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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은의 연작시 풍장+38 아침에 커피 끓여 마실 때 내 입은 위[胃]와 통화한다. 지금 커피 한잔 발송한다. 조금 있다가 위[胃]는 창자와 통화할 것이다. 점막질에 약간 유해한 액체 바로 통과했음 저녁쯤 항문은 입에게 팩시를 보낼 것이다. 숙주[宿主]에 불면증 있음.
인생 / 박선아 보았으나 보지 않은 것처럼 들었으나 듣지 않은 것처럼 말 했으나 말 하지 않은 것처럼 불행했으나 행하지 않은 것처럼 알았으나 알지 못한 것처럼 몰랐으나 모르지 않은 것처럼 주었으나 주지 않은 것처럼 받아야 하나 받을게 없는 것처럼 뜨거우나 뜨겁지 않은 것처럼 외..
삶이 내게 말한다 그만하면 되었다고 넌 충분히 노력했다고 안되는걸 어떡하냐고 지치는게 당연하다고 외로운게 당연하다고 실패하는게 당연하다고 그렇게 최선을 다한다해도 안되는일이 분명있다고 그러니 아프지 말라고 마음이 무너지면 안된다고 네가 가진 용기있는 마음을 꼭 붙..
인생에 조심해야 할 것들 생각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인격을 조심하라 왜냐하면 그것은 ..
내가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은 하루에도 수천번 초점이 돌때 심장이 소리없이 뛰는 것과 같지만 그래도 소리없는 바람처럼 그대 주변을 맴도는 것으로도 좋아라 그대가 모를지라도 나 홀로 기뻐할 수 있는 바라봄이기에 그대는 그저 그대이기만 하여라 그렇게 그대가 그대일때 웃을이 좋..
#. 인생을 소풍처럼 어린 날 소풍가기 전날은 즐거움에 들떠 잠을 설치고 새벽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떴던 기억들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으리라 소풍은 여유있는 사람이 간다 또 마음과 몸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갈 수 있다. -조광열의 '인생을 소풍처럼' 중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