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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 산행지: 북한산(백운재),숨은벽코스 암릉 조망산행
# 산행거리: 8.87km 05시간 21분
# 산행루트: 효자동(국사당) - 밤골지킴터 - 숨은벽능선 - 해골바위 - 마당바위 - 숨은벽주능선 -
북한산(백운대) - 백운산장 - 하루재 - 우이역
북한산(백운대)
북한산은 백운봉(백운대 836m), 인수봉(810m), 국망봉(만경대 800m) 세 봉우리가 마치 뿔처럼 날카롭게 솟아있는 데서 유래해 고려시대부터 근대까지 1000여년 동안 삼각산이라 불려져 왔다. 1915년 조선 총독부가 북한산이란 명칭을 사용한 이후 1983년 북한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북한산이란 명칭이 공식화됐다. 1916년 조선총독부의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한강 이북의 서울지역을 가리키는 행정구역명인 '북한산'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한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병자호란 때 김상헌(1570-1652)이 청나라로 끌려 가면서 읊었던 그 삼각산이라는 이름은 대한민국 공식문서와 지도에서 사라져버렸다. 서울 강북구는 2003년 10월 백운봉 등 3개 봉우리가 있는 지역이 삼각산이란 이름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10호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서울시와 중앙정부에 명칭복원을 건의하고 '삼각산 제이름 찾기 범국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삼각산 제이름 찾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숨은벽능선
북한산의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는 암벽.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있는 암벽이다. 이 암벽에서 펼쳐지는 암릉을 숨은벽능선이라고 한다. 명칭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데서 유래하였다. 이 암릉은 경기도 고양시 효자동 방면이나 사기막골 방면에서만 제대로 보인다. 초급자도 등반할 수 있는 암릉이지만 양옆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해골바위
북한산에 숨은벽능선에 있는 바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 방면의 북한산 숨은벽능선에 있는 바위이다. 모양이 사람의 머리뼈(해골)를 닮은 데서 명칭이 유래했다. 숨은벽능선의 해골바위는 위에서 내려다보아야 하는데, 눈처럼 생긴 2개의 구멍에 빗물이 차면 더욱 해골처럼 보인다고 한다. 한편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 방면의 용덕사 부근에도 같은 이름의 바위가 있다.오리바위
백운대 암릉길을 걷다보면 마치 살아있는 오리 한 마리가 앉아있는 듯한 속칭 오리바위를 볼수 있다. 등산로에서 잠시 벗어나 절벽쪽에서 쉬면서 바라봐야 보인다. 몸길이 2~3m가 되는 거대한 오리 한마리가 날개를 접고 절벽 위에 앉아 쉬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특히 머리와 부리 등은 석공이 돌을 깎아 모양을 낸 듯 너무도 생생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