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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2024년 06월 25일 화요일
# 산행지: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아 이리 낭(狼) 자를 써 낭도(상산),트레킹...ㅎㅎㅎ
# 산행거리: 12.13km 04시간 40분
# 산행루트: 여산마을 - 낭도보건진료소 - 쉼판터전망대 - 역기미분기점 - 상산 - 해변둘레길
규포선착장 - 역기미삼거리 - 장사금해수욕장 - 남포등대 - 천선대 - 신선대 - 낭도방파제
낭도보건소 - 여산마을
여수 낭도(상산), 낭도산
육지와 섬 사이를 가로막은 바다는 수천 년간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장벽이었다. 현대화된 지금은 고립된 섬이 연륙 연도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되고 있다.
연도교 덕분에 그동안 어려움을 견디며 살던 주민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등 여러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연도교는 섬 주민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섬으로의 관광여행도 활성화하고 있다. 남해안 거점 도시 미항 여수에도 섬이 많다.
여수와 고흥 사이에 있는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 등 섬을 이어 육지와 연결하는 다리가 2020년 2월 개통되었다. 연도교 개통 후 그동안 소외되었던 낭도를 찾아오는 관광객이 늘었다.
낭도해변 여수시에서 남쪽으로 26km 정도 떨어져 있는 낭도는 여수시와 고흥군을 잇는 연륙 연도교 중심이다. 낭도는 섬의 형세가 여우를 닮았다 하여 '이리 낭(狼)자'를 써서 '낭도(狼島)'다. 낭도에는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여산마을이 있다. 여산이란 이름은 수려한 낭도의 산을 고려해 '고울 여(麗)'자와 '뫼 산(山)'자를 써서 '여산(麗山)'이 되었다. 여산마을에는 임진왜란 때 강릉 유씨가 처음 입도해 정착했으며, 지금은 175세대 307명이 살고 있다. 낭도 동쪽에 솟은 상산(278.9m)은 임진왜란 당시 봉화 터가 있었던 자리로 일제 강점기에 측량기점이었다.
사랑과 낭만의 섬 낭도는 해안선 길이가 19.5km로, 섬 주변을 따라 둘레길이 있다. 바다를 끼고 걸을 수 있는 둘레길 주변 숲은 여름에 그늘을 만들어 시원하고, 겨울에 바람을 막아주어 따듯하다. 가파르지 않은 둘레길 옆으로 울창한 나무가 자라고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소문나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숲길에서 바다 위 점점이 떠 있는 섬과 등대를 보면 탁 트인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둘레길을 벗어나 해변으로 내려가 바다를 즐길 수도 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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