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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령산,낙영산,도명산, 화양구곡, 연계산행
    전국 산행기 2019. 9. 1. 00:28

     

    # 언제: 2019년 08월 31일 토요일

    # 산행지: 충북 괴산 가령산,낙영산,도명산, 화양구곡, 연계산행

    # 산행거리: 15.39Km   06시간07분

    # 산행코스: 자연학습원주차장 - 385 - 거북바위 - 가령산 - 746 - 무영봉 - 낙영산 - 공림사갈림길 - 미륵산성

                    도명산(왕복) - 마매석불 - 학소대교 - 화양구곡(8곡-1곡) - 탐방지원센터 - 화양주차장


    # 가령산, 加嶺山  해발 646m  위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가령산은 도명산과 같은 백악산 줄기로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 상류 남쪽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화양계곡의 도명산, 낙영산과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화양천 건너 충청북도 자연학습원 남쪽 맞은편에 우뚝 서 있는 산이다.


    가을철이면 송이버섯, 싸리버섯, 잡버섯 등이 많이 나와 아마추어 등산인들이 많이 찾을 뿐 아니라 자연학습원 수련생들의 훈련코스로도 인기가 있다.


    특징,볼거리

    가령산은 화양동 계곡의 도명산,낙영산과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산으로 아기자기한 바위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령산을 많이 찾는 이유는 산세도 빼어난 곳이 많지만 산행시간이 짧고 또 가을철이면 송이버섯,싸리버섯, 잡버섯 등이 많이 나와 아마츄어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다.


    등산시기는 신록의 초여름을 택하는 것이 좋다. 화양구곡은 화양동 소금강이라고도 부르며, 화양9곡은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청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을 함께 일컫는다.


    산행은 자연학습원 앞에서 시작한다.남쪽으로 화양천을 건너 나있는 산길을 따라 계곡을 벗어나면 지능선 위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초반부터 급경사를 이룬 지능선 길을 밟으며 30분 정도 오르면 하늘을 가린 굴참나무 아래 안부(鞍部)가 나타난다.


    굴참나무 아래를 벗어나 남쪽으로 더욱 가파라지는 능선길을 밟으면 일명 거북바위로 불리는 전망대 바위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이곳에 오르면 남근석 등 기암괴석이 한눈에 들어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전망대 바위위에 서면 앞뒤로 막힘이 없는 시원한 전망이 펼쳐지고 화양구곡의 전경이 서쪽 아래로 펼쳐진다.


    가령산 정상은 온통 굴참나무 숲으로 뒤덮여 조망이 불가능하다. 송진냄새가 진동하는 암릉길을 밟으면 시루바위 꼭대기에 다다른다. 시루바위는 50여평쯤 되는 반석으로 반석지대 동쪽에 마치 집채만한 기암이 있어 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장소로 인기가 있다.


    시루바위를 뒤로 하고 다시 숲터널을 뚫고 내려서면 급류가 흐르는 화양천을 만난다. 물살이 빠른 하산지점에서는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서쪽으로 150m 거리인 파천까지 걸어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 낙영산,落影山   해발 684m   위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낙영산은 화양계곡과 남쪽 용대천 사이에 있는 암곡미(岩谷美)가 뛰어난 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 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때 당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했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는데 어느 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 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고 이름 지었다고 전해진다.


    낙영산 아래 자리 잡은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자정법사가 법력이 있다는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경문왕이 그 인물됨을 알고 국사의 칭호와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했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근래 다시 지은 건축물이다


    특징,볼거리

    낙영산은 화양구곡의 남쪽인 청천면 사담리에 있는 바위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 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 후 이산을 찾도록 하였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다.


    어느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 못해 걱정하던 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 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낙영산 아래 자리잡은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선사가 창건한 고찰로서 자정법사가 법력이 있다는 백성들의 칭송이 자자하여 경문왕이 그 인물됨을 알고 국사의 칭호와 공림사의 사명을 지어 액자를 하사했다고 전해지며 조선중기에는 법주사보다 더 흥하였으나 전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지고 지금은 근래에 다시 지은 건축물이다.

    낙영산의 산행기점은 공림사이다. 공림사 아래 간이주차장에서 5분정도 걸으면 공림사이다. 공림사를 들러본 후 왼쪽 계곡의 등산로를 따라 30분 정도 오르면 능선 안부 사거리이다. 여기서 오른쪽 능선으로 15분정도 오르면 낙영산 정상이다. 정상은 소나무에 가려 앞이 막혀 전망을 볼 수가 없다.

