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상원사골, 상원사지터, 박회성(대궐터), 초암능선
    지리 산행기 2021. 11. 1. 19:52

    # 언제: 2021년 10월 30일 토요일

    # 산행지: 상원사골, 상원사지터, 박회성(대궐터), 초암능선, 지리 가을 단풍여행 속으로...ㅎㅎㅎ

    # 산행거리: 13.56Km   07시간00분

    # 산행루트: 용소가든 주차장 - 용소 - 문바위 - 칠선옛길 - 선녀탕 - 비선담 - 상원사골 - 상원사터 - 박회성(대궐터)

                    남대문호매기 - 초암능선 - 두지터 - 용소가든 주차장

    # 칠선계곡 : 천왕봉, 중봉, 하봉, 제석봉, 창암능선, 초암능선 주변 물줄기가 합수됨

      상원사골 : 초암능선 백상봉 주변에서 물줄기가 발원되며 상원사터 주변을 거쳐 칠선계곡에 합수됨

      상원사지 : 지리산 초암능선 약 1,320m 고지에 위치하며 현재는 폐암자 흔적과 항아리등 쓰레기만 있음

      칠선계곡에 합수되는 계곡 : 마폭포좌우골, 제석봉골, 대륙폭포좌우골, 합수골, 상원사골, 국골좌우골 등

     

    # 추성리에서 시작되는 칠선계곡과 국골 주변에는오래전 작은 국가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국(國)골, 추성(楸城), 박회성(朴回城), 성(城)안마을, 가마차골, 두지터, 얼음골, 태양지, 말달릴 평전 등 지명부터가

      예 사스럽지 않다.

     

     오늘 지리 산행은 칠선계곡에서 상원사골로 올라 상원사지터와 박회성(대궐터)을 잠시 들러보고 초암능선으로 하산.

     

     

    옥녀탕

     

    # 산행지도

     

    # 산행사진

    용소가든 앞 주차장

     

     

    용소 가기전 가을 단풍 만추

     

     

    용소 주변 가을 맞이하며,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다.

    용소에 없던 카메라 보이네, 돌진 이러면 안되는데..?

     

     

    용소 상단 시원한 물줄기 쏟아내고

     

     

    용소위 칠선골 가을 단풍만추

     

     

    용소 상단

     

     

    문바위

     

     

    문바위를 거쳐 칠선옛길로 올라선다

     

     

    지리 단풍 만추 - 칠선계곡 방향으로 능선을 이어가는 길에서 바라본 풍경과 우측으론 창암능선이다.

     

     

    칠성동 옛마을 앞 다리던 길 변경 되어 있다, 2021년 7월에 와서 걸어쓸때 변경 되어있지 안했는데, 아마 동안 다리던 길 개인 사유지 였나보다.

     

     

    칠선계곡 가을단풍 만추

     

     

    선녀탕

     

     

    옥녀탕

     

     

    비선담 - 바닥까지 다 보이는 푸른 물

     

     

    비선담 통제소 - 정규등로는 여기까지

     

     

    상원사골 초입

     

     

    상원사골 - 수량도 적고, 암반이 발달되지 않아 소폭은 물론 소와 담도 없다. 물길은 바위 밑으로 많이 유실되고 불품이 없다.

     

     

    상원사골 가을 맞이 단풍

     

     

    상원사지 흔적

     

     

    상원사지

     

     

    상원사지 샘터 추정

     

     

    해발 1200m 넘는 고지에 세워진 옛 박회성(대궐터)의 석축

     

     

    대궐터 탐구(역사는 살아있다)

     

    칠선골을 거느린 초암능선의 턱밑에 위치한 상원사골의 상부에, 궁궐의 흔적은 확인할 수 없지만 무수한 기와파편 및 축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석성의 형태는 골의 물줄기가 끝나는
    지점에 능선과 능선을 가로지르는 석성을 쌓아 아예 골짜기를 틀어막은 형식으로, 골의 밑에서 보면 자칫 물길 위에는 아예 터가 없는 것처럼 묘하게
    위장을 해 놓았다.

    축성은 130m간격으로 똑같은 형태의 성을 또 하나 만들어서 대궐터 지대가 상하로 나누어져 있다.

    피난도성의 축성인 탓으로 성의 기교는 그리 정교하지가 않다.

    탐구의 편의상 아랫당과 윗당으로 분류를 해서 이름을
    붙인다.

