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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독바위, 삼신봉
    지리 산행기 2022. 12. 18. 15:42

    # 언제: 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 산행지: 미륵암터, 삼신봉, 하동독바위, 삼성궁, 지리의 품속으로...ㅎㅎㅎ

    # 산행거리: 12.00km 06시간15분

    # 산행루트: 청학동 - 미륵암터 - 외삼신봉 - 갓걸이재 - 삼신봉 - 내삼신봉 - 하동독바위 - 독바위능선 - 삼선궁 - 청학동

     

    지리산 청학동(靑鶴洞)

    청학동이라고 하면 예로부터 전해 오던 도인(道人)들의 이상향을 말한다. 전국의 여러 명산에는 청학동의 전설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청학동의 위치는 지리산에 있으며, 예로부터 천석(泉石)이 아름답고 청학이 서식하는 승경(勝景)의 하나로 간주되었다. 오늘날 현존하는 청학동은 지리산 청학동의 유래가 존재해 오던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지리산 삼신봉(三神峰) 동쪽 능선 아래 해발 800m 고지인 지리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마을이며 도인촌으로, 특정 종교의 신도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종교취락의 성격을 지닌다. 청학동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들의 종교적 표상에서 잘 나타난다.

     

    청학동 주민들은 모두 강대성(姜大成, 1898〜1954)이 창시한 유불선갱정유도교(儒佛仙更定儒道敎)라는 신흥종교를 믿고 있으며, 한국전쟁 이후에 이곳에 모여들어 마을을 형성하였다. 갱정유도는 단군계 신흥종교로 일명 일심교라고도 하는데, 그 정식 명칭은 ‘시운기화 유불선동서학 합일대도 대명다경 대길유도 갱정교화일심(時運氣和儒佛仙東西學合一大道大明多慶大吉儒道更定敎化一心)’이다. 남원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지리산 청학동에는 수련소를 설치해 놓았다.

     

    갱정유도의 사회적 표상은 집단생활을 한다는 것 이외에도, 신도는 한복에 푸른 조끼를 입고 남자와 여자가 모두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길게 늘어뜨린다는 점이다. 성인이 되면 옛 선비들처럼 상투를 틀고 큰 갓을 쓰고 도포를 입는다. 자녀들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서당에 보낸다. 특히, 현대문명에 대하여 매우 비판적이라는 점이 갱정유도의 큰 특징이다. 또한, 주색초(酒色草)를 엄격히 금하나, 때로는 허용하기도 한다.

     

    지리산 청학동이 문헌에 등장한 것은 이인로의 『파한집(破閑集)』으로 노인의 구전에 근거한 것이었다. 청학동에는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는 지원 병사들이 청학동에 들어와 거주하였고,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100가구 정도가 살았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의 감시를 피해 사람들이 이주해오기도 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공산주의자들이 거주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청학동에 살던 주민들이 퇴거당하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외부와 교류를 차단한 채, 종교 신봉자들이 모여 독특한 생활방식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인로(李仁老, 1152 ~ 1220)

    고려 중기 때 문신으로, 자는 미수(眉叟), 호는 쌍명재(雙明齋)이다. 한유(韓愈)와 소동파(蘇東坡)의 시문학을 존중했으며, 송시풍(宋詩風)을 따른 선구자이다. 저서로는 “파한집(破閑集)”, “은대집(銀臺集)”, “쌍명재집(雙明齋集)” 등이 있다.

     

    # 산행영상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청학동 탐방지원 센터

     

    등산로 들머리 등산로는 주로 돌로 된 계단식이다.

    오늘은 도인촌 들렸다 산행 진행하기로 한다.

    등산로 좌측 청학교, 지나 도인촌 가는 길

     

    도인촌(道人村) 입구

     

    우리는 청학동(靑鶴洞)이라 하면

    먼저 한복입고 수염 기른 훈장선생님과

    서당(書堂)을 떠올리게 된다.

    청학동서당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청학동)에 있는

    도인촌(道人村)을 말한다.

    이곳은

    지리산 삼신봉(三神峰) 동쪽 능선아래

    해발 800 m 고지 지리산 중턱에 잡고 있는

    작은 마을 도인촌이며,

     

    이곳은 특정종교의 신도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종교취락지역이다.

    청학동 주민들은

    강대성(姜大成.1898-1954)이 창시한

    유불선갱정유도교(儒彿仙更定儒道敎)라는

    단군계 신흥종교를 믿는다.

    일명 일심교(一心敎)라고도 한다.

    이들은

    집단생활을 하며 한복에 푸른 조끼를 입고

    남녀 모두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길게 늘어뜨린다.

    성인이 되면

    상투를 틀고 큰 갓을 쓰고 도포를 입는다.

    자녀들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서당(書堂)에 보낸다.

     

    청학동 도인촌의 천제당 (천하제일강륜문)

     

    # 청학동은 신선이 학을 타고 노닐던 지상 선경,  중국의 무릉도원 같은 이상향의 개념을 지닌 곳.

    # 1950년대 부터 유불선(儒佛仙) 합일갱정유도( 合一更定儒道)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 전북 순창군 구림면 봉곡리에서 庚寅 9월 17일에 탄강하신 강대성(姜大成, 단기 4223~4287 / 1890~1954) 道祖(당호 영신당주/ 迎新堂主)에 의하여 창도되었다. 

