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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23년 01월 07일 토요일
# 산행지: 계묘년(癸卯年) 신년 지리 첫 산행 조개골 눈,칼바람 과의 싸움...ㅎㅎㅎ
# 산행거리: 10.79km 05시간59분
# 산행루트: 윗새재(산꾼의쉼터,주차장) - 철모삼거리 - 조개골 - 사태지역(합수부) - 치밭목대피소
무제치목포 - 한판골 - 윗새재
조개골
조개골은 유평계곡 상류 윗새재마을 윗쪽에 계곡을 일컫는다. 중봉에서 발원되어 북으로 흐르다가 상류암 아래서 동으로 흐른다. 작은조개골,큰조개골등 크고 작은 지류가 모여 덕산동을 지나 진주로 흐른다.
명칭의 유래는 조개화석이 발견되어서 조개골이라 불렀지만 구한말의 지식인들은 이 골짜기를 ‘처음 시작된다.'는 조개(肇開), '맨 먼저 열린다, 맨 먼저 솟아난다' 뜻으로 조개(朝開)라 불렀다. 이러한 명칭은 큰 물(남강)의 근원이라는 대원(大源)과 연관이 있음을 알수있다.# 산행영상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윗새재마을 주차장, 산꾼의 쉼터
무재치기폭포= 산청군은 지리산 깊숙이 자리한 무재치기폭포 인근의 청정한 공기를 상품화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무재치기폭포는 예부터 기침병 등 기관지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곳에 오면 재채기를 멈췄다 해서 재채기가 없는 곳 즉 ‘무재치기’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무재치기폭포 인근은 오래전부터 숯을 굽던 가마터가 있으며, 인근의 토양에서는 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두터운 숯 층이 발견된다. 또 주변에는 피톤치드 함량이 높은 편백나무와 구상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무재치기폭포 상단과 조망바위, 그리고 폭포 하단을 차례로 돌아본다. 폭포 상단, 평평한 암반을 타고 흐르던 청류는 급사면을 만나며 하얀 포말로 변해 발아래로 아찔하게 쏟아져 내리고 앞쪽으로는 장당골 상류 앵골과 한판재, 치밭목 능선이 시원스럽게 바라보인다. 바로 옆의 조망바위에도 올라본다. 치밭목과 비둘기봉 사면으로 추색이 가득한 모습이고, 그 아래에 미폭, 무재치기가 자리해 주변경관과 어울리며 수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폭포 하단으로 접근, 폭포 전체를 조망하니 가히 일대 장관이다.대원사(大源寺) & 평원사(平原寺), 대원암(大源庵)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548년(진흥왕 9) 연기(緣起)가 창건하여 평원사(平原寺)라 하였다. 그 뒤 폐사가 되었던 것을 1685년(숙종 11)운권(雲捲)이 옛터에 절을 짓고 대원암(大源庵)이라 하였으며, 1890년(고종 27)구봉(九峰)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서쪽에 조사영당(祖師影堂), 동쪽에 방장실(方丈室)과 강당을 짓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3년 12월 화재로 소실되자 주지 영태(永泰) 등 50여 명이 16,000원의 시주를 얻어, 1917년 전(殿)·누(樓)·당(堂)·각(閣)과 요사채 등 12동 184칸의 건물을 중건하였다. 1948년 여순반란사건 때 공비들의 약탈 방화로 소실된 뒤 8년 동안 폐허가 되었으나, 1955년 승려 법일(法一)이 다시 중창한 뒤 비구니선원(比丘尼禪院)을 개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의 선원은 석남사(石南寺)·견성암(見性庵)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손꼽힌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원통보전(圓通寶殿)·응향각(凝香閣)·산왕각(山王閣)·봉상루(鳳翔樓)·천왕문(天王門)·범종각·주지실·대방·객실·창고 등이 있으며, 절 뒤쪽에는 사리전(舍利殿)이라는 암자가 있어 다른 지방에서 수도하러 온 여승들이 기거하고 있다.
문화재로는 1992년 보물로 지정된 산청 대원사 다층석탑이 사리전 앞에 있다. 646년(선덕여왕 15) 자장(慈藏)이 세웠다는 이 탑은 돌이 철분을 많이 함유한 탓으로 붉은 물이 스며 나와 강렬한 인상을 풍기고 있으나 조각은 소박하다. 하단 네 귀퉁이에는 신장상(神將像)을 세우고 사면에는 연화문(蓮花文)을 조각하였으며, 체감의 비율은 거의 완벽하다. 옥개석은 둔중하며 제9층의 사우(四隅)에는 작은 종을 달았다.
200년전 이 탑을 개축할 때 72과의 사리가 나왔다고 하는데, 큰 것은 녹두알 만하였고 작은 것은 기장알 정도의 크기였다고 하나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다. 나라에 경사가 있으면 탑전에서 서광이 비치고 향내가 경내를 진동시켰다고 하며, 몸과 마음이 맑은 사람은 곁 연못의 물에 비친 탑의 그림자 속에서 탑 안의 사리를 보았다는 말도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도 절 입구에는 부도와 방광비(放光碑)가 있고, 절 부근에는 옛날 선비들이 수학하였다는 거연정(居然亭)·군자정(君子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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