흘러드는 금강 줄기인 천내강은 강폭도 넓고 물도 깊어 여름철이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댄다.# 산행지도
# 산행사진
갈기산 산행들머리인 충북 영동 바같모리주차장
산행들머리는 초반부터 힘들다...ㅎㅎㅎ
헬기장에서 한잔...ㅎㅎㅎ
헬기장을 지나면서 계속되는 오름길
시원한 조망터. 금강의 줄기
전망바위 양산덜게기에서 바라 본 금강과 넓은 들녘, 호탄교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
바위 낭떠러지라는 의미의 영동 일대 사투리인 '덜게기'로 금강 쪽으로 수 백길의 절벽을 이루고 있는 '양산들게기'와 갈기산과 소골을 사이에 두고 마주 솟아있는 월영산 아래의 금강쪽 바위절벽인 “금산덜게기”가 있으며 양산과 금산 두 '덜게기'는 임진왜란 때 왜군을 막을 수 있는 천혜의 요새였다고 한다.
조망바위 옆의 둥근바위 아래로 '덜게기'와 기암 절벽, 금강 호탄교.
갈기산(鞨騏山)
갈기산(585m) 정상에 밧줄을 잡고 오르니 충북 영동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고 생긴 모양이 말갈기 같아 갈기산이라 불리우며 기암이 많은 돌산인 영동의 숨은 명산으로 앞뒤로 밧줄이 정상으로 이어져 있고 조망이 뛰어나다.
월류봉(月留峰, 558m) 도착. 월류봉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치솟은 봉우리로 월류봉의 층암절벽 아래로 맑은 물이 휘어감아 돌고 있는 초강천이 한 폭의 산수화로 ‘한천팔경(寒泉八景)’을 빚어내고 있으며 그 빼어난 경치에 반해 달마저 머물렀다가 간다는 월류봉이다. 정상석은 없고 이정표(← 갈기산 0.64km/→ 위험구간/↖ 월영봉 2.70km)가 있다.
차갑고개(소골치)
성인봉(聖人峰, 624m) 도착, 육산 평지에 정상석, 돌탑이 있고 충청남북 도계능선이다.
육산 봉우리로 나무가지에 자사봉을 알리는 표지가 달려있다.
월영봉(527.4m) 도착. 상봉이라고도 하며 정상석이 없이 삼각점만 있는 월영봉은 나무가지에 고맙게도 준,희씨가 달아놓은 표시가 나무가지에 달려있다.
월영산 정상으로 오르는 위험한 로프구간
월영산 정상 조망 : 지나온 갈기산(585m), 월류봉(558m), 545봉, 차갑고개(소골하산로), 성인봉(545m).
월영산에 오르면 갈기산, 천태산, 마니산, 백화산,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각호산 등 영동군 명산들과, 금산군의 진악산, 양각산, 대둔산. 전북 무주 덕유산, 진안의 마이산,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월영산(月影山, 529m) 정상 도착하니 반갑게 정상석이 있고 충남 금산군과 충북 영동군의 경계이다. 월영산(月影山, 529m)의 주봉은 상봉으로 대전∼무주간 고속도로변에 자리한 산으로, 달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월향산이라고도 부르며, 서봉(西峰)을 월영산, 상봉을 안자봉이라고도 한다. 거대한 암봉(巖峰)인 서봉은 충남과 충북의 경계로 금강에 접해 있으며, 갈기산, 성재산, 성인봉이 있고 인근 제원면 사람들은 예전에 정월 대보름에 산 위로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풍년을 비는 달맞이행사를 했는데, 월영산과 성인봉 사이 비들목재를 중심으로 달이 월영산쪽으로 기울어 뜨면 풍년, 성인봉쪽으로 기울면 가믐이 들어 흉년이라 여기며 정월대보름 달맞이 때 한해 농사를 점쳐왔다고 한다.
월영산 정상에서 내려오다가 전망바위에서 내려다 본 금강을 중심으로 거대한 암봉인 월영산과 부엉이산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와 출렁다리주차장, 기러기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오늘 최고의 포토죤이다.
월영산 출렁다리 데크전망대.
월영산 출렁다리는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원골유원지 일원에 5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 4월 28일에 개통한 월영산과 부엉산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로 높이 45m 무주탑 형태의 길이 275m, 폭 1.5m 규모로 기초 구조는 70t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앵커를 양쪽에 22개씩 총 44개 시공해 최대 1500명까지 동시에 통행할 수 있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안전성을 갖췄으며 바닥재 시공에 톱니식 스틸그레이팅 공법을 사용해 미끄럼을 방지했다.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풍동실험을 진행해 최대 대형 태풍급 풍속인 61.3m/s까지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고 빔이 없는 다리로는 우리나라 최장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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