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전남 곡성군 동악산'洞樂山&(북봉 해발735m)산행-2018년01월11일(일요일)
    전국 산행기 2018. 2. 12. 16:05


    ▣ 언제: 2018년 02월 11일 (일요일)

    ▣ 산행지: 전남 곡성 동악산'洞樂山&(북봉 해발735m)산행

    ▣ 산행거리: 10.53Km  (05시간04분)

    ▣ 산행코스: 오토캠핑장 - 돌탑 - 깃대봉 - 동봉(압봉) - 형제봉(성출봉) - 헬기장 - 대장봉(서봉)입산금지 - 베넘어재 - 701봉 -

                     삼각점 - 철계단 - 동악산(북봉) - 마른계곡 - 청류동계곡 - 도림사 - 매표소 - 오토캠핑장(주차장)


    ☞ 동악산(洞樂山)  높이: 735m  위치: 전남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

    전라남도 곡성군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곡성읍 월봉리에 있다(고도:737m). 남쪽으로 형제봉, 최악산으로 이어지고, 북쪽 아래로는

    섬진강이 흐른다. 곡성읍 서쪽에 위치한 동악산은 겉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산으로 보이나 산속에 들면 골짜기가 깊고, 바위로 이뤄진

    산세는 범상치 않다. 산 남쪽 성류구곡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다. 곡성 고을 사람 중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산이 흔들리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현의 서북쪽 4리에 있는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지』에는 "현의 서북쪽 4리 지점에 있는데

    진산이다. 일명 안산이라고 한다."고 하였다. 『여지도서』에 "옥과 설산에서 나와 현의 주맥을 이루었다. 현의 서쪽 10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는 "일명 안산이라고도 부르며, 서쪽으로 10리 되는 옥과와 경계이다."라고 하였다.

    안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에도 "설산에서 나왔다. 현의 동쪽 15리 지점에 있다."라고 언급되고 있다. 곡성의 진산인

    동악산은 크게 두 산덩어리가 남북으로 놓여있다. 각 산 덩어리에는 비슷한 높이의 정상이 있는데 이 두 산을 가르는 것이 배넘이재이다.


    특징, 볼거리


    전남 곡성군 곡성읍에 우뚝 솟아 곡성벌판을 굽어보고 있는 동악산(735m). 하늘에서 들려오는 음율에 맞춰 춤을 추다 오늘날의 산세를

    갖췄다는 전설로 유명한 산이다.


    자락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도선국사가 중건한 도림사가 천년세월의 고풍으로 찬란하고 굽이치는 계곡은 곳곳에 아기자기한 폭포와

    담소를 빚어내고 있다.


    동악산은 지명도에 비해 부산 산악인들에겐 그렇게 알려지지 않은 산. 아무래도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어 생각만큼 많이 찾지 않지만

    호남지방에선 국민관광지로 지정될 만큼 널리 사랑받는 산 중의 하나다.


    산행은 도림사에서 시작된다.차량은 곡성읍 월봉리 도림사 앞까지 진입할 수 있으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야 한다. 주차장에서

    도림사까지는 약 10분 거리. 입구까지 포장이 되어 있고 길 오른편엔 거울처럼 맑은 물이 흐르고 있다.

    이번 산행은 도림사를 출발, 동악산을 거치지 않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 남서쪽에 위치한 형제봉(656m)을 돌아보고 오는 순환코스로

    일정을 잡았다. 동악산은 산세가 험해 단단히 준비하지 않고는 함부로 오를 수 없으며 무엇보다 동악산의 수려한 전경을 감상하려면

    맞은편 산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 이 코스는 비교적 힘들이지 않고 계곡과 릿지. 능선등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도림사를 지나 1km를 더 오르면

    본격적인 등산로. 길은 여기에서 두 갈래로 나눠진다. 오른쪽을 택해 나아가면 시인 묵객들이 노닐던 단심대, 낙락대가 나오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철다리가 설치돼 있다.


    철다리에서도 길은 두 갈래. 이정표에는 오른쪽은 "배넘어재 2.2km 동악산 3km, 왼쪽은 형제봉 2.1km, 길상암 1.5km"라고 씌어 있다.

    다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도림사계곡으로 이어진다. 거울처럼 맑은 물소리를 벗삼아 계류를 건너고 또다시 건너오기를 반복하면 어느새

    계곡을 벗어난다.


    계곡등반이 끝나면 이제부터 부드러운 흙을 밟는 등산. 경사가 적당히 나 있는 이 길은 오르면 울창한 산죽을 만난다.

    이따금 서걱서걱거리는 소리가 무척 아름답게 들린다.


