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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암산
    전국 산행기 2022. 8. 4. 07:41

    # 언제: 2022년 08월 03일 수요일

    # 산행지: 장성 입암산, 백암산(상왕봉), 사자봉, 연계 우중산행

    # 산행거리: 21.38km  07시간 21분

    # 산행루트: 입암산주차장 - 은선동삼거리 - 남문 - 옛산성마을터 - 윤진순의비 - 북문(만화제갈림길) - 입암산(갓바위)

    은선골 - 은선동삼거리 - 장성새재갈림길 - 장성새재 - 불바래기 - 순창새재 - 백암산(상왕봉) -

    사자봉(Back) - 갈림길 - 몽계폭포 - 남창계곡 - 입암산주차장 - 원점회귀산행

     

    입암산,笠岩山   해발: 654.3   위치: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 입암로

    입암산(654.3m)은 정읍시 입암면과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서부지역에 해당된다. 내장산 국립공원의 경계에 위치하고 주위에 축성한 백제 때의 입암산성과 더불어 내장 6봉, 백양 3봉과 함께 호남의 손꼽히는 명승지이다. 실제로는 내장산 11봉과 백암산의 6봉을 비롯해서 이 입암산 지역을 통틀어 내장산국립공원으로 일컫고 있으며 내장산과 백암산 못지않은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각양각색의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폭포와 소, 울창한 숲으로 천연의 신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내장산에 못지 않는 가을단풍은 찾는 이의 발길을 붙들어두기에 충분할만큼 아름답다. 입암산 서쪽 정상에 있는 갓모양의 바위를 속칭 '갓바위'라고 하는데 입암산이란 이름이 이 바위에서 유래되었고 북쪽 산아래 면 이름도 입암면이다. 이곳은 사직제,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봉수대로도 사용되었으며 제석암 또는 제석봉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다.

     

    #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 263위   여름: 223위   가을: 180위

    정상의 바위가 갓을 쓴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산 이름을 입암이라고 하였다. 입암산 정상과 갓바위를 잇는 능선상에 조선 효종때 개축한 입암산성이 있다.

     

    전국에서 단풍으로 가장 유명한 산인 내장산, 백암산 능선 바로 서쪽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으로 내장산, 백암산의 위세 및 유명세에 덮여 이름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산이다.

     

    산의 대부분이 산성으로 둘러 쌓여 있다. 백암산 상왕봉을 경유 순창새재에서 서쪽 능선길로 내려섰다가 장성새재로 올라가면 연속 등산이 가능하다. 일반 산행 자료는 내장산이나 백암산 자료를 참조하면 거의 해결이 된다.

     

     

    백암산,白巖山&상왕봉   해발:741.2   위치: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백암산,白巖山 높이 741.2m. 백양삼봉인 백학봉(白鶴峰, 722m)ㆍ가인봉(加仁峰, 677m)ㆍ옥녀봉(玉女峰, 470m)이 북쪽ㆍ서쪽ㆍ남쪽을 에워싸고 있는 말굽형을 이루며, 천진암(天眞庵)의 계곡이 남동쪽으로 열려 있다. 일명 백암산이라고도 불린다.

     

    지질은 복흥면과 백양사(白羊寺) 및 옥녀봉 일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白堊紀)의 신라층군(新羅層群) 상부를 관입분출한 백악기 말의 산성화산암으로 되어 있다. 주요 암석은 안산암으로 절리(節理)에 따라서 암편(岩片)의 분리가 잘 되어 학바위와 같은 절벽이 산정에도 있다.

     

    백양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의 물은 장성호로 흘러들어 황룡강(黃龍江)을 경유, 영산강의 상류가 된다. 약사암 주변에는 일본 남부에 분포하는 산곤약이 격리ㆍ분포하며, 백양사 근처에서부터 백학봉 서쪽 사면까지 비자나무 순림(純林)과 굴거리나무가 있는데, 내장산(內藏山)의 것들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내장산에는 약 60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진노랑상사화, 굴거리나무, 비자나무, 큰설설고사리, 만주바람꽃, 변산바람꽃, 민대극, 백양더부살이, 백양꽃, 옥녀꽃대, 뀡의바람꽃, 이나무, 단풍나무 등이 분포한다.

     

    내장산, 백암산(백양산) 및 입암산의 30개 격자 중 7개 격자의 18개 방형구(20×20m)에서 실시한 내장산국립공원 자원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방형구별 주요 군락은 소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서어나무, 단풍나무군락, 굴거리나무군락이다. 합다리나무, 나도밤나무, 검양옻나무 등이 나타나 식물구계학적으로 남부아구에 포함되었다.

