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전남 보성 대원사 & 순천 송광사 봄 꽃 나들이...2016년04월10일 일요일
    생활 속 자연생활 2016. 4. 11. 08:31

     

     

     

    ▣ 전남 보성 대원사

     

    [천봉산 대원사 창건 설화]


    대원사는 전남 보성군 문덕면 죽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대원사를 품고 있는 천봉산(天鳳山)은 해발 609m 로 보성, 화순, 순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대원사는 백제 무녕왕 3년(서기503년)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

    경상북도 선산군 모레네 집에 숨어 살면서 불법을 전파하던 아도화상은 하룻밤

    꿈속에 봉황이 나타나 말하였다. 


    “아도! 아도! 사람들이 오늘밤 너를 죽이고자 칼을 들고 오는데 어찌 편안히 누워 있느냐.

    어서 일어 나거라, 아도! 아도!” 하는 봉황의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떠 보니

    창밖에 봉황이 날개짓 하는 것을 보았다. 봉황의 인도를 받아 광주 무등산 봉황대까지 왔는데

    그곳에서 봉황이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었다.

    봉황의 인도로 목숨을 구한 아도화상은 3달 동안 봉황이 머문 곳을 찾아

    호남의 산을 헤메다가 마침내 하늘의 봉황이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봉소형국(鳳巢形局)을 찾아내고 기뻐 춤추며 산 이름을 천봉산이라 부르고

    대원사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대원사 홈 페이지)

     

     

     

     

     

     

     

     

     

     

     

     

     

     

     

     

     

     

     

     

     

     

     

     

     

     

     

     

     

     

     

     

     

     

     

     

     

     

     

     

     

     

     

     

     

     

     

     

     

     

     

     

     

     

     

     

     

     

     

     

     

     

     

     

     

     

     

     

     

     

     

     

     

     

     

     

     

     

     

     

     

     

     

     

     

     

     

     

     

     

     

     

     

     

     

     

     

     

     

     

     

     

     

     

     

     

     

     

     

     

     

     

     

     

     

     

     

     

     

     

     

     

     

     

     

     

     

    ▣ 전남 순천 송광사

    [개설]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이다. 대길상사(大吉祥寺)·수선사(修禪社)라고도 하며, 해인사,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 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의 하나로 승보사찰(僧寶寺刹:훌륭한 스님을 가장 많이 배출함으로서 얻어진 이름)로서 매우 유서깊은 절이다.

    [역사적 변천]

    ▣ 명칭유래

    ‘송광(松廣)’이라는 절 이름은 조계산의 옛 이름인 송광산(松廣山)에서 비롯된 것으로, 송광에 대한 몇 가지 해석이 있다.

    먼저, 구전(口傳)해 내려오는 전설에는 이 산이 장차 ‘십팔공(十八公)이 배출되어 불법(佛法)을 널리[廣] 펼 훌륭한 장소’이기 때문에 송광이라 하였다고 한다. 소나무 ‘송(松)’자를 ‘십팔공(十八(木)+公)’이라고 파자(破字)하고 ‘광(廣)’자를 불법광포(佛法廣布)의 뜻으로 해석한 데서 유래한다.

    또다른 전설에는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이 절터를 잡을 때 나복산(羅逗山:현재의 母后山)에서 나무로 깎은 솔개[木鴟]를 날렸더니 국사전(國師殿)의 뒷등에 떨어져 앉았으므로 이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鴟落臺)라고 불렀다 한다. 이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최남선(崔南善)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鴟의 방언)라고 풀었다.

    끝으로, 김영수(金映遂)는 이 산에 ‘솔갱이(松의 방언)’가 가득 차 있었으므로 지방사람들이 이 산을 예로부터 ‘솔메’라고 해 왔으며, 그래서 송광산이란 이름이 생긴 것으로 주장하였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송광의 ‘광(廣)’은 원래 언덕을 의미하는 ‘강(崗)’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승려 임석진(林錫珍)도 『송광사사지』를 저술하면서, 김영수의 해석을 가장 타당하다고 보았다. 산에 소나무를 많이 심어 바위가 드러나지 않게 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西山大師 解脫詩 (서산대사해탈시)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 허물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간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 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아무리 커도 비 바람이라오.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오. 다 바람 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요.
    줄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노.

     

    내 것도 아닌데,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데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오.

     

    흐르는 세월 붙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피고
    인생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 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하늘도 있지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게 있소 살다보면
    기쁜일도 슬픈일도 다 있는 것,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표정 짖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게 있소.
    기쁜표정 짖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내 인생 네 인생 뭐
    별거랍니까...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그렇게 사는겁니다.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서산대사께서 입적하기 직전 읊은 해탈詩 중에서

     

     
    

    '생활 속 자연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귀비'楊貴妃'꽃 - 속각(粟殼), 어미각(御米殼)  (0) 2018.07.04
    꽃~♡  (0) 2016.04.13
    백양사 에서...  (0) 2015.11.20
    6억짜리 소나무  (0) 2010.04.06
    #.봄의 야생화 꽃이름  (0) 2010.04.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