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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봉골, 석문골, 석문, (써리봉, 중봉, 상봉)
    지리 산행기 2021. 9. 26. 14:05

    # 언제: 2021년 09월 25일 토요일

    # 산행지: 중봉골, 석문골, 석문, (써리봉, 중봉, 상봉), 지리 품속으로...ㅎㅎㅎ

    # 산행거리: 10.96Km   06시간44분

    # 산행루트: 중산리 - 순두류 - 중봉골 - 석문 - 써리봉 - 중봉 - 상봉 - 법계사 - 순두류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생태탐방로, 법계사, 길 걷다 - 금줄 을 넘어 중봉골 접어든다

     

     

    푸른 소가 인상적인 무명폭포

     

     

    자연의 아름다움

     

     

    중봉골 소폭

     

     

    중봉골,

    거친 야성미가 느껴지는 매력적인 계곡이다.

    등로를 따르기 보다는 적당히 우회하며 계곡을 직접 타고 올라야

    중봉골의 진미를 느낄 수 있다.

     

    소와 폭포가 많고 상봉과 중봉,써리봉 남사면을 발원지로 하고 있어

    다른 계곡에 비해 수량이 풍부하고 물길도 상당히 질긴 곳이다.

     

    투명한 소와 하얗게 부서지는 소폭을 차례로 감상하며 오른다.

     

     

    즐거운 산행이다

     

     

    중봉골 용소

     

     

    중봉골의 최고 맛집 위치 풍광

     

     

    용추폭포(龍湫瀑布)와 용소(龍沼)

     

     

    용추폭포(龍湫瀑布)와 용소(龍沼)

     

     

    용추폭포(龍湫瀑布)와 용소(龍沼)

    5m가 조금 더 됨직한 높이에서 크지 않은 바위를 사이에 두고 쏟아지는데, 물줄기를 가르는 바위는 어쩌면 소머리를 닮지 않았을까 하는, 협곡을 이루며 좁고 길게 형성된 용소는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검푸르며, 용추폭포 밑의 동굴을 따라 들어가면 청학동(靑鶴洞)에 이른다는 전설이 있다고, 용소는 신선들이 신선너덜에서 청학동으로 드나드는 문이라고 하며, 그전엔 거의 다 마야독녀탕이 있는 델 용추폭포라 했지만, 요즘 들어선 중봉골에선 제일가는 여길 용추폭포라 하는 추세...?

     

     

    마야독녀탕(摩耶獨女湯): 석가여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이 혼자서 목욕을 하던 전용 목욕탕

    뭐가 뭔지 알아보기조차 쉽지 않게 바뀌어 버린 마야독녀탕, 2011년 8월 7일과 8일 지리산을 휩쓴 태풍 무이파 때문으로 변해 버린 마야독녀탕(摩耶獨女湯), 예전에는 여길 용추폭포라 소개한 곳이 많긴 하였다.

     

    석가모니여래(釋迦牟尼如來)의 어머니 마야부인, 싯다르타 고타마 태자를 낳고 7일 만에 죽었다고 하는데, 중봉골의 이 작은 물웅덩이가 마야부인의 전용 목욕탕이었다는 건, 지금으로 봐선 참으로 놀랍고 황당한 일이 아닐는지, 인도의 성녀(聖女)가 이 먼 곳까지 와서 목욕을 했다, 전설은 전설일 뿐 너무 믿지는 말자, 어쨌거나 제모습을 잃어버려 아쉽고 안타까울 따름인데, 자연이란 늘 그대로가 아닌 끊임없이 변한다던가...?

     

     

     

    중봉골 풍광 - 중봉골의 중류지점 정도까진 바위너널지대가 많지만, 오를수록(정통중봉골) 거대 통암반으로 이루어진 직벽구간...거의 통신골과 흡사

     

     

    물가름골 합수부 - 첫번째 우측 지계곡 황금능선 느진목재 전, 물가름재로 올라가는 지류

     

     

    중봉골 용소

     

     

    비스듬한 바위 여기서 석문골 들머리 얼마남지 않은 지점이다. 중봉골 본류에서 벗어나 써리봉 석문골 합수점을잘 살피고 가야한다, 무심코 가다보면 합수점 지점을 놓치고 지나치기 쉽다.