    1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짧은 거리이고 산이 별 특색이 없어 낙영산 하나만을 오르기 위하여는 가볼 만한 산이 아니다. 대개 산악회 등에서 도명산을 오르기 위하여 공림사-낙영산 -도명산 -화양구곡으로 코스를 잡아 도명산을 오르면서 거쳐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 도명산,道明山   해발 650m   위치: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에 예로부터 천하 절승지로 이름난 화양동 계곡 남쪽을 가로 막고 서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 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총 길이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의 시원한 절경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낙영산에서 북쪽으로 갈라진 산줄기가 화양천에 그 맥을 가라앉히기 전 바위로 불끈 일으켜 세운 산으로 이름처럼 삼체불 부근에서 도를 닦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성을 드리고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9부 능선 정도에 옛날에 낙양사 있었다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 경승지로 손꼽힌다.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 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로 정상을 이루고 있다.


    특징,볼거리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도명산은 총 길이 6㎞에 달하는 화양구곡의 시원한 절경을 끼고 있어 여름철 계곡 산행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여 있으며 그 중에 예로부터, 천하 절승지로 이름난 화양동계곡 남쪽을 가로 막고 서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9부 능선 정도 낙양사가 있었다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 경승지로 손꼽힌다.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로 정상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쪽 아래로는 화양동 계곡과 군자산, 칠보산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대하산, 남쪽으로는 낙영산, 주봉산, 멀리 속리산 능선과 문장대가 들어온다. 주변에는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가 정취를 더한다.


    화양동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절경이 아홉 곳이나 된다고 해서 '화양구곡'(華陽九曲) 또는 '화양동 소금강'으로 불린다. 이곳은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물이 맑아 조선시대의 조선조 대유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정을 물러나와 은거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암 선생은 이곳이 중국의 무이구곡을 닮았다 하여 스스로 제1곡부터 9곡까지 이름을 붙이고 경천벽, 금사담, 첨성대 등의 바위에 글씨를 새겼다.


    화양구곡은 제1곡인 경천벽에서 제9곡인 파천까지 화양천변 10여리길에 암석과 암반이 펼쳐져 있다.

    제1곡은 경천벽. 층암절벽이 깎아지른 듯 하 늘을 떠받치고 있는 형상이라 이름지어졌고 화양2교 옆에 나타나는 제2곡은 운영담이라 불린다. 이름 그대로 구름이 물에 비치는 아름다운 곳이다. 강변 모래사장이 넓어 단체놀이에 좋다.


    제3곡은 우암 선생이 효종의 승하를 슬퍼하며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통곡했다는 읍궁암으로 이 일대에 민박집과 식당이 많이 몰려 있어 화양계곡 중 가장 번화한 곳이다.


    화양구곡 가운데 가장 빼어난 금사담( 제4 곡)은 이름처럼 반짝이는 금빛 모래가 깔려있는 곳으로 넓은 암반 위에 우암 선생이 서재로 사용했던 정자(암서제)가 노송 사이에 있다.


    화양3교 직전 오른쪽 낙영산 꼭대기에 있는 기괴한 암벽인 제5곡 첨성대는 별을 관측했다는 곳이다. 이곳에서 1백m쯤 더 올라가면 계곡이 더욱 깊어지면서 2층으로 된 큰바위인 제6곡 능운대가 나온다. 이후로 제7곡 와룡암, 제8곡 학소대, 제9곡이 파천이다.



    # 화양구곡

    수암(遂菴) 권상하(權尙夏, 1641∼1721)가 화양동의 화양계곡에 있는 아홉 개의 골짜기를 보고 구곡(九曲)이라 명명하였다. 9개 골짜기의 이름은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중국의 무이구곡(武夷九曲)을 본떠 9개의 계곡에 각각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 구곡에대해서

    우리나라의 전역을 다니다 보면 팔경(八景)이나 구곡(九曲)을 종종 보거나 들을 수 있습니다, 오래전 권세있는 선비들은 말년에 좋은 계곡을 찾아 속세와 인연을 끊고 은둔생활을 하며 팔경이나 구곡이라는 명칭을 붙여 자기만의 영역을 구축하고는 했습니다, 이러한 팔경이나 구곡은 본래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팔경(八景) 문화는 송나라 문인화가였던 송적이라는 사람이 양자강 중류 아름다운 곳 8곳을 그린 소상팔경도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구곡(九曲) 문화는 송나라 때 주희가 이름 붙인 무이구곡에서 유래된 후 남발되어 우리나라에 만 구곡의 명칭을 사용하는 곳이 102곳이나 된다고 합니다.


