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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노인봉,소금강계곡)전국 산행기 2023. 10. 13. 11:15
# 언제: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
# 산행지: 오대산국립공원 1975년 11번째로지정, 노인봉, 소금강계곡, 가을단풍산행 및 트레킹 산행
# 산행거리: 13.3km 05시간 30분
# 산행루트: 진고개 탐방지원센터 -노 인봉 - 낙영폭포 - 백운대 - 구룡폭포 - 소금강주차장
오대산, 五臺山
오대산국립공원의 면적은 약 304㎢이고 1975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오대산(1,565.4m)은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다가 서쪽으로 그 분기점에 이룩해 놓은 명산이다. 주봉인 비로봉(1,565.4m)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두로봉·상왕봉, 남쪽으로 호령봉, 동쪽으로 동대산을 포함한 5개의 연봉이 오대산의 주축을 이룬다.
이 산은 노인봉에서 13㎞나 되는 기암절경이 청학동 소금강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는데 평창군 진부면의 오대산 지구를 비롯하여 척천리 방아다리 지구, 도암면 병내리 지구, 횡계리 황병산 지구, 홍천군 내면 지구, 강릉시 연곡면의 청학동 소금강 지구 등이 포함된다.
태백산 줄기에 있는 심산봉에 동·서·남·북·중대의 5대에는 각각 암자가 옛날에 있어 이를 오대산이라 하였다. 한자 그대로 오대(五臺)가 있다고 하여 전해지는 이름이다.
오대산국립공원은 비로봉(1,563m)을 중심으로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등의 고봉들이 환상형(環狀形)을 이루고 있다. 동쪽 소금강 지역은 노인봉, 백마봉, 황병산, 매봉, 천마봉 등이 소금강을 둘러싸고 있다. 전체적으로 험준한 고산지역이나 산봉우리와 이를 연결해주는 주능선은 평탄한 지세이다.
오대산국립공원은 오대산 지역과 청학동 소금강 지역의 두 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오대산 골짜기에서 시작된 월정천과 내린천은 오대천을 이루면서 한강의 발원이 된다. 이 중 서대의 우통수는 한강의 발원천(泉)으로 이 물은 조선 세조의 난치병을 고치게 한 전설로도 유명하다. 주요 계곡으로는 월정사 지역에 오대산계곡, 신선계곡, 동피골, 조계골, 작은북대골, 동역골 등이 있으며, 소금강지역에는 청학동 계곡과 구룡폭포계곡이 있고, 6번 국도 주변에는 송천계곡과 안개자니 계곡 등이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국내 제일의 수림을 자랑하는 곳으로 주로 전나무·분비나무·신갈나무·자작나무 등이 많다. 특히 월정사(月精寺) 입구와 상원사(上院寺) 입구의 전나무들은 수령 500년의 노거수이다.
2004년 오대산국립공원의 조사를 통해 실제 확인된 양치식물 이상의 고등식물은 91과 350속 555종 1아종 85변종 14품종으로 총 665분류군이었다.
오대산국립공원에 서식하는 포유류는 두더지, 너구리, 수달, 오소리 등 총 5목 11과 19종이다. 조류는 박새, 노랑턱멧새 등을 포함하여 67종이 확인되었고, 양서류는 총12종이, 파충류는 8종이 기록되었다. 곤충은 총 19목 199과 1,788종이 확인되었다.
오대산국립공원의 형성은 오대산의 지질로 유추해 볼 수 있다. 오대산 지역에는 선캄브리아 시대의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호상편마암, 중생대의 화강암·안산암질안맥·현무암질암맥, 신생대의 고기하성층과 충적층이 분포한다.
오대산은 명산으로 꼽히던 성산(聖山)으로서, 지혜의 완성을 상징하는 문수보살이 상주하는 곳으로, 신라시대부터 불교가 시작되어 불교의 성지로 자리 잡은 곳이다. 석가모니의 진골사리가 봉안된 적멸보궁(寂滅寶宮)이 있고, 월정사와 상원사가 있으며, 적멸보궁을 수호하는 관암암(東)·수정암(西)·지장암(南)·미륵암(北)·사자암(中) 등이 있다. 문화재는 대부분 월정사와 상원사에 존재하고 있다.
오대산에는 월정사가 있어 그 품격을 더하고 있다. 월정사는 신라 때 창건했으며 모양이 정교한 평창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국보, 1962년 지정)과 석조보살좌상(국보, 2014년 지정)이 있다. 이곳에서 약 10㎞ 상류의 비로봉 기슭에 있는 상원사는 문수보살상을 모시고 있는 국내 문수신앙의 중숨지이다. 상원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상원사 동종(국보, 1962년 지정)이 있다.
한편, 오대산이 국립공원으로 편입되기 전인 1970년에는 이미 청학동 소금강이 우리나라 명승으로 지정되었는데, 소금강의 자연경관은 일품이다. 소금강지역에는 삼산리 소나무(천연기념물, 1988년 지정)·평창 오대산사고(사적, 1963년 지정) 등이 있다.