    토기조각과 기와파편들이 있는 아랫당이 군주의 거처였을 터이고, 터의 우측 지능에 지역민들이 “남대문호매기”라고 부르는 성문형식의 천하절명의 수비군 초소 흔적이 발견되는 윗당은 수비군들의 막사자리였으리라.

     

    아랫당에서
    윗당의 꼭지점인 초암능선 등날까지는 불과 200여m, 초암능 등로에서 내려다 보면 윗당의 축성은 수목들의 상황에 따라 조망이 될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러니까 골의 위에서 아래로 보면 윗당의 축성이 틀어막아서, 대궐터 본당은 역시 없는 터인 셈이다.

    상하 터의 면적은 대궐 수십 채를 세울 정도는 아니라도 몇 채 정도는 충분히 앉힐 만큼은 넉넉하다.

    지리산 지형의 특성상 이 지대가 너덜을 이루는 여건이 아님에도 터의 시작점에 유독 너덜지대를 이룬 것은 석성의
    허물어진 자취라고 보아진다.

     

    문헌상으로서의 성터 및 대궐터 추정 자료

    ◎ 1485년 (조선 성종 16년)에 편찬한 신동국여지승람의(권
    31) 함양군 형승 편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산 속에 옛 성이 있는데 하나는 추성(楸城)이고, 하나는 박회성(朴回城)이라
    일컫는다. 의탄소(義呑所)와 5~6리 거리인데 우마가 능히 가지 못하는 곳이나, 창고 터가 완연히 남아 있다. 세간에서 신라가 백제를 방어하던
    곳이라 전한다." (※언급한 추성은 지금의 두류능선 들머리 성안마을에 있는 성터이며, 박회성은 대궐터의 성터를 말한 것으로 사료됨)


    ◎ 함양군지의 자료에 의하면 박회성은 일명 천왕봉 고성이라고 하며, 지금은 성은 없고 일부의 흔적만 남아 있다고 되어 있다.

    ◎ 1719년 천왕봉을 등정한 <신명구>의 “유두류일록”의 기록에 명기된 내용
    “천왕봉 수리에
    고성이 있어 지금도 성터의 바위틈에서 투구나 창 도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언급한 고성이 대궐터의 성터로 추정됨)

     

    -퍼온글-

     

     

    박회성(대궐터)주변

     

     

    옛 집터(대궐)인듯 제법 반반한 지대

     

     

    남대문호매기라는 곳, 절벽으로 올라오는 자연 성문(城門)이 아닐까?

     

     

    남대문호매기로 가는 길에서 초암능선 까지 큰 자연 성문(城門) 암벽들이 세차례 가로막아 가는길을 되돌아 올라야 만 한다.

     

     

    위험구간

     

     

    남대문호매기 조망터 - 중봉주변과 칠선계곡, 대륙폭포골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온다.

     

     

    저 멀리 반야도 조망

     

     

    초암능선 단풍 만추

     

     

    초암능선상의 천혜의 조망터(1249봉) - 영랑대, 국골사거리, 두류봉, 두류능선, 조망

     

     

    두류능선

     

     

    초암능선 단풍 만추

     

     

    두지동(斗池洞)
    가락국의 마지막 임금인 구형왕이 신라군에 쩣겨 진을 치고 있을 때 군량미를 쌓아두는 창고로 쓰였던 곳으로 쌀을 담아두는 기구인 “두지”에서 유래된 지명

     

    두지동(斗池洞)
    두지터의 어원은 옛 '가락국(駕洛國)'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仇衝王)'이 신라에 쫓겨 바로 옆 '초암능선' 아래 있는 '국골'에 터를 잡고 살았는데 산속의 넓은 터가 있는 것을 보고 쌀을 보관할 창고를 지었다고 해서 지은 이름이라네요. 쌀을 담아두는 곳을 '뒤주(斗廚)'라고 하는데... 경상도 사투리로 '두지'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호두나무'가 많은 옆 길을 따라 두지동으로 내려가는 길은 동네 뒷산처럼 온갖 풀들이 자라나 어지러운 등로처럼 보이지만 한 곳으로는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많은 꽃들이 자라고 있다.


    '동의보감'을 지은 '허준' 선생의 스승인 '유의태' 선생이 약초를 캐기 위해 자주 드나들었던 곳이 이 곳 '두지터'와 '칠선계곡' 이다.

     

     

    두지동(斗池洞) 마을 - 담배건조장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