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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심원옛길,심원계곡(만수천),대소골,반야비트,도계능선지리 산행기 2020. 7. 20. 17:26
# 언제: 2020년 07월 18일 토요일
# 산행지: 심원옛길,옛심원마을,대소골,반야비트,도계능선...산행
# 산행거리: 20.41Km 14시간29분
# 산행코스:
지리산로235 - 지리산로216 - 심원옛길(만수천) - 쟁기소 - 쟁기소철다리 - 쟁반소 - 용소
만복대골합수점 - 엣심원마을 - 안심소 - 노고단옛길 - 방아골합수점 - 쌍폭포 - 용왕소
대판골합수점 - 합수-1 - 도계능선골합수점 - 합수-2 - 임걸령샘골합수점 - 합수-3 - 반야비트골
노루목골합수점 - 반야비트골 - 이끼폭포 - 반야비트 - 갈림길(반야봉,심마니능선,반야비트)
도계능선갈림길 - 두루봉 - 돌고개 - 노고단로861
달궁(達宮)
달궁은 2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마한의 피란 도성. 최초로 사람이 들어와 살았다는 개산 역사의 시발점. 천연적 요새로 애워싸인 달궁은 2천년 전 효왕의 별궁.
남원군 산내면에서 노고단 정령치로 향하는 도로, 반선을 지나면 달궁마을 주차장 바로 아래에 궁터 흔적, 서산대사 기록을 근거로 당시 마한의 상황을 유추해보자.
지리산 인근을 근거지로 했던 마한왕조 북쪽은 백제, 남쪽은 진한과 변한의 세력, 달궁으로 쫓겨와서도 72년 동안 항전했던 듯.
성삼재 황령치와 정령치는 마한의 방어용 전초기지,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고리봉 덕두봉이 애워싼 달궁 지금은 잡초에 묻힌 돌더미와 주춧돌 잔해만 남았을 뿐.
'지리산 인간 개산의 역사가 담긴 곳'
'그 현장이 왜 이렇게 방치되어 있을까?'
한반도는 고대국가마다 다르게 왜곡된 역사기록 서로 꿰어 맞춰지지 않아 혼돈스러울 때가 많다. 이곳 마한 역사도 정확한 고증없는 기록들만 난무.(궁터엔 매연 차량들과 민박촌, 그리고 관광객 인파의 북적거림, 지리산 순환도로 한 복판에서 신음)
달궁은 마한의 역사현장은 소외된 채 계곡 피서 인파만 몰리는 점이 아쉽다.지리산 달궁(達宮)마을 위치: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
심원마을 남쪽으로 우뚝 솟아 있는 지리산 반야봉. 서쪽은 노고단, 북쪽은 만복대로 연결된 산맥이 병풍. 만복대와 노고단 반야봉으로 전남과 전북의 도 경계선.
달궁은 삼한시대 때 마한(馬韓)의 별궁(別宮)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거기에서 이름이 유래하고 있다. 기원전 84년(마한의 효왕 30)에 마한과 진한 간의 싸움이 있었다.
이 때 마한이 패하여 달궁으로 궁을 옮겨 별궁을 짓고, 정령치와 황령치에 성을 쌓아 정(鄭)장군과 황(黃)장군이 고갯마루에서 궁을 지켰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이 전설에서 달궁과 지리산의 정령치, 황령치의 명칭이 유래한다. 달궁 주위의 개선동·황나들이 등의 지명이 이러한 전설을 입증해주고 있다.
반야봉을 중심으로 노고단과 만복대로 이여지는 지리산의 서북쪽인 달궁리 입구의 100m 지점에 10여 호가 궁을 짓고 살았는데, 1731년(영조 7) 홍수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몰살되고 한 가구만 생존했다고 전한다.
이 때 나라에서 관리를 파견해 임금이 직접 내린 제문으로 제를 올려 원혼을 달랬다. 1754년(영조 30) 7월 27일에도 전라도에 큰 비가 와서 운봉현 반야산이 무너져 사람과 가축이 많이 깔려 죽었다.