오대산국립공원은 훌륭하고 다양한 관광자원도 많지만 서울·원주·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교통이 편리해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약수터의 하나인 방아다리약수가 있고 약수터로 가는 길에 전나무와 잣나무 등이 펼쳐져 있어 등산객들이 꼭 들르는 곳이 되었다. 양호한 숙박 시설, 버섯잡채를 비롯한 별미식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산을 오르는 주요 등산로는 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원사 등산로, 동대산입구·동대산·진고개 등산로, 진고개·노인봉·진고개 등산로, 상원사·비로봉·상왕봉·북대사·관대거리 등산로, 소금강·노인봉·진고개 등산로, 소금강·노인봉·동대산·동대산입구 등산로 등이 있다.
오대산 노인봉(老人峰 1,338m)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산이다.산의 정상에는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솟아 있으며, 그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하여 노인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오대산국립공원권에 속해있는 노인봉은, 강원도 강릉시와 평창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유명한 소금강계곡을 산자락에 거느리고 있다.금강산의 축소판이라 일컫는 '소금강'이라는 이름은 율곡선생이 청학동을 탐방하고 쓴 <청학산기>에서 유래되었으며 무릉계 옆 바위에 아직 '소금강'이라는 글씨가 남아있다.
소금강계곡 및 만물상
연곡천계곡(連谷川溪谷) 또는 무릉계곡(武陵溪谷)이라고 하는 청학동소금강은 노인봉에서 발원하는 연곡천의 지류인 청학천에 의해 형성된 12㎞의 계곡으로 1970년 1월 10일에 이미 명승 제1호로 지정될 정도로 계곡경치가 뛰어나다.
이율곡이 소금강이라 이름짓고 〈청학산기〉를 남기면서부터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다. 급경사의 험준한 산세·기암괴석·층암절벽·폭포·담소 등이 마치 금강산의 축소판 같다. 이들은 화강암지대를 흐르는 청학천의 차별침식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특히 무릉계(武陵溪)를 경계로 내소금강·외소금강으로 구분된다. 내소금강에는 천하대(天河臺)·십자소(十字沼)·연화담(蓮花潭)·식당암(食堂巖)·삼선암(三仙巖)·청심대(淸心臺)·세심대(洗心臺)·학소대(鶴巢臺) 등의 명소가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구룡연(九龍淵)이라고 하는 9폭9담(九瀑九潭)의 구룡폭포와 만물상(萬物相) 일대는 특히 절경이다.
또한 구룡폭포 부근에 있는 아미산성(娥媚山城)은 고구려와 신라가 싸우던 각축장이었으며, 연화담 위에 있는 금강사(金剛寺)는 비구니들이 수도하던 곳이다. 주변일대는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명주 청학동 소금강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에 있는 명승지이다. 1970년 11월 23일 명승 제1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약 22㎢이고 오대산국립공원 일부로 공원 전멱적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소금강에 들어서서 첫 경관인 무릉계(武陵溪)는 약 300m인데, 바로 여기에서 급류와 청담(靑潭)이 이어지는 계곡이 펼쳐진다. 1569년 율곡(栗谷) 이이가 청학산(靑鶴山)을 탐방하고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라는 글을 남기면서 이곳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율곡 이이는 당시 청학산(靑鶴山)이라 불리던 산의 이름을 소금강이라 명명하였다. 2021년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율곡연구원이 문헌고증과 현장답사를 통해 소금강탐방로의 일부 구간을(소금강주차장에서 구룡폭포 구간 왕복 6.2㎞)을 재단장한 후에 ‘1569 율곡 유산길’로 명명하여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 금강사(金剛寺) 앞 계곡의 큰 바위에 새겨진 ‘小金剛’이라는 3자가 율곡의 글씨라고 전하나 확인된 것은 아니다.
다만 ‘소금강’이라는 별칭은 이곳 산세와 수석(水石)이 금강산의 그것을 축소해놓은 것 같다고 하여 얻어진 이름이다.
금강산을 방불케 하는 장엄한 경승 뿐만 아니라 고적으로도 유서가 깊다. 이곳의 계류는 양협(兩峽)이 닿을 듯이 좁고 물이 맑아 투명하다. 무릉계는 등산길에서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낮은 곳에 있으며, 십자소(十字沼)는 양편과 바닥이 한 돌로 이어진 깊은 바위의 수로이다. 이러한 수로는 협곡에서 찾아보기 드물어 폭포나 여울과는 또 다른 향취를 풍겨준다.
1970년 11월 23일 명승 제1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약 22㎢.소금강에 들어서서 첫 경관인 무릉계(武陵溪)는 약 300m인데, 바로 여기에서 급류와 청담(靑潭)이 이어지는 계곡이 펼쳐진다. 이곳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청학산기(靑鶴山記)》부터라고 한다소금강에서 오대산 월정사까지의 21㎞는 감탄을 자아내는 절경이 이어진다.
또한, 산정에는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풀자고 쌓았다는 아마 산성이 남아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기암괴석과 장대한 폭포들이 울창한 삼림과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빼어나 경포대와 연계시키는 계획으로 동해안의 주요 관광지가 되고 있다. 강릉과 청학동 간의 정기 버스가 운행되며, 청학동에는 숙박업소가 많아 편하게 쉬어갈 수 있다.# 산행영상
노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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