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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흥 팔영산
    전국 산행기 2024. 11. 26. 21:02

    # 언제: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 산행지: 구름도 쉬어가는 여덟 개의 봉우리 암릉 조망 산행

    # 산행거리:  9.37km   05시간 09분

    #  산행루트: 곡강마을(강산초교)  - 강산폭포 - 선녀봉 - 1봉~8봉 - 깃대봉 - 탑재 - 효자골 - 능가사

     

    고흥 팔영산, ( 高興  八影山)

    팔영산은 고흥군 영남면 금사리, 우천리와 점암면 강산리, 성기리 일대에 위치한 명산이다. 1998년 전라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가 2011년 유일하게 산지가 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면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팔영산 지구로 승격됐다.

     

    고흥 10경 가운데 으뜸으로 알려진 고흥 팔영산은 산 정상부 능선에 병풍처럼 이어진 여덟 개<유영봉(491m), 성주봉(538m), 생황봉(564m), 사자봉(578m), 오로봉(579m), 두류봉(596m), 칠성봉(598m), 적취봉(608m)>의 거대한 기암괴석 봉우리가 웅장한 경관을 이루고 각 봉우리에서 아름다운 다도해 풍광과 고흥반도의 산야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팔영산은 고려·조선시대에 팔전산(八巓山/八田山), 팔령산(八靈山) 등으로 불렸으나 조선후기 들어 팔영산(八影山)으로 불렸다.

     

    <세종실록>에 1448년 ‘병선을 짓기 위해 소나무를 사사로 베지 못하도록 법을 정하고, 연해(沿海) 주현(州縣)의 여러 섬과 각 곶(串)의 소나무가 잘되는 땅을 방문해 장부에 기록했고, 1454년에는 팔전산 봉수가 언급됐다. 조선후기<호남봉대장졸총록> 기록을 통해서도 팔전산의 봉수 운영을 알 수 있다.

     

    또한, 1750년(영조 26) 세워진 ‘흥양팔영산능가사사적비’의 제액과 비문에도 ‘팔영산’의 기록이 남아 있고, ‘만경암상량문(1857년)’과 ‘팔영산만경암사적기(1873년)’, ‘흥양군팔영산능가사서불암기(19세기 후반)’등에 팔영산의 명칭을 얻는 일화와 각 봉우리의 이름 등이 기록돼 있다.

     

    봉우리 주변으로는 고려시대 류비(청신)가 왜구의 침입을 피해 숨어들었다는 ‘류정승피난굴’과 조선후기 고종의 세자 기도처(왕실기도처)가 설치됐던 ‘서불암(西不思議庵)’이 위치한다. 아울러 근대기(1909) 의병 항쟁 전적지인 만경암지 등 역사 유적도 존재하고 있어 역사 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어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팔영산(해발 606.8m)이 입지한 고흥반도의 지형은 후빙기(後氷期) 이후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낮은 지역은 바다속에 잠기면서 반도가 형성됐다. 팔영산의 지질은 화산암 계열로, 거칠고 수직절리가 발달해 있고, 팔영산의 8개 봉우리는 남북 방향 능선을 따라 일직선으로 늘어서 봉우리 하나하나마다 급경사의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봉 유영봉(491m)

    유달은 아니지만 공맹의도 선비레라 유건은 썼지만 선비풍채 당당하여 선비의 그림자 닮아 유영봉 되었노라

    제2봉 성주봉(538m)

    성스런 명산주인 산을지킨 군주봉아 팔봉 지켜주는 부처같은 성인바위 팔영산 주인되신 성주봉이 여기로세

    제3봉 생황봉(564m)

    열아홉 대나무통 관악기 모양새로 소리는 없지만 바위모양 생황이다 바람결 들어보세 아름다운 생황소리

    제4봉 사자봉(578m)

    동물의 왕자처럼 사자바위 군림하여 으르렁 소리치면 백수들이 엎드리듯 기묘한 전경속에 사지모양 갗췄구려 

    제5봉 오로봉(579m)

    다섯명 늙은신선 별유천지 비인간이 도원이 어디메뇨 무릉이 여기로세  5신선 놀이터가 5로봉 아니더냐

    제6봉 두류봉(596m)

    건곤이 맞닿은곳 하늘문이 열렸으니 하늘길 어디메뇨 통천문이 여기로다. 두류봉 오르면 천국으로 통하노라

    제7봉 칠성봉(598m)

    북극성 축을삼아 하루도 열두때를 북두칠성 자루돌아 천만년을 한결같이  일곱 개 별자리 돌고도는 칠성바위

    제8봉 적취봉(591m)

    물총새 파란색 병풍처럼 첩첩하여 초목의 그림자 푸르름이 겹쳐 쌓여 꽃나무 가지엮어 산봉우리 푸르구나 

    팔영상 깃대봉(609m)

    깃대봉에서 바라본 팔영산 제1봉에서 8봉까지의 조망이  제일 좋다 . 한눈에 다 들어온다

     

    팔영산 능가사, 八影山 楞伽寺 보현사(普賢寺)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 팔영산(八影山)에 있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아도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417년(눌지왕 1)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보현사(普賢寺)’라 하였다 하나, 지리적인 위치로 보아 창건자의 신빙성은 없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탄 뒤 1644년(인조 22)에 벽천(碧川)이 중창하고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벽천은 원래 90세의 나이로 지리산에서 수도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밤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서 절을 지어 중생을 제도하라는 계시를 받고 이곳에 능가사를 신축하였다고 한다. 그 뒤 1768년(영조 44)과 1863년(철종 14)에 각각 중수하였으며, 1993년에 응진전을, 1995년에 사천왕문을 각각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정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한 2001년 보물로 지정된 고흥 능가사 대웅전을 비롯하여 응진당 · 종각 · 천왕문(天王門) · 요사채 등이 있다. 국가유산으로는 350여 년 전에 나무로 만든 뒤 개금한 불상 8위와 나무로 만든 뒤 도분(塗粉)한 불상 22위, 1978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높이 157㎝의 능가사 범종과 4.5m의 목조사천왕상(木造四天王像), 귀부(龜趺) 위에 세워진 높이 5.1m의 고흥 능가사 사적비가 1978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중 사적비는 1726년(영조 2)에 건립한 것으로 불교의 유래와 절의 역사를 기록해놓은 귀중한 자료이다. 전설에 의하면 이 비석은 원래 탑 앞에 있었는데, 덕목이 도술을 부려 절 뒤로 옮겨놓았다고 한다. 이 밖에도 절의 경내에는 광희(廣熙) · 사영당(泗影堂) · 추계당(秋溪堂) 등의 부도(浮屠) 8기가 있다.

     

    영조 때 이중환(李重煥)의 기록에 의하면 옛날 일본 류큐(琉球:지금의 오키나와)의 태자가 표류하다가 이곳에 이르렀는데, 이 절의 관세음보살에게 기도하면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빌었더니 7일 만에 승려가 나타나서 태자를 끼고 파도를 넘어갔다고 하며, 절의 승려들이 법당 벽에 그 모양을 그려놓았던 것이 영조 때까지 남아 있었다고 전한다. 부속암자로는 만경암(萬景庵)과 서불암(西佛庵)이 있었다고 하 나 현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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