그 후 1600년경 안동권씨가 임진왜란을 피하여 이 곳에 정착하고 마을을 형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래 운봉군 상원천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남원군 산내면 덕동리에 병합되었다 1940년경에는 115세대에 이르는 큰 마을로 번성하였으나 1951년 빨치산 토벌작전으로 전 세대가 피난을 갔다가 1954년 수복과 함께 다시 입주하였다. 1995년 1월 1일 남원시 남원군의 통합으로 남원시 산내면 덕동리에 속하는 달궁리가 되었다.
1936년에 마을까지 군 도로가 임간도로(林間道路)라 하여 개통되었으나 1970년 군사상의 작전도로로 정령치까지 폭 6m의 도로가 군인들에 의해 개통되었다. 산내면사무소에서 도계 삼거리까지 지방도로 861호선과 도계 삼거리에서 정령치까지 지방도로 737호가 포장되어(지리산 일주도로) 지리산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나, 자연훼손의 논란이 일고 있다.
달궁계곡,達宮溪谷 위치: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로
달궁 계곡은 지리산 국립공원 안에서 전라북도쪽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달궁 마을에서 동북으로 반선을 거쳐 내령으로 빠지는 계곡을 말한다.(반선에서 달궁에 이르는 약 5km 구간)
기원 전 350년 마한의 별궁을 짓고 머물렀다 해서 붙여진 지명으로 보거나 [용성지]에 의하면 진한의 내습을 막고자 정령치와 황령재에 성을 쌓아 71년간 성을 지켰다는 기록이 있다. 원래 달궁은 달의 궁전이라는 의미였으나 지금은 궁이 나온다는 의미의 달궁(達宮)으로 기록하고 있다.
만수천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의 고리봉(해발1.305m) - 종석대(해발1.356m) - 노고단(해발1507m) - 반야봉(해발1.732m)의 지리산 고산 줄기로 둘러싸인 곡저의 최상류의 지류를 모아서 심원마을을 끼고 북쪽의 달궁계곡으로 내려온다. 심원계곡에서 달궁계곡에 이르는 목은 만복대(해발1.437m) - 두류봉(해발1.108m) - 반야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자른 협곡을 지나면서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면서 달궁마을을 지난다.
달궁계곡은 곡저와 주변 산지의 정상부와는 평균 500~600m의 고도차를 보여 깊은 심산유곡의 형태를 보인다. 남사면은 급한 반면 북사면은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고 있으며, 식생이 아주 발달되어 있다.
이런 특징으로 계곡물은 차고 맑으며 버섯과 나물 등 임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넓은 사면과 발달한 식생은 풍부한 수량을 항상 유지할 수 있으며 그에 의한 계곡의 소와 절벽, 반석 등 각종 경관 등이 어우러지면서 안심소, 칠선대, 청룡소, 구암소, 쟁반소와 같은 포트홀(pothole)이나 폭호(plunge pool)가 발달해 있다.
심원(深原)마을(하늘아래 첫동네)
지리산 반야봉과, 노고단 만복대가 삼면을 감싸고 있는 달궁계곡 최상부(해발750m)에, 자리를 잡은 동네로 그 계곡을 따라 가다보면 계곡의 끝자락에 마을 하나가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마을이어서 하늘 아래 첫동네로 불리는 곳, 심원마을 이였다.
1967년 지리산국립공원 지정 당시 마을 주민 대부분이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토종꿀 양봉을 생업으로 삼았던 산골마을이엿는데, 1987년 지리산관광도로(지방도861번)가 개통되면서 취락 중심의 마을에서 벗어나 식당, 펜션 등 상업시설로 변질되면서 지리산 심층부가 훼손되고 계곡 내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곳으로 지적받으며, 공단은 심원마을 이주를 위해 2006년부터 주민들과의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대다수의 주민 동의를 받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3년부터 시작한 ‘지리산국립공원 심원마을 철거·정비 및 복원사업,을 사업비 198억 들여 2017년 완료됐다고 밝혔다.
