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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각산(月角山)&문필봉(文筆峰)&주지봉(朱芝峰)&죽순봉(竹筍峰)연계산행전국 산행기 2019. 12. 8. 18:44
# 언제: 2019년 12눨 07일 토요일
# 산행지: 전남 강진,영암 월각산(月角山)&문필봉(文筆峰)&주지봉(朱芝峰)&죽순봉(竹筍峰)연계산행
# 산행거리: 15.89Km 06시간40분
# 산행코스: 풍향조씨묘 - 242 - 산죽길 - 삼거리(갈림길) - 420(암봉) - 411 - 삼거리(갈림길)
383봉 - 삼거리 - 월각산(Back) - 묵동치 - 무명봉 - 폐헬기장 - 전망대 - 삼거리(갈림길) -
전망바위 - 문필봉(Back) - 주지봉 - 구멍바위(전망대) - 죽순봉 - 월대암 - 책굴 - 문산제
죽정마을회관(주차장)
# 월각산,月角山 해발: 456m 위치: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월각산,月角山(높이:456m) 전남 강진군 성전면에서 목포 방면으로 가다보면 도로 오른쪽으로 톱날처럼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바위능선이 하나 나타난다. 바로 월각산 줄기이다. 규모면에서 작지만 월각산은 월출산과는 비교가 될수 없다. 높이도 천황보의 반 정도인 데다 암릉 구간도 그다지 길지 않다. 능선에서 내려다 보면 바로앞에 마을이 손에 잡힐 정도로 가까워 평범한 시골 야산의 어수선함까지 느껴진다.
교통이 불편한 탓에 산행기점까지 접근도 쉽지 않다. 단점을 찾자니 하나 둘이 아니다. 하지만 월각산은 거부할수 없는 나름대로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울창한 숲과 까다로운 바윗길이 이루어 내는 조화가 대단히 자연스럽다. 아직은 제대로 된 시설물이 없고 산길도 뚜렷치 않으나, 오히려 그런 다듬어지지 않은 거칠음으로 산꾼들의 모혐심을 자극한다. 특히 월각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의 조마은 과연 최고라 할 만 하다.
천왕봉부터 구정봉, 도갑산, 문필봉, 주지봉으로 이어진 긴 능선이 더함도 덜함도 없이 한눈에 가득 찬다. 기암괴석들의 위압스런 풍광과는 거리가 멀다. 조용하면서도 큰 기복이 없는 평온한 월출산이 그곳에 있다. 월각산은 우러출산 남쪽 끈 막내 능선상의 한 봉우리로 월출산 속에서 월출산 전체를 볼수있는 특별한 전망대인 것이다. 지형도에 표기된 정상도 국립공원 구역의 경계에 걸쳐 다.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등산로가 잘 정비된 월출산이 버티고 있는 데다, 제반 시설과 여건이 좋지않아 찾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말 그대로 전인미답이었던 이 산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것은 땅끝기맥 종주산행이 유행하면서 부터다. 땅끝기맥은 호남정맥 깃대봉과 삼계봉 사이의 능선에서 갈려나와 영산강 남쪽 울을 이루다가 해남의 땅끝(토말)까지 뻗은 산줄기다. 월출산과 별매산(일명 별뫼산), 두륜산, 달마산 등을 두루 섭렵하며 이어진다.월각산은 이 산줄기가 월출산 밤재로 연결되기 직전 약간 북쪽으로 벗어나 솟아 있다. 기맥에서 약간 떨어져 있으나 중요한 지표가 되는 봉우리였기에 자연스레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기맥에서 조금 벗어난 월각산 남쪽 암릉이 산꾼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이 구간은 아직 어지러운 현실이니, 우러각산 등산코스가 전무함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그런데 최근 월각산 산행의 백미인 암릉구간을 정비해 하나의 코스로 단장했다. 초보자도 쉽게 갈수 있도록 벼랑 진 곳에 밧줄을 설치했고, 곳곳에 표지리본을 달았다. 월출산의 고속도로급 등산로에 비교하면 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간신히 찾아갈 수는 있을 정도다.
# 문필봉(文筆峰) 높이: 495m 위치: 전남 영암군 학산면 용산리
# 주지봉,朱芝峰 해발: 490m 위치: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봉우리 모양이 붓 끝처럼 뾰쪽하여 주지봉(朱芝峰)이라 했으며, 왕인 박사와 도선 국사가 관련된 ‘문필봉(文筆峰)’이라는 별명이 있다. 풍수에서는 화산(火山)인 첨봉을 학자와 연결하면 붓[筆]으로 보고, 무인으로 풀면 칼[劍]로 본다. 한국 지명 총람 에는 관봉, 필봉, 성제봉, 형제봉으로도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지봉,朱芝峰(490m)은 월출산 국립 공원에 속한 산으로 동쪽의 도갑산-향로봉-구정봉-천황봉으로 연결된다. 북쪽은 도갑사로 내려가는 군서천 골짜기이고, 남쪽은 서호로 유입하는 학산천 계곡이다.
주지봉은 천황봉과 함께 중생대 백악기 말인 약 9000만 년 전 관입된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지봉은 암석 중에 강한 부분이 원추형인 첨봉 형태로 남은 것으로, 해발 고도 183m에 소재한 서산릉 돔바위까지 기반암이 많이 노출되어 있다. 440m 정상 부근에는 토르(tor)[차별적인 풍화 작용을 받은 결과 그 지역의 기반암과 연결되어 지표에 노출되어 형성된 독립성이 강한 암괴 미지형]가 발달하여 화강암 산지의 특색을 잘 보여 준다.
주지봉 서쪽의 가파르지 않은 산기슭은 작은 하천이 흐르는 골짜기가 산재하여 비탈의 연속성이 떨어진다. 비탈의 평균 기울기는 3.9도로 매우 완만하며 말단부는 충적 지형으로 차차 옮아가며, 주로 밭과 임지(林地)로 이용되고 있다.
도갑사 계곡의 표고 90m 지점에 있는 용수 폭포는 2단으로서 상단 높이는 3m, 하단 높이는 5~6m이다. 폭포 아래쪽에는 수심 2m의 소가 있다.
# 말은 적을수록 좋다
칼은
1m 떨어진 곳에 잇는 사람을
해칠 수 있고,
화살은
100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을
헤칠 수 있으며,
총은
1000m 떨어진 곳에 있는 사람을
해칠 수 있지만,
입에서 나오는 말은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도
해칠 수 있다.
그러니
말은 적을수록 좋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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