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등반 ...

1)동절기 등반

2)동절기 산행의 필수장비와 걷기

  (1)지팡이(Alpine stock)

  (2)아이젠

  (3)스피츠

  (4)장갑

  (5)등산화

  (6)옷입기

  (7)우모복

  (8)걷기

    가)차딛기(킥스텝)

    나)찍어딛기(풀렌지 스텝)

3)동절기 산행중 발생하는 사고와 응급처리 요령

  (1)저체온증

  (2)탈진과 피로 동사

  (3)동상

  (4)설맹

4)리더쉽과 팀워크

  (1)리더쉽

  (2)팀워크

-  동절기 등산 --

1)겨울철 산행은 안전하게 등산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의 능력과 장비를 갖춘 상태와 경험과 체력에

알맞 은 산행계획을 세우고 무리한 산행을 하지 않는다.

2)겨울산에서 한번 길을 잘못 들어섰다가 다시 제길로 들어서려면 몇배의 힘이 들기 때문에 등반대장의 역할이 아주 

중요하며  선두와 후미 간격을 항상 눈에 보일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하여야 한다.

3)겨울철 산행은 일몰시간이 빠르므로 일찍 시작하여 오후 4시 이전에 모든 산행을 끝내야 하며 1,000m급 산행시

하산은 3시 이전에 시작하여야 한다.

4)겨울산행은 다른 계절과 달리 작은 문제하나가 큰 사고를 부른다. 그것은 겨울이라는 특별한 환경 때문이므로

항상 위험스런  문제와 잘못 하나가 곧바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유형별 사고는 조난, 눈보라, 폭설 등 다양하다. 자연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등반대장은 갖추어야 한다.

5)등반대장의 잘못된 판단과 판단미숙에서 오는 회원들의 불안감속에 길을 잘못 들어서거나 나쁜 날씨에도 불구

무리한 산행을 강행하다가 회원들이 탈진하고 저체온증에 걸리고 조난을 당하고 피로 동사를 하는 등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 하나가 많은 회원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  동절기 산행의 필수장비와 걷기 --

겨울산행을 안전하게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장비가 필요하다.

전문등반을 하기 위한 장비와 일반등산에 필요한 장비로 구분되기에 일반산행에 필요한 장비에 대해서만 다루기로

한다.

1)지팡이(Alpine stock)

등산용 지팡이는 한손으로 짚고 다니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 쓰는 장비로 무릎이 약한 사람이 평지나

경사진 산을    걷는데 도움이 된다. 등산용 지팡이도 한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2개를 한조로 쓰며 미끄러운 산길에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쓰기도 하지만 발에만 실리는 체중과 배낭무게를 손쪽으로 나눠주면서 걷는 속도를 높여주는 역할도 한다.

다만, 산을 오르거나 내려갈 때 앞과 뒤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2)아이젠

아이젠은 4발에서 12발까지 종류가 다양하지만 가장 기능이 뛰어난 8~10발짜리 아이젠이 많이 사용되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종류로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1) 아이젠 바닥에 운행중 눈이 달라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바닥에 달아놓은 요철이 있는 프라스틱판에 등산화를

신기전 기름을 발라 사용하면 좋다.

  (2)아이젠을 장착후 산행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등산화에서   이탈,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젠

구입시 사용에 편리하며 조임줄이 잘 풀리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여야 한다.

   (3)사용후 습기제거로 녹슮을 방지하여 주며 날카로운 발톱이   무뎌질 수 있기에 줄로 잘 갈아 날을 세워두어야

한다.

3)스패츠

 겨울철 눈산행의 필수품으로 짧은것과 무릎, 종아리를 감싸주는 긴 것 두종류가 있지만  겨울철에도 무릎까지 오는

긴 것이 편리하다. 스패치의 사용목적은 눈 산행중 신발속으로 눈이 들어    오는 것을 막아주면서 보온효과도 크며

아이젠 사용시 아이젠    발톱에 의한 바지손상을 막아준다.

4)장갑

장갑은 방수와 보온이 잘 되어야 한다.