     

    # 한국의 산하 인기명산(110위)  봄:199위  여름:187위  가을:38위  겨울:153위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 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백양산에는 학바위, 백양산12경, 영천굴 등 볼거리가 많다.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와 굴거리나무도 산 입구에 집단서식하고 있다. 동쪽으로 약수천을 따라 올라가면 남룡폭포가 있다.

     

    #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안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 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

     

     

    몽계폭포,蒙磎瀑布

    몽계폭포는 백암산 상왕봉과 사자봉 사이에서 흐르는 계곡물이 합류하여 약 20m에서 덜어지는 폭포로서, 조선시대 학자인 하곡 정운용선생이 폭포의 이름을 명명하였으며, 바위에 “蒙磎瀑布” 라는 글을 새겼다고 전해오고 있다. 蒙磎’는 ‘숨겨진 작은 폭포’ 라는 말.

     

     

    내 세상 뜰 때
    우선 두 손과 두 발, 그리고 입을 가지고 가리.
    어둑해진 눈도 소중히 거풀 덮어 지니고 가리.
    허나 가을의 어깨를 부축이고
    때늦게 오는 저 밤비 소리에
    기울이고 있는 귀는 두고 가리.
    소리만 듣고도 비맞는 가을 나무의 이름을 알아맞히는
    귀 그냥 두고 가리.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일제 강점기인 1929년 산판일을 하던 소림소삼랑(小林小三郞)과 우편국장이었던 송정행삼랑(松井幸三郞)이 자신들의 공덕을 찬양하는 내용으로 새긴 불망비로 나라를 빼앗기면 민족정기뿐 아니라 자연도 무분별하게 훼손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松井幸三郞 不忘碑(송정행삼랑 불망비):송정행삼랑을 잊지 않는 비.

    松井 明義(송정 명의):송정은 밝고 옳으며, 小林 積德(소림 적덕):소림은 덕을 쌓았다.

    小林小三郞 頌德碑(소림소삼랑 송덕비):소림소삼랑의 덕을 칭송하는 비. 昭和 四年 六月 日(소화 사년 육월 일):1929년 6월에 새김.

     

     

    입암산 편백나무 숲길

     

     

    입암산성 남문

     

    입암산성(笠岩山城)

    입암산성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사(高麗史)』와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에 등장하는데, 1256년(고종 43) 3월에 송군비(宋君斐) 장군이 주민과 함께 몽골군과 싸워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으로 대몽항쟁과 관련된 내용이다. 이후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의 기록에는 1410년(태종 10) 왜구(倭寇)에 대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주변의 여러 성들과 함께 수축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연해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읍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1434년(세종 16) 다른 산성과 함께 혁파되면서 폐성되었다.

     

    이후 임진왜란(壬辰倭亂) 때인 1593년(선조 26)에 장성현감 이귀(李貴)가 다시 수축하였고,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는 1653년(효종 4)에 장성현감 이유형(李惟馨)이, 그리고 『장성부읍지』에는 1677년(숙종 3)에 부사 홍석구(洪錫龜)가 각각 확장·개축하였다고 기록되었다. 그러다가 1894년(고종 31) 이후에 폐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입암산성(笠岩山城)은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에 있는 해발 654m의 입암산 능선을 따라 형성되었으며, 초축 연대는 미상이나 고려시대 이전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포곡식산성이다. 입암산성의 평면 형태는 북서-남동이 장축방향인 타원형에 가깝다. 성의 둘레는 성벽 외곽을 기준으로 약 5,200m이고, 총면적은 1,069,255㎡이다.

     

    입암산성에 대해서는 1871년(고종 8)본으로 알려진 『호남읍지(湖南邑誌)』에 수록되어 있는 『장성부읍지(長城府邑誌)』와 『입암산성진지(笠岩山城鎭誌)』에 수축과정, 성내 시설물, 군제에 대한 현황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입암산성도(笠岩山城圖)」와 각종의 「장성부지도(長城府地圖)」에는 입암산성이 비교적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데, 서적류의 관련 기록과 매우 흡사하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입암산성진지』 공해조(公廨條)에는 진헌(鎭軒), 거안관(居安館), 안국사(安國寺), 군량고 7동, 군기고 5동, 소금창고와 장고(醬庫)가 각각 1개소, 연못 10개소, 우물 10개소 등 각종 시설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함께 축성 속읍(屬邑)과 군기, 군량미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며, 「입암산성도」에는 연못 6개소가 표현되어 있다. 현재 사적 제384호로 지정되었다.