    # 천지만물이 始하고 종終하는 시운(時運)을 당하여 천하만국에 봄소식(평화)을 전하여 세계만방의 도탄 창생을 구제하고 만고 충효열 도덕선심을 인간에 해원(解寃 ; 원통함을 풀어줌)시켜 新天新地 를 건설할 도법과 진리를 마련하여 제자들에게 전수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 보발정신(保髮精神,머리털을 보호하는 정신) 및 의관정제의 예법과 유불선 동서학 합일 사상(동양과 서양의 철학 종교사상을 아울러 함께 탐구함)을 이어 받아 만방일화(萬邦 一 和) 수성단가(遂成單家 ; 하나로 통합한다는 의미)를 구현하려는 사명을 안고 수도정진하는 곳이다. 

     

    도인촌 천제당

    청학서당 정신은 동서양 종교철학사상을 종합하는 개신유학 학문을 지향한다.

    다시 말해서 유학을 중심으로 유불선 삼도를 아우르고,  신학문도 수용하여 현대화된 유학사상을 탐구하고, 정신을 수양하는 것 같다.

     

    회남재 조망

     

    도인촌 들려 옛 선인들의 삶을 느끼고, 배우고, 산행을 한다.

    미륵암 옛길로 들어가는 위치

     

    약간 애매한 지점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간 흔적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가 있 길

     

    미륵암 옛길

     

    미륵암터 샘

    미륵샘이 있는데 음샘,양샘으로 되어 있고, 그 물을 썪어서 마시면 힘이 장사가 된다는 전설이 있단다.

     

    미륵암터

    미륵암 터는 꽤나 넓다

    고도가 1100 여 m 나 되는 곳에

    이렇게 넓은 곳이 잘 없었을 터인데.

     

    미륵암터 바위각자

     

    미륵암터 암벽

     

    외삼신봉 남능 오름 길 산죽(山竹)

     

    외삼신봉 해발1.288m

     

    하동군 화개면과 청암면 사이에 소재한 삼신봉(三神峰)은 북쪽으로 지리산과 이어져 있는 높이 1289m의 산으로 봄의 벚꽃 산행지로 이름 나 있다.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로서 참다운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악양으로 흘러내린 형제봉 능선과 멀리 남해 바다의 일망무제, 탁트인 전경을 선사해준다.

    삼신봉은 통칭으로 청학동에서 볼 때 서쪽의 내삼신봉(1354m)과 중앙의 삼신봉, 동쪽의 외삼신봉(1288m)으로 이뤄진 산으로 외삼신봉을 대표해 부른다. 외삼신봉을 기점으로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으며 단천골과 선유동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화개동천으로 이어져 비경을 연출하는 가볼만한 등산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하동-쌍계사로 이어지는 십리 벚꽃길, 섬진강 60리 벚꽃길이 매년 4월 초순이면 장관을 이룬다.

    삼신봉은 지리산 남부능선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동으로는 묵계치를, 서쪽으로 상불재, 남으로는 청학동을, 북쪽으로는 수곡재와 세석을 이어주는 사통팔달 요충지로서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 구실을 하여 북쪽으로 천왕봉(1915m) - 반야봉(1732m) - 노고단(1507m)을 잇는 지리산 주능선이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지며 남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삼신봉, 갓거리재, 가는 길, 하얀 눈 이젠 겨울 산행이다.

     

    갓거리재

     

    삼신봉[三神峰]

     

    삼신봉[三神峰]은 경남 하동군의 청암면 묵계리에 있는 봉우리이다.

    청암면과 산청군 시천면의 경계이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서쪽으로 제석봉, 연하봉을 거쳐 촛대봉을 지나 남쪽으로 맥이 뻗어나가서 삼신봉을 이루었다.

    삼신봉은 다시 좌우로 팔을 벌려 내삼신봉과 외삼신봉의 지맥을 이루었다.

    외삼신봉 아래에는 일월대와 미륵암터가 있다.

    내삼신봉과 외삼신봉의 품안에 묵계리가 입지하고 있다.

    묵계리는 지리산의 청학동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이다.

    삼신봉의 남쪽 사면 골짜기에는 삼신동(三神洞)이 있다.

    '진양지'에, "삼신동은 천왕봉의 남쪽에 있다. 

    신흥사·의신사·영신사 세 절로 들어가는 길이 모두 이 골을 거치기 때문에 이름 지은 것이요, 수각(水閣) 가에 삼신동이라는 세 글자의 석각이 있다."라고 기록하였다.

     

    삼신봉

     

    영신봉에서 낙남으로 흘러내리다

    우뚝솟은 봉우리 삼신봉

    지리산 남부능선의 대모답게

    그 풍경 도도하다

     

    지리산 능선의 아름다움을 보려거든 나에게 오라

    지리산의 오색찬연한 단풍을 보려거든 나에게 오라

    지리산이 가진 화려함을 보려거든 나에게 오라

    지리산 천황봉이 손에 잡힐듯 그렇게

    오늘도 지리산 주능을 바라보며  

    삼신봉의 사랑은 시작된다.

     

    석문

     

    내삼신봉(삼신산정, 1354.7m)

    석문을 지나 내삼신봉에 오르니 표지석에 '삼신산정(三神山頂)'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외삼신봉(1288m)과 삼신봉(1284m) 중 이곳이 제일 높은 곳이다.

     

    송정굴 앞

     

    송정굴

    조선 중기 학자 송정 하수일이 임란을 피했다고 전하는 송정굴, 한꺼번에 30~40명이 비를 피해도 될 만큼 크고 넓은 굴이다.

     

    쇠통바위

     

    1299봉

     

    하동 독바위

     

    하산길에 조망  청학동, 삼성궁

     

    삼성궁

     

    청학동 도인촌이 있는 골짜기 서쪽 능선 너머 해발 850m에 있다.

    정식이름은 지리산청학선원 삼성궁으로,

    묵계 출신 강민주(한풀선사)가 1983년부터 33만㎡의 터에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였다.

    궁의 이름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궁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도인촌과 달리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고

    한풀선사를 중심으로 수행자들이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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