    전국 곳곳에 구곡이 널리 퍼져 있지만 구곡만큼은 아마도 괴산지방이 시초이자 우리나라 지자체 중 가장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괴산지방의 구곡은 으뜸으로 치는 화양구곡을 시작으로 쌍곡구곡, 갈은구곡, 선유구곡, 고산구곡, 풍계구곡 그리고 괴산댐으로 물속에 잠긴 연화구곡이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 구곡을 대표할 수 있는 구곡은 유일하게 명승으로 지정된 화양구곡일 것입니다.


    화양구곡이 있는 화양계곡과 화양계곡을 품고 있는 낙영산을 포함한 가령산, 도명산, 조봉산은 일찍이 1975년에 충청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관리해 오다가 이후 1984년 국립공원속리산지구로 편입되면서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는데 5년 전인 2014828일에 명승 제11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화양구곡은 화양천을 따라 상류에 제9곡부터 하류로 내려가며 제1곡에 이르기까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곳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면서 명승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화양계곡은 넓고 깨끗한 암반과 맑은 하천, 우뚝하게 솟은 기암절벽과 울창한 수목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양구곡 중 제1곡은 경천벽(擎天壁), 2곡은 운영담(雲影潭), 3곡은 읍궁암(泣弓巖), 4곡은 금사담(金沙潭), 5곡은 첨성대(瞻星臺), 6곡은 능운대(凌雲臺), 7곡은 와룡암(臥龍巖), 8곡은 학소대(鶴巢臺), 9곡은 파곶(巴串)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양 제1곡 경천벽(擎天壁)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나 할까 산이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듯하여 경천벽이라 한다. 이 바위에는 '華陽洞門(화양동문)'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화양 제2곡 운영담(雲影潭)
    경천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고 한다.


    송시열은 전라도 정읍에서 숙종의 사약을 받기 직전 수제자 권상하에게 서면으로 유지를 내려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사당을 짓고 제사를 모실 것을 당부했고 이에 권상하는 스승의 유지를 받들어 1703년 민정중 등 노론계 인물의 협력을 얻어 사당을 짓고 이름을 만동묘라고 했으니 이는 가평군에 있는 조종암(朝宗巖)에 새겨진 선조 어필인 '만절필동(萬折必東)'에서 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명나라 신종은 임진왜란 때 20여만명의 대군을 파견한 왕으로 만동묘에 위패가 모셔지는 것은 당연한데 의종은 명나라 마지막 황제로 임진왜란과는 무관한 황제입니다.


    만동묘 맞은편 화양천에 읍궁암 안내판이 있고 안내판 앞에는 석비 4개가 있는데 읍궁암에 세웠던 석비가 장마에 훼손되어 쓸려 내려가자 다시 세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읍궁암 너럭바위에는 석비를 세웠던 흔적이 있으며 너럭바위 곳곳에 포트홀도 있습니다.


    읍궁암비는 충청도 관찰사 윤헌주가 1717년 처음 세웠으며, 비문은 수암 권상하가 썼다고 알려지는데 비문은 읍궁암의 역사와 사연을 적고 그 끝에 우암의 오언절구를 새겼으니 이러합니다.


    화양 제3곡 읍궁암(泣弓巖)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굴넓적한 바위가 있으니 우암 송시열이 제자였던 임금 효종이 죽자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후일 사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 읍궁암 옆에는 친명 반청주의자였던 송시열이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병을 해준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만동묘가 있다.


    화양 제4곡 금사담(金沙潭)
    맑은 물 속에 보이는 모래가 금싸라기 같다하여 금사담이이라고 한다. 읍궁암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골짜기를 건너면 바로 금사담으로서 화양구곡의 중심이며 가족 단위의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1666년 송시열이 바위 위에 암서재(巖棲齋)를 지어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했다.


    화양 제5곡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화양 제6곡 능운대(凌雲臺)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한다.


    양 제7곡 와룡암(臥龍巖)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 궁석이 시내변에 옆으로 뻗혀 있어 전체 생감이 마치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화양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지나면 학소대이다.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화양 제9곡 파천(巴串)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아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에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학소대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이 반석이 오랜 풍상을 겪는 사이에 씻기고 갈리어 많은 세월을 새기고 있다.


    그 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생에서 한 푼을 덜고 줄이면,
    한 푼만큼 그 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람들과의 교제를 줄이면

    소란을 면할 수 있고,


    말을 줄이면

    허물이 적어지고.


    생각을 줄이면

    정신이 소모되지 않고,


    총명을 줄이면

    본성을 온전히 구할 수 있다.


    이처럼 날로 줄이기를 구하지 않고

    날로 늘리기만을 구하는 사람은

    진정 삶을 속박하는 것이다.


    -채근담,(譚)-


    #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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