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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가평 축령산[해발886m] & 남양주시 서리산[해발825m]100대명산 연계산행 - 2017년05월14일[(일요일)]
    전국 산행기 2017. 5. 15. 10:29



    언        제 : 2017년 05월 14일 [(일요일)]

    산   행  지 : 경기도 가평 축령산 & 남양주시 서리산 100대명산 연계산행

    산 행 코 스 : 도로 - 미소황토방불가마 - 외방2리[알바] - 작은장구백이 - 질마재 - 철죽동산

                       서리산 - 절고개 - 축령산 - 남이바위 - 수리바위 - 주차장 - 미소황토방불가마 

    산 행 거 리 : 약 13.43km[4시간37분]

    산행소개 :

    ☞ 축령산

       높이 : 축령산[해발886m]

       위치 :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


    특징 및 볼거리

    축령산은 경기도 남양주시와 가평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숲이 울창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산이다.

    정상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는 운악산, 서남쪽으로는 천마산과 철마산, 서북쪽으로는 서리산과 주금산,

    동남쪽으로는 청평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봄에는 철쭉꽃, 여름에는 소나무와 잣나무숲이 어우러진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의

    설경 4계절 모두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5월 초중순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에서 활짝 피어오르는 철쭉

    '철쭉동산'이 있을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고, 더불어 축령백림(祝靈柏林)으로 일컬어지는

    잣나무숲은 60년생으로서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데, 이는 "가평8경"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와 수리바위 등의 기암(奇巖)이 있으며,

    산의 동쪽 기슭에는 아침고요수목원이 자리하고 있다.

    축령산이라는 이름은 "빌 축(祝), 신령 령(靈)"자로서, 고려말 이성계가 이곳에서 사냥에 계속 실패하자 

    이곳의 주민이 '이 산은 신령스러운 산이라 산신제를 지내야 사냥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산정상에 올라 산신에게 제사를 지낸 후 사냥에 성공했다는 전설이 있는데, 이때부터 고사(告祀)를 올린 산이라고 하여 축령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산하 인기명산[47위]

    국내 최대의 잣나무 숲이 있는 자연휴양림과 철쭉으로 인해 봄에 가장 인기가 있는데,

    절고개의 억새와 단풍으로 가을에도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가평8경' 중 하나인 축령백림(祝靈柏林)의 소나무와 잣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단애(암벽)가 형성되어 있으며, 조망이 우수하고 자연휴양림 등이 있는 것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 서리산

       높이 : 서리산[해발832m]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특징 및 볼거리

    서리산은 축령산에서 서북쪽으로 약 3km지점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축령산과는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 산은 축령산의 그늘에 가려져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정상 부근에 대규모의 철쭉군락지

    자리하고있다. 

    이곳의 철쭉은 흰색에 가까운 연붉은으로서 은은한 자태를 뽐내는데, 수령이 20년을 넘어

    키가 2~3m에 달한다.  그래서 매년 5월 10~20일 철쭉이 만개할 무렵에는 철쭉터널이 생기는

    온산이 파스텔톤의 연붉은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무척이나 아름답다.

    또한 이 산의 남쪽 아래에는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는데, 축령산과 함께 분지처럼 감싸고 있다.

    그리고 서리산과 축령산 사이에 있는 절고개 부근은 억새군락지가 있어서 이곳에 가을이 오면 새하얀

    물결의 억새가 장관이다.

    서리산이라는 이름은 한자로는 "서리 상(霜)"자를 사용하여 상산(霜山)이라고도 하는데,

    산의 북서쪽이 햇빛이 들지않아 늘 서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에서 풍장+28

     

        내 마지막 길 떠날 때

       모든 것 버리고 가도,

       혀 끝에 남은 물기까지 말리고 가도,

       마지막으로 양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리,

       가슴 좀 갑갑하겠지만

       그냥 담고 가리,

       가다가 잠시 발목 주무르며 세상 뒤돌아볼때

       도시마다 사람들 가득 담겨

       시시덕거리는 것 내려다 보며

       한번 웃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배 잡고 낄낄대기 위해

       지니고 가리...

     

    우리 죽을 때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며...

    세상사 내려다보며 배 잡고

       낄낄대며 웃고살자구요...ㅎㅎㅎ


    산행지도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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