손가락은 인체의 끝부분에 있어 혈액순환이 어려워 등산을 할 때 위험이 가장 크다. 특히 장시간 사용으로

장갑내부가땀에  젖어 있을때도 동상이 쉽게 찾아오기에 항시 2~3개정도 여분을 가지고 자주 바꾸어 착용하면

동상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다.

5)등산화

동계용 등산화는 기능성 등산화로 발이 편해야 장시간 산행이  가능하며 방수가 잘 되며 땀 배출이 용이하며

바닥창이 딱딱하고 발가락 부위가 구부러지지 않은 것이 좋다.

6)옷입기

많은 옷은 끼어입고 산행에 임하였을때 행동에 어려움이 많으며 몸에 땀이 나기 시작하면 옷을 벗어야 하는

복잡함이 있기  때문에 산행 시작시는 조금 춥다 싶을정도로 가볍게 입어야 걷기도 펀하고 쉬 지치지 않는다.

땀이 많이 났을때를 대비 여유옷과 몸의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성 옷을 준비하여 그때 그때 상황에 대비하여야

한다.

7)우모복

오리나 거위의 가슴부분 솜털과 날개부분의 깃털을 충전재로  사용하여 솜털 함유량이 많을수록 보온력이 우수하다.

젖었을   경우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방수가 되는  원단으로 만든 제품이 좋다. 크기는 3겹 정도의 옷을 입고도  착용할 수 있는 크기가 가장 적당하다.

8)걷기

겨울산은 쌓여있는 눈의 양과 굳은정도 그리고 비탈의 경사에   따라 여러 가지 등산기술이 필요하며 얼음위에서는

미끄러질까    봐 자세를 낮추고 엉거주춤하게 걷기 때문에 근육이 쉬 피로해    지며 엎어지면 손이나 엉덩이에

골절상을 입을 수 있다.

걷는 기술, 차딛는 기술, 찍어딛기 등 기술이 필요하다.

  (1)차딛기(킥스텝)

등산화로 눈을 걷어차 발디딤을 만들면서 올라가는 기술이며 요령은 신발의 무게를 최대한 이용해서 무릎을

중심으로  세게 걷어찬다. 발과 발사에 간격은 좁히는 것이 좋으며 이 기술은 산을 올라가면서 사용한다.

  (2)찍어딛기(플렌지 스텝)

차딛기와 반대로 내리막을 내려올때 신발 뒷축 으로 굳은 눈을 찍어 누르듯 딛은 방법으로 찍어딛기를 할때는

무릎을 곧게 펴고 발뒷굽으로 찍어딛을 발에 몸무게를 실어서 한번에  디뎌야 한다.

이렇게 경사진 눈길을 계속해서 찍어딛기로 내려오면 계단처럼 발판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미끄러지지

않고 걸어내려올 수 있다. 이렇게 오르막 내리막길을 걸어가면  자신의 발자국 하나 하나가 뒤에 올 사람들의 길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올바른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

♣눈길 산행시 다져진 길로 앞사람을 따라가는 방법이 가장 안전  하며 앞사람을 추월하기 위하여 길을 이탈하였을때

조심하여야 한다. 너털지대에서는 눈으로 덮여 있어 잘못 발이 바위사이에  빠졌을때는 큰 사고로 이어진다.

3)동절기 산행중 발생하는 사고아 응급처치 요령

산에서 사고가 나거나 조난을 당했을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더라도 죽지 않고 꼭 살아

돌아가겠다는 생각과 살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 일이다.

산악사고의 원인으로 자연적인 요인과 인위적인 요인으로 구분  되며  우리가 가장 많이 겪는 인위적인 요인으로

방심, 부주의, 판단미숙, 잘못된 판단, 등산장비 사용미숙, 경험, 실력, 등반능력부족, 무모한 행동에서 오는 영웅심,

경쟁심 등 많은 요인중   모두가 방지할 수 있는 우리의 인위적인 실수에서 오는 사고들이 많기에 조금만 주의하면

방지할 수 있는 요인이다.