     

     

    거북바위

     

     

    입암산(갓바위) 전경

     

     

    입암산(갓바위) 해발641m

     

     

    두승산 조망 &  정읍 방향 호남고속도로

     

     

    입암저수지 와 주변 농경지, 선운산과 곰소항

     

     

    은선골 분위기

     

     

    은선골 삼나무 군락지

     

     

    장성새재 가는 길 방향

     

     

    장성새재

     

     

    순창새재

     

     

    백암산(상왕봉)

    해발741.2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하는 백암산은 전남 장성군 북하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정읍시 입암면에 위치하고 있다. 북서쪽으로는 입암산, 북동쪽으로는 내장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3개 산을 역삼각형으로 묶어 '내장산 국립공원'이라 부른다. 백암산의 산 이름은 산 중턱에 자리한 백학봉(白鶴峰·651m)에서 비롯되었다.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는 하얀 바위산이 그 상징이 된 것이다.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백암산은 옛 부터 봄이면 백양, 가을이면 내장이라 했듯이 산 하면 내장, 고적하면 백암이라 할 정도로 백암산의 절경은 내장산에 뒤지지 않는다.

     

    정작 산악인들은 오히려 백암산을 '으뜸 산'이라 평가한다. 산세와 풍광, 생태계, 역사에서 훨씬 넉넉함을 안고 있는 산으로 각광받고 있다.

     

    백학봉과 상왕봉, 사자봉 등의 기암괴석이 곳곳에 있으며, 산세가 험준한 편이다. 백암산은 사시사철 철따라 변하는 산색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았다 할 정도로 아름답다. 백암산의 으뜸은 단풍이라 할 수 있다.

     

    산 전체와 조화를 이루며 서서히 타오르는 장작불처럼 산을 물들이는 모습은 가히 절경이다. 백암산 단풍은 바위가 희다는 데서 유래한 백학봉의 회백색 바위와 어울려 독특하기도 하다.

     

     

    사자봉 해발 723m

     

     

    하곡 정운용학사가 바위절벽에 쓴 글(몽계폭포의 이름을 붙인 학자)

     

    시대 유명한 학자이자 해동 18현에 한 사람인 성혼은 일찌기 하곡선생과 변경윤의 아버지인 변이중과 함께

    이곳의 유람하고 글을 남긴 성혼선생의 기행문

     

     

    8월 5일에 장성(長城)에 사는 참봉(參奉) 정운룡 경우(鄭雲龍慶遇)와 박사(博士) 변이중 언시(邊以中彦時)가 나란히 말을 타고 찾아와서 하루 저녁 유숙하고 갔다. 정운룡과 장성과 정읍(井邑) 두 고을의 사이에 있는 노령의 산중에서 경치 좋은 곳을 찾는데, 시냇물을 따라 산속으로 10리쯤 들어가면 온통 푸른 절벽이 깎아지른 듯이 서 있으며 물과 돌이 깨끗하고 그윽하였다. 채 3리를 못가서 말에서 내려 걸어서 이곳에 이르면 북쪽과 동쪽, 남쪽은 모두 푸른 절벽이 천길 높이로 서있고 서쪽에는 석문이 있으며 동쪽 절벽 위에는 큰 시냇물이 흘러내려 20길 높이의 폭포가 쏟아진다.

     

    북쪽 절벽에는 돌길이 나있어 동쪽 절벽 위에 이를 수 있으며, 동쪽과 북쪽의 절벽은 모두 바위 하나로 되어 있는데 그 위에 돌 하나가 펑퍼짐하여 수백 명이 앉을 만하였다. 물이 이 사이로 흐르는데 옥처럼 깨끗하고 빛나서 손으로 공중에 솟구쳐 나는 물을 희롱할 수 있다. 작은 암자가 북쪽 절벽 아래에 있는데 양지바른 곳에 있어 습하지 않고 밝으며 동쪽으로 7, 8십 보 지점에 폭포가 보인다.

     

    앞에는 시냇물이 흐르는데 그윽하고 조용하며 깨끗하고 경치가 빼어난 것을 말로 다 기술할 수가 없다. 붉은 언덕과 푸른 절벽이 마치 그림 속에 있는 듯하며 소나무와 회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하고 인적이 드물지만 사방의 산이 그리 높지 않아 추운 겨울이라도 암자 앞에는 눈이 먼저 녹는다. 암자의 이름은 하곡서실(霞谷書室)이고 시내의 이름은 몽계(蒙溪)인데, 이는 모두 정운룡이 이름 지은 것으로 정군이 거주하는 장성의 개계촌(介溪村)과는 20여 리 떨어져 있다고 한다. (우계집)

     

     

    붉은 색을 띠고 있는 바위절벽의 암석

     

     

    蒙磎瀑布 바위 각자 - 이는 몽계라는 이름을 지은 하곡선생의 글씨라고 전합니다.

     

     

    몽계폭포,蒙磎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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