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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운대산(홍석협,천폭협,담폭협)협곡 트레킹 - 01
    내 인생 내 이야기 2024. 4. 5. 12:42

    # 언제: 2024년 03월 30일 - 04월 03일 4박5일

    # 시작: 2024년 04월 01일 월요일

    # 출발: 셋째날 정주

    # 도착: 낙양 운대산 협곡

    # 어디: 운대산 (홍석협,천폭협,담폭협)협곡 트레킹

    # 숙소: 화산 신위엔 인터네셔널 호텔(4성급)

     

    홍석협

    중국중부의 하남(河南, Henan)에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운대산(云台山, Yuntaishan)명소가 있는데 부지 200평방킬로미터의 이 곳은 붉은 돌로 된 협곡이 특색이다.

    명소에 들어서면 산전체에 가득한 자주빛갈의 붉은 암석이 깔려 있어 여기가 이름 그대로 홍석협(紅石峽)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곳의 암석에 많은 철성분과 광물질이 들어 있고 오랜 시간동안 산소에 의해 철이 녹슬어 발간색을 띠게 되었다.

     

    홍석협의 첫 명소는 "일선천교(一線天橋)"라고 불리우는 돌 다리인데 이 곳에서는 홍석협의 기이한 경관이 아주 잘 보인다. 저 아래로 모든 골이 커다란 분재처럼, 혹은 축소판 자연처럼 아름다운 산수를 자랑하는 것이 한 눈에 보인다.

    홍석협의 암석은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오히려 가로 세로 무늬가 있다. 그것은 10-14억년전에 이 곳은 지하에 묻혀있었는데 지각의 운동으로 지표에 들어나면서 지표수때문에 미세한 무늬가 생기게 된 것이다. 그런 협곡을 걸으면 "물방울이 돌을 뚫는" 성구의 의미를 더 잘 느끼게 되고 자연의 기묘함에 혀를 차게 된다.

    단애단장(丹崖斷墻)은 홍석협에서 꼭 보아야 할 명소이다. 인간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듯한 아찔한 절벽이지만 자연에 의한 형성된 단층대(斷層帶)로 600m의 간격을 두고 있다. 한 쪽의 암석은 물에 떠밀려 위로 솟고 다른 한 쪽은 지각을 따라 지하로 떨어지면서 깊은 틈이 생기게 된 것이다.

     

    끊어진 암석사이의 연결 터널에 들어서면 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정답다. 후세인들이 끊어진 암석에 터널을 만들어 물길을 형성했고 후에는 물길위에 돌 다리를 놓아 관광에 편리를 주고 있다. 물길위의 돌다리를 걸으면 발 아래의 물소리가 정겨웁기만 하다.

    터널끝에는 홍석협에서 가장 유명한 폭포의 하나인 백룡(白龍)폭포가 골에 떨어지면서 조용한 담소를 만들어 동적인 것과 정적인 조화로움을 연출한다.

    백룡폭포의 주변 암석에는 한 무더기 한 무더기씩 모여 있는 흰 작은 꽃들이 더 없이 순결함을 자랑한다. 태항국(太杭菊)이라는 이름의 이 국화는 강한 생명력으로 중약재로도 쓰인다.

     

    백룡폭포를 지나면 기온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시원하면서도 차지 않는 기온을 항상 유지하는 이 골의 이름은 온반욕(溫盤山谷)이다. 2,3m밖에 안되는 좁은 골의 공기가 외부의 공기와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온반욕은 항상 그 만의 섭씨 20도를 유지한다.

    겨울이 되면 명소의 다른 곳에는 얼음이 얼지만 이 골만 사시절 맑은 물이 붉은 암석위를 흐른다. 그래서 현지인들은 푸르름이 항상 있다는 의미에서 이 골을 "장춘곡(長春谷)"이라고도 부른다.

    장춘곡을 벗어나 머리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금방 지나온 일선천교가 머리위의 큰 암석으로 변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일선천교에 이른 관광객들의 눈에서 자신이 명소로 되었음도 알게 된다.

     

    석영사암으로 된 홍석협에서 종유석은 보기 드물지만 한 동굴의 공중에 주렁주렁 달려 천태만상을 자랑하는 "천년현석(千年懸石)"이 기이하다. 현지인들에 의하면 이 종유석 아래에서 거짓말을 하면 돌 부스러기가 떨어져 사랑을 속삭이는 남녀들이 늘 이 종유석 아래에서 마음을 다진다고 한다.

    이밖에 홍석협에서는 다양한 자태를 자랑하는 폭포도 기이하다. 줄줄이 들리운 첩채(疊彩)폭포, 샘물의 줄기인 황룡(黃龍)폭포, 아찔한 곳에서 떨어지는 수룡(首龍)폭포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룬다.

    오늘날 명소 주변의 환경보전도 점점 더 잘되어 녹음이 점점 더 무성해지고 자연이 점점 더 자연에 가까워진고 있다.

     

    천폭협

     

    담폭협

    담폭협(일명 소채구)은 운대산 협곡의 최고급 대표자로서 협곡내의 경치가 수려하여 마치 강남과도 같다.

     

    세 걸음에 샘물 한곳,

    다섯 걸음에 폭포 하나,

    열 걸음에 못 하나"는

    담폭협의 뛰어난 경치에 대한 진솔한 묘사이다.

     

    연인폭포,

    사시장철 흐르는 주렴 같은 수렴동,

    오곡이 풍성하고,

    가축이 왕성한 풍작도,

    용과 봉황을 보여주는 용봉벽,

    신선 같은 나비석,

    벼루 같은 세현지를 볼 수 있다.

    전문가의 고증에 따르면 담폭협 내의 불로샘은 태항산 여름비,

    겨울눈이 모여 50여Km 흐르는바, 진귀한 우량 광천수라고 합니다.

    [수무현지]의 기록에 따르면 위진 시기 사람인

    왕례는 이 샘물을 마시고 황정을 먹으면서 338살까지 살아도 여전히 걷는 모습이 나는 듯이 씩씩하였다고 합니다.

     

    # 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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