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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출산 - 01
    전국 산행기 2024. 11. 13. 22:02

    # 언제: 2024년 11월 12일 화요일

    # 산행지: 단풍철을 맞아 기암 괴석과 단풍이 예쁘게 어우러진 호남의 명산 월출산 산행 걸어볼까...ㅎㅎㅎ

    # 산행거리: 12.2km   06시간 20분

    # 산행루트: 산성대 입구 탐방안내센터 - 산성대 - 광암터 삼거리 - 통천문 삼거리 - 천황봉 - 남근바위

                        바람재 삼거리 - 베틀바위 - 구정봉 - 마애여래좌상 & 삼층석탑 -  용암사지터 -  대동제 -

                        기찬랜드 주차장

     

    내 인생도

    홀로 즐기는 가을이 와서

    살아숨쉬는 모든것들이

    귀하고 이쁘게만 보인다

     

    그림보다 예쁘게 물든

    곱디고운 단풍과

    연보랏빛 들국화

    빨갛게 물든 낙엽들

    그리고 파란하늘 아래서

    너울너울 춥추는 코스모스

    참새를 쫒는 허수아비

     

    보고 듣고 느낄수있는

    모든 자연이

    아름답기만하다.

     

    -꺼비-

     

    월출산, 月出山

    1972년 1월 29일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소백산계(小白山系)의 무등산 줄기에 속한다. 해발 810.7m로 높지는 않지만 산체(山體)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1973년 3월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도갑산(道岬山:376m) 지역을 합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6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 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천황봉(天皇峯)을 주봉으로 구정봉(九井峯), 사자봉(獅子峯), 도갑봉(道岬峯), 주지봉(朱芝峯)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러왔다.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가로막고 있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다. 도갑사(道岬寺)·무위사(無爲寺) 등의 사찰과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144) 등을 비롯해, 뾰족한 암봉(岩峰)과 골짜기를 따라 폭포와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얽힌 수많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신라 말기에는 99개의 사찰이 있었다고 하며, 북쪽의 용추폭포(龍湫瀑布), 동쪽의 구절폭포(九折瀑布), 남쪽의 금릉경포대(金陵鏡布臺) 등이 절경을 이룬다. 1978년에 천황봉으로 오르는 산 중턱에 길이 51m, 너비 0.6m의 구름다리를 놓았는데, 절벽 높이가 무려 120m나 된다.

     

    예로부터 월출산 산자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경외감을 가져왔는데,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암에 관한 것이다.

     

    월출산에는 움직이는 바위라는 뜻의 동석(動石) 3개가 있었는데, 중국 사람이 이 바위들을 산 아래로 떨어뜨리자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 바위가 바로 영암인데, 이 동석 때문에 큰 인물이 많이 난다고 하여 고을 이름도 영암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산행 기점은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경포대와 성전 신월마을, 영암 천황사와 도갑사 등 네군데를 들 수 있으며 종주코스를 천황사에서 도갑사로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많은 등산객들이 성전 신월마을에서 무위사쪽을 또는 경포대에서 도갑사로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하고 있다.

     

    산로는 국립공원답게 곳곳마다 이정표와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거의 없으며, 비록 험한 바위길이 많기는 하지만 당황하지 않으면 무사히 탈출해 나올 수 있다.가장 주의해야 할 곳은 월출산 최고봉인 천황봉일대다. 이곳은 사방이 절벽 또는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봄 늦게까지 얼음이 풀리지 않으므로 실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상에 오르면 북으로는 영산강 물줄기가 굽어지고 남으로 해남 두륜산을 비롯해 흑석산, 만덕산, 천관산 등 남도의 명산들이 눈앞에 다가선다.일반인들은 강진 경포대에서 시작하여 천황봉을 거쳐 바람재를 통해 내려오는 코스와 영암 천황사에서 시작하여 바람폭포-천황봉-구름다리-천황사로 이어지는 원점회귀형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월출산 구정봉

    구정봉은 암반에 9개의 돌우물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바위에 크고 작은 홈이 파였고, 그 안에 물이 고여 있다. 문헌에 따르면 마르지 않은 돌우물에서 용 9마리가 살았다. 구정봉 근처에 있다는 괴이한 동석(動石)은 아침에는 향로봉 쪽에 있다가 저녁에는 구정봉 쪽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이를 영암(靈巖)이라 불렀고, 고을의 이름이 됐다.

     

    영암 월출산 마애불좌상 ,靈巖月出山磨崖如來坐像

    영암 월출산 마애여래좌상(靈巖 月出山 磨崖如來坐像)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에 있는 신라 말기의 마애불이다. 1972년 3월 2일 대한민국의 국보 제144호 월출산마애여래좌상(月出山磨崖如來坐像)으로 지정되었다가, 2010년 8월 25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마애불(磨崖佛)은 암벽에 새긴 불상이다. 인도와 중국 등의 석굴과 달리 우리나라에는 자연환경에 따라 바위에 부조된 불상이 만들어졌다. 월출산(月出山)의 서쪽 봉우리인 구정봉 정상 가까운 600m 고지 암벽에 월출산 마애여래좌상(月出山 磨崖如來坐像)이 있다.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은 고려 전기 마애불을 대표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월출산 마애여래좌상은 월출산 용암사지 마애불이라고도 부른다. 1972년 3월 2일 국보 제144호로 지정되었다.

