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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산(鳳凰山)&금오산(金鰲山)&향일암-전남 여수 돌산
    전국 산행기 2019. 2. 13. 11:01


    # 언제: 2018년 02월 12일 화요일

    # 산행지: 전남 여수 돌산 봉황산(鳳凰山)&금오산(金鰲山)&항일암 조망산행

    # 산행거리: 10.76Km   05시간18분

    # 산행코스: 죽포마을 - 봉황산 - 흔들바위 - 산불감시초소 - 율림치 - 금오산 - 임포갈림길 - 금호봉 - 향일암 - 향일암 주차장


    # 봉황산(鳳凰山)   해발: 460.3m   위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

    돌산읍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돌산도의 주산으로 예로부터 봉황이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상산으로도 불린다.


    돌산도 8대 산의 하나이며, 섬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돌산도의 최고봉으로 높이 460.3m의 산이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불국사화강암류가 풍화된 육산이다. 산 북동쪽은 경사가 가파른 편이나 남동쪽으로는 부드러운 능선으로 큰 고도차 없이 경사가 완만하다.


    봉황산에서 남동으로 흘러가는 산릉이 율림치에서 잠시 숨을 돌렸다가 섬 최남단 끝머리에다 아름다운 기암 덩어리인 금오산(해발321m)을 솟구쳐 놓았다.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며, 비가 많다. 곰솔나무·동백나무·후박나무·팽나무 등이 자란다. 토양은 신생대 제4기 과거 고온다습한 기후환경에서 만들어진 적색토가 넓게 분포한다.


    # 금오산(金鰲山)  해발: 321m   위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거무산으로 산에 삼림이 울창하여 검게 보였기 때문이다. 그 명칭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금오산(金鰲山)이 되었고, 산 정상 바위 문양이 거북등을 닮아서 금오선 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한자를 뜻풀이한 결과이다.


    돌산읍 남동단에 있으며, 높이는 321m이다. 다도해국립공원 속으로 파고 들어간 돌산도의 유일한 금오산은 돌산도 서남쪽 끝자락에 있다. 산보다 일출이 유명한 향일암 으로 더 잘 알려진 산이다.


    금오산에 있는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히는 향일암 풍수지리상 금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업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해를 향한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은 범종소리와 함께 해돋이와 주변 경관이 뛰어나 매년 12월31일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향일암일출제가 펼쳐져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또한 이곳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산 중에는 백석구문석(白石龜文石)이 깔려 있고 신선대 영구암 등의 명소가 있으며, 해상일출의 관광지로 알려진 산이다. 등산로는 향일암으로 오르는 길과 소율마을에서 서부해안도로 쪽으로 진입하는 길이 나 있다. 산행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교통은 국도 17호선 도로를 타고 여수 시내에서 돌산대교를 지나면 죽포리에 이르는데, 여기서 동쪽 방죽포해수욕장이  이르는데, 여기서 동쪽 산 주변에 이른다.


    특징,볼거리

    여수반도에서도 다시 돌산대교로 이어진 전라남도 남단의 돌산도에는 여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출 풍경이 가장 뛰어나다고 자랑하는 항일암이 있다. 항일암이란 암자의 이름부터가 해를 향해 있다는 뜻으로 이절경의 항일암을 안고 있는 산이 금오산으로 비록 높이는 낮아도 명산이라일러 부족함이 없는 산이다.


    항일암에는 금거북이의 전설이 얽혀 있는데, 풍수지리상 바닷속으로 막 잠수해 들어가는 금거북이의 형상이라 한다. 대웅전 앞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다뵈는 야트막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머리, 향일암이 선 곳이 거북의 몸체에 해당하며 산 이름은 쇠 금(金)자 , 큰 바다거북 오(鰲)자를 쓴 금오산이다.


    한때 거북 구 자를 써서 영구암(靈龜庵)이라 부른 적이 있고 현재 영구암이란 편액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이러한 전설을 더욱 그럴 듯 하게 꾸며주는 것이 이 일대 바위의 무늬다. 바위마다 한결같이 거북의 등무늬를 닮은 문양이 나 있는 것이다.


    항일암에서 백미를 이루는 경관은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관음전 앞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항일암에서 뒤의 금오산 오름길은 정상까지 단 20분 거리로 항일암 일대의 절경을 제대로 즐기기 원하다면 이 산정의 등행을 한번 해 볼만 하다.


    흔들바위 입구에서 5분쯤 비탈길을 오르면 곧 시야가 툭 트이는 바위지대 위에 서게 된다.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짚푸른 바다에 새긴 듯 서 있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좀체 보기 어려운 멋진 경관으로 일출맞이를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널찍한 암반을 이룬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은 왼쪽의 잘록한 안부로 하거나 아니면 오름길을 되짚는다.


    향일암(向日庵): 원통암(圓通庵), 금오암, 책륙암(冊六庵), 영구암(靈龜庵)

       시대: 고대/삼국  건립시기:  644년(선덕여왕 13)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산7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644년(선덕여왕 13)원효(元曉)가 창건하여 원통암(圓通庵)이라 하였으며, 958년(광종 9)에 윤필(輪弼)이 중창한 뒤 금오암이라 하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승군의 본거지로 사용되었으며, 1849년(헌종 13) 무렵에 현 위치로 자리를 옮기고 책륙암(冊六庵)이라 하였다가 근대에 이르러 경봉(鏡峰)이 절 뒷산에 있는 바위가 거북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영구암(靈龜庵)이라 하였다. 향일암으로 개칭한 것은 최근이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해 뜨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1925년최칠룡(崔七龍) 주지가 산신각·취성루(就成樓) 등을 지었고, 1961년에는 박영주(朴永柱) 주지가 법당과 여러 전각을 중수하였다. 1970년박천수(朴千壽) 주지가 취성루를 개수하였고, 1984년에 종견(宗見)이 칠성각과 종각을 중창하였다.


    이어서 1986년에 대웅전을, 1987년에 삼성각을, 1990년에 용왕전을, 1991년에 관음전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해서 관음전·용궁전(龍宮殿)·삼성각·요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4대 해수관음기도도량으로 꼽힌다. 이곳은 해상 일출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며, 그 위치는 거북이 바다 쪽으로 팔을 휘저으며 들어가고 있는 형상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 한다. 절 뒷산의 정상 부근에는 한 사람이 흔들거나 열 사람이 흔들거나 그 흔들림이 일정한 흔들바위가 있다. 절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40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황동규 시인의 연작시 풍장에서 풍장+28

     

    내 마지막 길 떠날 때

    모든 것 버리고 가도,

    혀 끝에 남은 물기까지 말리고 가도,

    마지막으로 양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리,

    가슴 좀 갑갑하겠지만

    그냥 담고 가리,

    가다가 잠시 발목 주무르며 세상 뒤돌아볼때

    도시마다 사람들 가득 담겨

    시시덕거리는 것 내려다 보며

    한번 웃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배 잡고 낄낄대기 위해

    지니고 가리.

     

    우리 죽을 때 허파에 담았던 공기는

        그냥 지니고 가며...

    세상사 내려다보며 배 잡고

        낄낄대며 웃고살자구요...ㅎㅎㅎ


    #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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