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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18년 12월 08일 토요일
# 산행지: 광주광역시 무등산 눈꽃,조망산행
# 산행거리: 14.72Km 05시간03분
# 산행코스: 원효사주차장 - 꼬막재 - 규봉암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중봉 - 동화사터 - 늦재 - 원효사
원효사주차장
# 무등산.無等山
무등산,無等山 멀리서 바라보면 듬직해 보이고 포근할것만 같은 무등산,無等山을 바라보며 어린시절 자랐다.
어머니 젖가슴같이 부드러워 보이는 무등산,無等山을 그리워 하며 살았고, 나는 무등산,無等山을 사랑한다.
무술년(戊戌年) 18년 12월 08일 광주에 눈 다운 눈 내려 무등산,無等山 눈꽃산행 하기로 마음먹고 원효사 주차 장에 차 주차하고 산행시작 하려는데, 하늘에서 함박눈 내린다, 순간 저 멀리 눈꽃으로 덥펴있던 무등산,無等山 천왕봉 눈 앞에서 사라지고, 함박 눈 내린다. 산행시작 꼬막재-규봉암(두손모아 불공드리고)-장불재-입석대-서석대(눈꽃 산행의 하이라이트)&(민호 형님도 상봉, 꽃무릇, 수리, 미리내, 상봉 방가웠다)-중봉-동화사터-늦재-원효사-원효사주차장-원점회귀산행 오늘하루 무술년(戊戌年) 첫 눈꽃산행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한시간 이였다.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에서 풍장+28
내 마지막 길 떠날 때
모든 것 버리고 가도,
혀 끝에 남은 물기까지 말리고 가도,
마지막으로 양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리,
가슴 좀 갑갑하겠지만
그냥 담고 가리,
가다가 잠시 발목 주무르며 세상 뒤돌아볼때
도시마다 사람들 가득 담겨
시시덕거리는 것 내려다 보며
한번 웃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배 잡고 낄낄대기 위해
지니고 가리.
☞ 우리 죽을 때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며...
☞ 세상사 내려다보며 배 잡고
낄낄대며 웃고살자구요...ㅎㅎㅎ
#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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