    도림사를 출발해 1시간10분 정도 걸으면 배넘어재에 닿는다. 여기서 왼쪽 형제봉까지는 능선길. 길도 반반하고 조망도 좋아 기분 좋게

    진행할 수 있다. 능선 사면에는 산나물과 야생화가 즐비하게 피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25분쯤 그렇게 걸으면 보기에도 가파른

    암봉이 나타난다. 바로 형제봉의 전위봉이 서봉이다. 이곳에 올라서면 멀리 왼쪽으로 동악산 북봉이 장쾌한 자태를 드러낸다.


    서봉에서 형제봉까지 0.7km. 형제봉으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자칫 잘못되면 위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다.

    내리막이 끝나면 다시 오름길. 헬기장을 지나면 자일을 잡고 오르는 암반코스가 나오고 그 곳을 통과하면 바로 형제봉이다.

    형제봉은 동악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봉우리로 하늘로 우뚝 솟아 춤을 추는 듯한 동악의 기묘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나오면 된다.

    발 아래로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은 암봉길이 펼쳐진다.

    긴장을 풀지 말고 내려서야 한다.

    하산길 초입부분은 흙으로 덮여 있지만 가팔라 미끄러지기 쉽다.

    물론 위험한 곳은 철계단과 자일이 설치되어 있지만 한눈 팔지 않는 게 좋다.

    암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면 20분 정도 걸려 갈림길에 이정표가 나온다.

    배넘어재 동악산 2.7km". 여기서 계속 암릉을 타고 싶으면 직진하면 된다.


    하산길은 오른쪽 숲속으로 내려서 길상암터 계곡으로 이어진다. 딱다구리 소리가 요란한 산죽 군락지를 지나 10분쯤 더 가면 약 30평

    규모의 길상암터가 나온다. 여기서 목을 축인 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느긋하게 도림사로 하산한다.

    계곡을 건너고 부드러운 땅을 밟고 그러면서 딱딱한 너덜지대와 적당한 경사의 암벽을 타는 즐거움을 한 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산행은

    끝이 난다.



    ▣ 한국의 산 인기명산[226위]

    동악산은 전라남도 곡성군 북쪽에 자리잡은 높이 735m의 산이다 북쪽 아래에는 섬진강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형제봉과 최악산으로

    이어진다. 산속으로 들어가면 골짜기가 깊고, 바위로 이뤄진 산세는 범상치 않다. 신라 무열왕 7년(660), 원효가 길상암과 도림사를

    세울때 하늘의 풍악에 산이 춤을 췄다고 하여 동악산이라 불린다. 산 남쪽 성류구곡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다.


    ▣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인생을 소풍처럼


    어린 날 소풍가기 전날은 즐거움에

    들떠 잠을 설치고
    새벽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떴던 기억들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으리라
    소풍은 여유있는 사람이 간다
    또 마음과 몸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갈 수 있다.


    조광렬의 [인생을 소풍처럼] 중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쁜 일상은
    어릴 적 가졌던 즐거운 소풍처럼 사는 것이
    진정한 정신적 안식이 아닌가 합니다
    조그만 여유를 가지면 하루하루가
    모두 즐거운 소풍입니다.




    ▣ 도림사(道林寺)  위치: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월봉리 327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華嚴寺)의 말사이다. 660년(태종무열왕 7)원효(元曉)가 창건하였는데, 그 당시 풍악의 음률이

    온 산을 진동하였다 하여 동악산이라 하고, 도인(道人)이 숲같이 모여들었다 하여 도림사라 하였다고 한다.

    일설에는 582년경 신덕왕후(神德王后)가 절을 창건하고 신덕사(神德寺)라 하였는데, 660년 원효가 사불산화엄사(四佛山華嚴寺)로부터

    옮겨와서 도림사로 개칭하였다고도 한다.


    그 뒤 876년(헌강왕 2) 국사 도선(道詵)이 중건하고 지환(知還)이 중창하였으며, 조선 말기 처익(處翼, 1813∼1888)이 산내암자인

    길상암(吉祥庵)을 창건하였다고 『동사열전(東師列傳)』에 보이는데, 당대의 유명한 목수장(木手匠)이자 승려인 영해(影海)도 도림사에서

    주석하였다. 길상암은 현재 옛터 위에 토굴만 남아 있다.


    현존하는 당우(堂宇)로는 중심건물인 보광전(普光殿)을 비롯, 나한전(羅漢殿)·명부전(冥府殿)·약사전(藥師殿)·응진당(應眞堂)·궁현당(窮玄堂)·

    칠성각·요사채 등이 있다.


    보광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익공계(翼工系) 맞배지붕으로 겹처마에 단청이 있고, 응진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기와집이며,

    명부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기와집이다.


    문화재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9호로 지정된 도림사괘불이 있는데 1730년(영조 6)에 제작된 것으로 크기는 세로 300㎝,

    가로 278㎝이다. 절 앞 약 500m 지점에 5기의 부도(浮屠)가 남아 있고, 절 앞 계곡에는 반석이 좋아 예로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곳이다. 절 일원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어 있다.


    ▣ 산행지도






    ▣ 산행사진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