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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10대를 찿아서지리 탐구방,탐방기고 2023. 10. 29. 11:50
1.지리산 10대란 :
대(臺)”라 함은 작게는 산사에 모셔진 불상의 좌대에서부터
크게는 스님들이 산속에서 정진 수행하는 장소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서는 지리산의 만복대나 영신대, 종석대
그리고 오대산의 다섯 대처럼
그 산의 왕성한 기운이 응집하여 수행하기 좋은 장소이거나,
나아가서는 큰 깨달음을 얻어 중생을 제도할 수 있는
능력의 기운이 깃든 곳들을 의미한다.
(天上祿/두류산인)
대체로 전망이 좋고, 풍수지리상으로 보아
명당에 해당하는 곳이며,
뒤에는 깎아지른 절벽이거나 암벽이 있고
아래에는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 공통점이다.
지리산에는 모두 33臺가 있으며 옛부터 이름난 수도처로 -
문수대(文殊臺). 종석대(鐘石臺). 묘향대(妙香臺). 서산대(西山臺).
무착대(無着臺). 향운대(香雲臺). 문창대(文昌臺). 영신대(靈神臺).
향적대(香積臺). 금강대(金剛臺)를 지리산 10대(十臺)라고합니다.
지리산에는 옛부터 수도처로
유명한 10 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최화수님의 "지리산 365일" 에는
반야봉 주변으로 7대,
천왕봉 주변에 5대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반야봉 7대는 문수대, 묘향대, 종석대, 만복대, 금강대, 무착대 , 서산대 이고
천왕봉 5대는 향적대, 문창대, 영신대, 소년대, 향운대 라고 한다.
지리산에서 10대의 공통점은 모두 뒤에는 암벽이 있고,
그 아래에는 석간수가 흐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10 대에는 묘향대, 문수대, 우번대처럼 암자가 있어서
현재 수도하는 분이 머물고 있는 곳이 있고
무착대, 서산대, 향운대는 현재 암자를 철거해 버려서
조망좋은 바위와 옅은 흔적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지리산 10 대는 문헌마다 조금씩 다르고 사람마다
그 위치를 다르게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 10대를 찾을때마다 느끼는 것은
주위 풍광이 수도처 답게 기를 느낄수 있고
신령스러운 감이 든다는 것인데
그 신령스러운 열개의 대 를 알아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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