     

     

    중봉골, 석문골, 합수부

     

     

    석문골 분위기

     

     

    지리는 가을이다

     

     

    석문골 바위슬랩지대

     

     

    숲과 어울린 슬랩바위도 좋고, 상부에서는 조망도 터진다.

    잎이 얼굴을 가릴 정도의 큼직한 곰취와 당귀도 더러 보인다.

     

    슬랩지대를 지나 조금 오르니 천왕봉이 조망된다.

     

    우뚝한 천왕동봉, 그 아래로 천왕동릉이 힘차게 흘러내리고 있다.

    천왕동릉 너머로 낮게 깔린 운해도 멋스럽다.

     

     

    석문골 최상부 분위기

     

     

    석문(石門)

    완벽한 사각 석문이다.

    써리봉 능선 자락, 해발 1,540m에 위치한 석문,

    지리산의 여러 석문 중 가장 석문같은 석문이다.

     

     

    석문(石門)

    표고는 1540m부근으로 느껴지며 양쪽 석벽사이로 거대한 바위가 올려져 있는 모습을 보니 웅장하며 사실감도 묻어나는 석문으로서위의 지붕을 만들고 있는 독립된 거대한바위는 어디서떨어졌는지, 어떻게굴러얹혀졌는지, 혹 누가 올려놓았는지, 우리들의 작은머리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독립된 바위가 석벽위에 얹혀져 지붕을 만들고 있었으며, 그 현실성 있는 정교함이나 웅장함을 볼때 가히 지리 최고의 석문이라 할 수 밖에 없는 대단한 석문이다.

     

     

    날씨 곰탕 아이였으면 석문 앞에서 뒤돌아 보는 바같 풍경도 좋다.

     

    발아래 중봉골, 그리고 천왕동릉,

    그 너머 광덕사골, 세존봉 능선 까지 조망 될것인데, 아쉽다.

     

     

    석문 위 조망바위에서

     

    석문 위 조망바위 - 곰탕으로 조망 없다 - 그래도 좋다...ㅎㅎㅎ

     

     

    함께한 산우님 단체 사진 남기고, 산우님 들은 황금능선, 느진목재, 루트로 하산, 우린 써리봉, 중봉, 상봉으로 고고싱...

     

     

    가을이 나를 먹는다

    눈코귀 피부를 삼킨다

     

    가장 맛 있는지

    마음을 질근질근 씹는다

     

    심장이 터지고

    호흡이 멈춤는다

     

    모든 것이 분해되어

    가을속으로 빨려든다

     

     

    떠나기 싫은 아쉬움 구절초 꽃으로 말하는 가을

     

     

    지리는 가을이다

     

     

    구절초

     

     

    지리는 이제 단풍잎도 색을 잎이고 있다

     

     

    써리봉 해발1.685m

     

     

    중봉 해발1.874m

     

     

    지리는 이제 가을 이다

     

     

    가을 분위기

     

     

     

    상봉(천왕봉) 해발 1.915m

     

     

    상봉(천왕봉) 해발 1.915m

     

     

    천주,天柱

     

     

    천주,天柱

    천왕봉(天王峰)의 천왕은 제정일치시대 우두머리를 의미하는 군장(君長)을 달리 부르던 말이다. 이를 뒷받침하듯...천왕봉은 군장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신령스러운 곳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거대한 암괴(岩塊)가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으니 서쪽 암벽에는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의미의 천주,天柱라는 음각 글자가 새겨진 이유이다.

     

     

    일월대,日月臺

     

     

    일월대,日月臺

    옛날엔 천왕봉 정상을 운치있게 (日月臺)라고 헸다.

    일월대(日月臺)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수있다는 곳이다. 행서체이 글씨로 일월대의 각자를 새긴 정태현은(1858-1919)은 일두 정여창의 후손이며 충청도 관찰사를 지낸 함양선비이고 그가 남긴 죽언집을 보면 각자를 새긴지가 최소 222년 쯤으로 보인다고 전해진다

     

     

    천왕샘

     

     

    개선문

     

     

    로타리대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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