    암벽을 깊게 판 후에 높은 부조로 새긴 8.6m의 거대한 마애불이다. 머리 위에는 육계(肉髻:불상의 정수리 부분에 있는 상투 모양)가 높고, 신체에 비해 얼굴은 비교적 크고 커다란 귀는 어깨에 닿았다. 옆으로 긴 눈과 꽉 다문 입, 웃음기 없는 근엄한 표정이다. 목은 짧으며 어깨는 각이 지고, 삼각형으로 벌린 팔과 허리는 가늘다.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었고 넓은 가슴과 굵지 않은 허리가 드러나도록 얇고 팽팽하다. 수인은 왼손이 선정인, 오른손이 촉지인(觸地印:왼손은 주먹을 쥐어 배꼽 부분에 대고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고 손바닥을 안으로 하여 땅으로 드리우는 결인(結印) 혹은 항마인(降魔印) 악마를 항복하게 하는 인상(印相). 왼손을 무릎 위에 두고 오른손은 내리어 땅을 가리킴)을 취하고 있다. 옷주름은 가는 선으로 새겼는데 불상이 않아 있는 대좌(臺座) 아래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광배(光背)는 머리광배와 몸광배를 따로 조각하였는데 연꽃무늬와 당초무늬, 불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불상의 오른쪽 무릎 옆에는 동자 혹은 보살 형상의 작은 상이 조각되어 있다. 그 오른손에 지물(持物:불교의 부처나 보살, 천왕 등이 권능이나 자비를 상징하여 손에 지니고 있는 물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애불 주변에서 ‘통화 25년 정미(統和二十五年丁未)’(1007년) 명 및 ‘도솔(兜率)’ 명 기와가 수습되었는데 마애불의 조성 연대와 신앙에 연관된다고 본다. 마애불의 시선은 두 탑 사이를 지나 당시 서남해의 관문인 영암 바다를 응시하고 있다.”

     

    용암사지 서탑

    마애불로부터 서쪽으로 약 150m 떨어져 있다. 자연암석 위에 기단부 갑석(돌 위에 올려놓는 납작한 돌)과 1층의 탑신 그리고 3매의 옥개석(석탑이나 석등 따위의 위에 지붕처럼 덮는 돌)이 남아 있다. 

    갑석 하면은 부연이 없고 상면은 2단의 괴임을 하여 탑신을 받치고 있다. 1층 탑신은 각 면에 양 우주(隅柱-건물의 모퉁이에 세운 기둥)가 보이며 옥개석의 층급받침(탑의 지붕돌 밑에 층이 져 있는 받침 부분)은 각층 3단으로 그 기법이 매우 정연하다. 

    상륜(相輪-불탑의 꼭대기에 있는, 쇠붙이로 된 원기둥 모양의 장식)은 유실되고 없다.

    용암사지터

    용암사는 기암괴석이 많아 남쪽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월출산의 구정봉 아래 있다. 300평에 가까운 부지에 수많은 기와조각들과 주춧돌이 남아 있어 건물이 있던 자리임을 알게 한다.

     

    1955년 ‘용암사’라고 쓰인 기와가 출토되어『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용암사’임을 알게 되었으나 구체적인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용암사지터 동탑(삼층석탑)

    중심 건물터 남동쪽에 있는 이 탑은 일명 ‘탑봉’이라 불리는 바위 위에 세워져 있다. 전체의 무게를 받치는 기단(基壇)을 2단으로 두었으며, 그 위로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올렸다.

     

    둘레에 구역을 조성한 기단은 각 면마다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겨 두었다. 기단의 윗면에는 높직한 괴임 2단을 별도의 돌로 끼워 두었는데, 이 가운데 1매가 없어져 1966년 복원공사를 하면서 새로이 보충해 놓았다. 탑신의 1층 몸돌은 2매의 돌로 구성하였고, 2·3층 몸돌은 각각 1매로 하였으며, 각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본떠 새겼다. 지붕돌은 1·2층은 2매로, 3층은 1매로 구성하였으며, 지붕돌 밑면의 받침 역시 1층은 5단, 2층은 4단, 3층은 3단을 두어 한 단씩 줄어들고 있다. 윗면 모서리는 석탑에서는 흔치 않게 두툼하게 표현하였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받치던 네모난 받침돌만 남아 있다.

    1966년 무너진 석탑을 다시 세울 때, 아래층 기단에서 백자사리호 1점, 금동보살좌상 1점, 청자대접 1점, 사리 32과, 철편 11점 등이 발견되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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