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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20년 05월 23일 토요일
# 산행지: 전남 신안 천사의 섬 암태도,자은도(승봉산,두봉산)조망 산행
# 산행거리: 7.91Km 05시간54분
# 산행코스: (두봉산) - 자은중학교 - 꽃깔봉 - 두모산 - 대율재 - 두봉산 - 도명사 - 유천마을표지석
# 승봉산, 升峰山 높이: 356m 위치: 전남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
암태도의 모든 산들은 한결같이 암산(岩山)으로 이뤄져 있다. 산위의 바위는 모나지 않고, 넉넉하고 편안한 바위로 이뤄져 있다. 섬내에는 돌이 많을 뿐 아니라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 있어서 암태도란 섬이름이 유래됐을 것이다.
암태도 서쪽에 솟은 승봉산(356m)을 최고봉으로 큰봉산(223m)·박달산(197m)·추봉(159m) 등이 솟아 있다.
암태도 사람들이 되봉산이라 부르는 승봉산에 재미나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아득한 옛날 태고때 천지가 생성되던 그 때에 자은과 암태땅이 모두 물 속에 잠겨 있었다. 이때 한 말(斗,두) 가량의 땅 덩어리가 솟아 있었가 세월이 흘러 점점 바닷물이 줄고 육지가 형성돼 높은 산을 이루어 두봉산이 되고, 바로 옆 암태도에는 두봉산보다 조금 작은 한 되(升,승) 가량의 땅덩어리가 솟아 있었는데, 이것은 나중에 승봉산이 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 말과 한 되는 곡식의 분량을 재는 단위다.)
물에 잠긴 두 산이 한 말과 한 되로 보였다면 당연하게 산이라는 개념보다는 자그마한 봉우리라는 개념 되(升,승)가 더 어울릴 것이다. 아마도 승봉산이라는 산이름은 자은도에 피신했던 중국인 두사춘이 명명한 지명일 것이다. 승봉산은 승봉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승봉산은 승봉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 두봉산,斗峰山 해발: 364 위치: 전남 신안군 자은면 대율리
아득한 옛날 태고때 천지가 생성되던 그 때에 자은땅이 모두 물 속에 잠겨 있었다. 이때 한 말(1斗) 가량의 땅 덩어리가 솟아 있었다가 세월이 흘러 점점 바닷물이 줄고 육지가 형성되어 높은 산을 이루어 두봉산이되었다고 전해온다.
두봉산의 생성에 관한 설화를 자은도 주민뿐만 아니라이 지역 섬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두봉산의 산정까지도 그 옛날의 자취를 알 수 있는 조개껍질이 바위 등에 붙어 있다.
호남의 삼신산을 지리산, 무등산, 방등산(방장산)이라고 했다는 기록과 함께 호남 서해안에도 삼신산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영주산(두봉산)이라는 기록이있다고 한다.
해안가에서 신성한 산으로 대접을 받으려면 높거나 독특한 모습을 보여 우선 뱃사람들의 눈에 잘 띄어야 하는데인근의 섬산들이 100-200m에불과한데 비해 두봉산은 훨씬 높고 정상부가 바위벼랑을 이루고 있어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이정표 역할을 톡톡히 한다.
두봉산 남쪽 해발 126m 지점에는 바위 속에 2평 남짓한 방 모양의 바위굴이 있는데 이를 천혜방이라 부른다. 이는 두사춘이 탈영해 숨어 있던 곳으로 원정군이 회군하자 그도 떠나면서 무사히 은신하게 된 것을감사히 여겨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온다.인생은 한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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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인생처럼
모든 것에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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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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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번이다..
연습도 복습도 없는 인생
꼭! 한번 사는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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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고단한 삶일지라도
단 한번의 인생이기에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순간 순간의 행복을
온 몸으로 느끼는 삶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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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노력해도 안되는 일도 많고
죽도록 일해도 형편 좋아지질 않는
인생이라도 순간 순간의 행복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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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인생의 마지막 삶처럼
최선을 다해 살았다면
후회 없이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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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하나하나에 모든 것을 느끼며
자연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인생도 자연처럼 순응하며
받아 들이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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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웠다...중에서#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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