심원계곡 위치: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로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심원리에 있는 계곡으로 칠선계곡, 문수계곡과 함께 지리산 3대 계곡 가운데 하나로
지리산 반야봉(해발1,732m)과 노고단(해발1,507m) 사이에 있다. 반야봉, 날라리봉(해발1,432m), 노고단, 종석대(해발1,356m) 등에서 발원한 물이 한데 모여 계곡의 물줄기를 이루며 50여 개의 담(潭)과 소(沼)를 이룬다. 특히 주변의 숲은 수종 보호구역과 서울대학교 연구림지구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한국 자생식물의 보고이다. 고로쇠 약수로도 유명하고 하늘을 가리는 우거진 숲과 시원한 계곡물 때문에 한 여름 밤에도 추위를 느낄 만큼 서늘하다. 근처에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리는 심원마을이 있다.
달궁 마을에서 약 20분 오르면 쟁기소가 나타나고 다시 20분 가량 가면 둘레가 80m나 되는 쟁반소 여기서부터 심원계곡의 신비한 비경이 시작된다. 옛날에 비가 오면 수천마리 두꺼비가 울었다는 두꺼비소 그외 이름 모를 수많은 담과 소가 매료시키는 심원계곡, 반야봉에서 달궁마을로 이어지는 등산로에 있는 쟁기소 여기서 500m 더 올라가면, 전남과 전북의 경계지점, 그아래는 전북 남원시 산내면, 그 위로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엄밀하게 말하면 이곳부터 심원계곡, 그 아래는 달궁계곡이라 볼 수 있다...
대소골
완만한 부드러움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계곡, 반야봉 서사면에 위치한 골로 반야중봉에서 흘러내린 도계, 심원능
선과 노루목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사이의 모든 물길이 대소골로 모여들며, 상류에서 반야비트골과 노루목골이 합류되고 이어, 임걸령샘골, 대판골이 합수되어 대소골을 이루며, 대소골은 하류에서 방아골이 합수
된 노고단골을 만나 심원계곡을 이루며, 달궁계곡(만수천)으로 흘러 내리게 된다.
반야비트 - 이곳은 소년빨치산 비전향장기수인 영광 출신 김영승이 비트로 사용했던 비트로 전해지고 있다.
반야비트는 해발1550m이나 되는 고지대 암벽자락에 공터가 있고 암벽처마 밑으로 약간의 동굴이 형성되어 있으
며 한때 빨치산 비밀아지트로 이용됐던 곳, 이제는 작은 명소 중 한 곳이 되어있다. 아마 비트는 수 많은 사연을 알고 있을텐데...
비트 정면으로 노고단이 바라보인다, 그리고 왕시루봉능선이 조망되고 임걸령,노루목, 그리고 삼도봉도 조망된다
그 뒤로는 백운산 봉우리도 보이는 비트 멋진 조망대다....
심원계곡 - 쟁반소
심원계곡 - 쟁반소 상단
심원계곡 - 용소
심원계곡 - 안심소
인생은 여행중입니다
인생이란,
보이지않는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과 같습니다
연습의 기회도 없이
한번 승차하면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되돌리지 못하고
절대 중도에 하차할수 없는 길을 떠나지요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이며
푸르른 숲으로 둘러진 산들이며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되며
밝은 아름다움이 주는 행복감들 속에서도
때로는 어둠으로 찬 추운 터널과
눈보라가 휘날리는 매서운 길이며
때로는 뜨겁게 숨막힐듯한
험한길을 지나갈때를 맛 보기도 합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릴수는 없는거겠지요.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 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은
어리석다 할수 있겠지요.
인내하며 가야겠지요..
어두운 터널을 통과 하고나면
지금보다 더욱 더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릴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말입니다.# 산행지도
# 산행사진
달궁 야영장 도착해 아침식사를 한다.
소주도 한잔...ㅋㅋㅋ
서울,경남,목포, 그리고 울 광주팀 모여 산행준비를 한다...