여기서 동절기 사고중 우리가 가차히 겪을 수 있는 몇가지의 사고와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자

(1)저체온증

날씨가 춥지 않더라도 비와땀으로 몸이 젖어 있을때 바람이  분다면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한다. 등산을 할때는 옷을

가볍에   입어 땀이 나지 않도록 하고 쉴때는 덧옷을 입어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열량이 높은 간식을 자주

먹어 몸안에서 계속 열을 만들어낼 수 있게하여 준다.

눈이 올때는 머리와 옷가지에 쌓인 눈을 자주 털어내 옷이 젖지 않도록 노력한다.

산행중 무리한 운동은 삼가며 계속 몸을 움직여 몸의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될 수 있는대로 맨살의 노출은

하지 않으며 “발이 시리면 모자를 써라“ 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모자가 달려있는 웃옷이나 등산용 모자, 귀가리개, 얼굴모자  같은 것들은 몸의 열손실을 막는 가장 중요한 것들이다.

모자를 쓰지 않았을때 사람의 목과 머리를 통하여 나가는 열은 주위온도가 4.5도 일때 몸에서 만들어지는

전체열량의 5%에 이르며 주위온도가 영하16도의 추운 날씨에서는 75%의 열이 머리와 목을 통해 빠져나간다.

(2)탈진과 피로동사

탈진은 너무 지쳐서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탈진의 가장 큰 원이는 자기체력 이상 무리하게

걷거나 너무 무거운 배낭을 메고 등산을 하기 때문이다.

무리한 산행으로 계속 피로가 쌓여 탈진상태에 이르기 마련이며 피로는 동상과 동사의 직접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럴때는 여유를 갖고 출분한 휴식속에 당분이 많은 사탕, 초콜릿, 영양갱, 사과, 귤, 커피, 홍차, 코코아, 꿀 등

당분이 높은 음식을 섭취한다.

탈진상태 역시 탈수증상과 무리한 등산 때문에 일어나며 피로동사는 추운날씨 속에서 피로가 쌓이고 탈진상태가

계속돼 얼어서 죽는 것을 말한다.

탈진과 피로동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도 철저히 해야하며 자기능력 이상으로 무리한 등산을 하지 않아야 하며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대로 손과 발을 계속 움직여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신발과 장갑을 조금 넉넉한 것이 좋으며 젖은 양말과 장갑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동상

동상은 주로 손과 발에 많이 걸리지만 귀,코,목,볼 등 밖으로  들어난 곳은 언제든지 동상에 걸릴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가)벙어리장갑이 손가락이 덜 시렵다.

      나)땀에 젖었을때 보온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순모장갑과 파일장갑이 좋으며 그 위에 고어텍스 같은

          덧장갑 을  끼워주면 좋다.

      다)장갑, 양말, 옷가지 등은 항상 뽀송뽀송한 상태로 보관  한다.

      라)옷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려면 두꺼운 옷 한두개보   다 얇은 옷을 여러번 입는 편이 훨씬 좋다.

      마)상처가 나 지혈할 경우 너무 단단히 동여매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동상에 걸릴 확률이 높다.

(4)설맹

설맹에 걸리지 않으려면 눈에서 반사되는 강한 빛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아야 한다. 듬성듬성 덮여 있을때는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면 그만이지만 산 전체가 눈으로 덮인 곳을 걸어야  할때도 빛을 막아줄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하는 것 말고도 방법     이 없다. 등산용 고글과 썬그라스는 이런 나쁜환경에서 눈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장비니 강한 자외선과 적외선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의 눈에 알맞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4)리더쉽과 팀워크

등산의 즐거움 그리고 안전한 산행의 성공여부는 리더쉽과 팀워크에 따라 달라진다. 위대한 등반을 성공시킨

훌륭한 팀들의 저력은 우수한 장비와 뛰어난 기술보다는 이런 보이지 않는 능력에서 출발한다.

가)리더쉽

리더쉽이란 등산의 지도자로서 산행을 함께할 팀을 통솔하고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러한 능력은

실력있는 어느  한 사람에게서 시작되고 팀전체의 등반능력을 발전시키는 밑걸음이 된다.

나)팀워크

팀워크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구성원끼리 서로 협력하고 부족한 것을 채워주면서 호흡을 맞춰나가는

연대의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