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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암산(상왕봉) - 장성
    전국 산행기 2024. 11. 7. 10:38

    # 언제: 2024년 11월 05일 화요일

    # 산행지: 장성 백암산(상왕봉) 가을 산으로 단풍 즐기기 산행

    # 산행거리: 10.8km   05시간 42분

    # 산행루트: 백양사 주차장 - 쌍계루 - 운문암 - 능선삼거리 - 백암산(상왕봉) -

                        백학봉 - 약사암 - 백양사 - 백양사 주차장

     

    다친 발목 아직 완전치않다

    마음 몸은 근질근질

    오늘 내 몸 백암산

    단풍 산행으로

     

    단풍이 예년에 비해

    곱지 않다 무더위에 장마에다

    기후 때문에 나무도

    큰 몸살을 앓았나 보다

    떨어질 때도 안된푸른

    잎들을 떨구는 걸 보면

    곱게 물들어야할 단풍은 

    아직 푸른 잎 곱지않고

     

    단풍이야 곱던 못 났든

    계절은 이미 가을 속 깊이

    젖어 들고 있다

     

    백양사, 白羊寺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다. 632년(백제 무왕 33) 여환이 창건하여 백암산백양사라고 했으며, 1034년(덕종 3) 중연이 중창하면서 정토사라고 개명했다.

    1350년(충정왕 2) 각진국사가 3창하고, 1574년(선조 7) 환양이 현재의 백양사라고 개칭했는데 이것은 환양의 〈법화경〉 독성소리에 백학봉에 있는 흰 양떼가 자주 몰려온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1786년(정조 10) 환성이, 1864년(고종 1)에는 도암이 중건했다. 근세 이후에는 송만암(宋曼庵)에 의해 교세와 사운이 융성했다. 일제강점기에는 31본산 중의 하나였으며 현재는 26개의 말사를 관장하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3호)·극락보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사천왕문(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명부전·칠성각·진영각·보선각·설선당·선실·요사채·범종각 등이 있다.

    이밖에 백양사 재흥에 힘쓴 태능의 소요대사부도(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6호)와 고려 때 각진국사가 심은 것으로 전해지는 절 주위의 비자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이 절에서는 전통적인 재식이 집전되는데 관조부·전경부·정근부·송주부·범음부가 각각 행해진다.

     

    운문암

    백양사의 산내 암자로는 약사암과 영천굴, 청류암, 천진암 등이 있고, 고려 시대부터 있어 온 '운문암'은 6,25 전쟁 전까지만 해도 백양사 8개 암자 중 대표 암자였으며, 백양사 뒤 계곡을 끼고 3.5km 위에 있다.
     
    고려 때 창건했다는 운문암은 백양사 수도 도량 중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 있으며, 조선시대의 신승 '진묵'의 일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진묵이 임진왜란 직전 이 암자에서 차를 달이는 소임을 맡고 있었는데, 어느 날 전체 대중이 차를 달이는 운문암 중을 조사(祖師)로 모시라는 현몽을 한 뒤 진묵을 조실(祖室)로 앉혔다.
    어느 날 진묵은 '내가 올 때까지는 이 불상을 도금하지 말라'라는 말을 남기고 자취를 감추었으므로 지금도 그 불상은 거뭇한 그늘색을 띤 채 진묵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약사암(藥師庵)

    약사암은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산115-1번지에 있다. 백암산 백학봉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계곡 밑으로 자리잡고 있는 백양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약사암 요사체 지붕에는 언제 온 눈이 안 녹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하얀 눈덩이들이 남아 있어서 이채롭다.