달궁마을 방향 노고단로 지방도로861호선
심원옛길 방향 - 노고단로 지방도로861호선 조금 걷는다...
심원옛길 초입지 도착 - 지리산산로 216번지
심원옛길 조금 걷다 - 심원계곡으로 접어들어 만수천계곡 물 수량 많아 놀랐다...
여기가 어디 - 쟁기소 - 많은 물 수량으로 웅장하게 흘러 내린다...
쟁기소에서 눈 호강하며 휴시간을 가져본다...
심원계곡(만수천) 많은 물 수량으로 반대편 으로 건너야 하는데 건너지 못하고 있다...
만수천 계곡 걷다보니 - 쟁기소철다리까지 왔다 - 쟁기소 철다리 - 여기건너면 봉산골(얼음골)방향...
드디어 만수천 반대편 방향으로 계곡 건넌다...
너굴님은 등산화 목에 걸고 건너고 있다...ㅋㅋㅋ...옛 강원도 점봉산 산행하며 가리산천 계곡 생각난다...
그때 계곡 건너며 너굴님 순간 등산화가 가리산천 계곡 물 줄기에 둥둥 떠 내려갔던 한페지 추억...ㅋㅋㅋ
여기 서울 팀 푸우님도 건너고 있네...
와우- 목포팀 인디안님은 계곡 백패킹을 하시네...멋지네요...
만수천 계곡 걷다보니 이름 소에 도착...여기선 쉬며 막걸리 한잔...
여긴 쟁반소 - 둘레가 80m 크다 동안 내가 본 소 중에 제일 크고 웅장하다...
쟁반소에서 단체사진 한장...ㅋㅋㅋ
여긴 쟁반소 상류다 - 소가 아니라 웅장하고 웅장한 폭포다... 눈 호강한다...
쟁반소 상류에서도 단체사진 한장...ㅋㅋㅋ
경남 사천 - 배완식님
경남 사천 - 배완식님
목포 - 날개님
유목민님 대장님
정현님
너굴님
서울 푸우님의 - 사모님
서울 - 푸우님 부부
서울 - 푸우님
와 여긴 - 용소
용소 웅장 함에 취해 다들 눈 호강 또 한번 한다...
용소 웅장하고 멋지다...
또 가야 할 방향으로 만수천 계곡을 건넌다...ㅋㅋㅋ
자갈과 너덜 지점 이곳은 - 만복대골 초입지다...
만복대골 방향...
산행하며 보는 비비추...
이 지점은 옛 심원마을 철거,정비 및 복원사업 한 곳...위로 올라가 사진으로 담았어야 하는데 아쉽다...
심원계곡(만수천) - 안심소
심원계곡 산행 끝나고 이제 대소골 계곡치기 산행 시작이다...
노고단골 방향
대소골 방향
좌측 - 대소골 & 우측 - 노고단골
몸도 마음도 즐거운 점심 시간 - 오늘 산행에는 뚜벅기님 오리훈제, 배완식님 닭날개, 인디안님 목포 먹갈치, 등 소,맥한잔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ㅋㅋㅋ...ㅎㅎㅎ
대소골 - 쌍폭포
누구의 무덤일까 - 이름 모를 돌 무덤...
대소골 - 용소,직소폭포(사방땜폭포) - 보를 쌓은듯한 특이한 직소폭포,상단에는 용소폭포가 통암반으로 쏟아져 내린다...
너굴님 -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시원한 침대에서 누워 즐기는 시간...보내고...
임걸령샘골 - 반야비트골 방향지점
빈야비트골 방향으로 고고싱...
동부능선님 - 시그널
여기가 어디 - 빈야비트 골 - 해발1.500m고지에 있는 작은 이끼폭포
작은 이끼폭포에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반야비트로 고고싱...
오늘 산행하며 처음 보는 조망이다...저멀리 보이는 조망 노고단...
와우 드디어도착 - 아픔의 현장 - 반야비트 - 해발1.550m
반야비트에서 나 꺼비 사진 한장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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