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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임(鶴洞壬) 석각지리 박물관(역사,문화,) 2023. 10. 23. 10:07
석각의 기록은 1851년 하달홍의 산행기에 처음보인다.
●1851년_하달홍의 두류기(頭流記)
(촛대봉)남쪽으로 내려와 몇 리를 가서 만경대(萬景臺)[*청학연못의 바위]]에 이르렀는데, 이는 세상에서 말하는 적석동이다. 이곳의 나무들은 노송나무(편백나무)가 많고, 잣나무가 많고, 푸른 명아주가 많으며, 반은 상수리나무이다. 이곳의 풀은 청옥, 당귀, 작약, 사삼 같은 부류로 다 적을 수가 없다.
돌에‘학동[鶴洞]’두 글자를 새겼고, 그 아래 또‘임[壬]’자를 새겼는데, 같이 간 사람 가운데 권씨 성을 가진 이는 바로 산 아래 사는 사람이지만 오늘에야 처음 보았다면서, ‘옛부터 전해오기를 청학동은 동해 신선들이 사는 곳이라 하여, 이인로 이후 숨어사는 이들을 몰래 찾던 사람들을 헤아려보자면 어찌 끝이 있겠는가마는 끝내 찾지 못하였으니 이곳이 도원경이라는 설은 황당한 이야기에 가까운 듯하다’고 말하였다.
● 1879년_송병선_두류산기
누대를 오르니 왼편에는 누운 바위가 벼랑을 이루고 있고 정면에는‘학동임(鶴洞壬)’세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아마도 근래에 기궤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한 짓인 듯하였다.
아래에는 작은 못을 만들었고, 또 그 몇 보 아래에는 우물이 있었는데 ‘연수정(延壽井)’이라 하였다.#학동
#촛대봉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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