     

    백양사 홈페이지 산내 암자 소개글에 따르면, 이 암자는 세 암자 중 중앙에 입지하며, 남서쪽 전방으로는 백양사 계곡이 한 눈에 조망된다. 문헌상 약사암은 물외암과 비슷한 시기에 운영되었던 것으로 추정는데, 특히 반계 유형원이 편찬한 東國輿地志  ‘약사암’ 항목에 그 북쪽에 물외암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 약사암의 사명은 주로 조선후기 문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사찰의 연혁을 자세히 알 수 있는 기록은 없으며, 주로 백암산의 명승 중 가장 대표적인 영천굴과 함께 언급되어 있다. 현 약사암은 2013년 법당을 신축하여 쇄신하였다.암자는 백학봉 남서쪽 아래에 입지하며, 물외암지와 마찬가지로 암굴을 배후에 두고 있다. 암굴 너비는 15.16m, 깊이 8.92m이며 암굴 내에 석간수가 흐른다.

     

    건물은 암굴 앞의 협소한 평탄지 내에 터를 다져 지었으며, 건물 앞에는 목조 데크를 깔아 마당으로 삼았다. 이 공간 아래에는 암반을 벽면으로 삼아 조성한 3층 규모의 수행처가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주변 환경으로 보아 원래 약사암은 암굴과 현재 법당이 건립된 평탄지 주변에 국한되는 작은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암자 주변은 2013년 건물 신축 과정에서 정비하여 원래 지표가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주변에서 발견되는 유물도 거의 없다. 다만 영천굴로 향하는 등산로상에서 고려-조선후기 유물이 소량 확인되었다. 유물 양상은 물외암지의 것과 거의 유사하여, 영천-약사-물외 세 암자가 거의 동시기에 운영되었다는 것을 반증한다.(출처 : 백양사 홈페이지 – 산내암자-약사암)

     

    백양산,白羊山(백암산),(상왕봉)

    높이 722m. 백양삼봉인 백학봉(白鶴峰, 722m)ㆍ가인봉(加仁峰, 677m)ㆍ옥녀봉(玉女峰, 470m)이 북쪽ㆍ서쪽ㆍ남쪽을 에워싸고 있는 말굽형을 이루며, 천진암(天眞庵)의 계곡이 남동쪽으로 열려 있다. 일명 백암산이라고도 불린다.

     

    지질은 복흥면과 백양사(白羊寺) 및 옥녀봉 일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白堊紀)의 신라층군(新羅層群) 상부를 관입분출한 백악기 말의 산성화산암으로 되어 있다. 주요 암석은 안산암으로 절리(節理)에 따라서 암편(岩片)의 분리가 잘 되어 학바위와 같은 절벽이 산정에도 있다.

    백양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의 물은 장성호로 흘러들어 황룡강(黃龍江)을 경유, 영산강의 상류가 된다. 약사암 주변에는 일본 남부에 분포하는 산곤약이 격리ㆍ분포하며, 백양사 근처에서부터 백학봉 서쪽 사면까지 비자나무 순림(純林)과 굴거리나무가 있는데, 내장산(內藏山)의 것들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내장산에는 약 600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진노랑상사화, 굴거리나무, 비자나무, 큰설설고사리, 만주바람꽃, 변산바람꽃, 민대극, 백양더부살이, 백양꽃, 옥녀꽃대, 뀡의바람꽃, 이나무, 단풍나무 등이 분포한다.

    내장산, 백암산(백양산) 및 입암산의 30개 격자 중 7개 격자의 18개 방형구(20×20m)에서 실시한 내장산국립공원 자원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방형구별 주요 군락은 소나무, 비자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서어나무, 단풍나무군락, 굴거리나무군락이다. 합다리나무, 나도밤나무, 검양옻나무 등이 나타나 식물구계학적으로 남부아구에 포함되었다.

     

    내장산ㆍ입암산(笠巖山, 626m)과 함께 1971년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백양산은 그 남부에 속한다. 백암산 지구의 역사문화자원은 백양사지구와 남창지구로 나뉘는데, 백양사 지구는 전통사찰 백양사와 불교 유산을 중심으로 분포되어 있고 남창지구는 입암산성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이 분포되어 있다. 백양사는 호남선의 백양사역에서 북동쪽으로 7㎞ 지점에 위치하며 31본산의 하나로, 여기에 극락보전ㆍ대웅전 등의 지방문화유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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