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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락대골,지소골
    지리 산행기 2022. 10. 25. 12:12

    # 언제: 2022년 10월  22일 토요일

    # 산행지: 극락대골, 지소골, 문바위등, 왕시루봉, 선교사유적지, 지리 의 품속으로...ㅎㅎㅎ

    # 산행거리: 13.63km   08시간 03분

    # 산행루트: 선암대 - 신율마을 - 질매재길 - 극락대골 - 암자터 - 기도터 - 왕시루봉능선 -

                       느진목재 - 조망터 - 왕시루봉 - 왕의강조망터 - 선교사유적지 - 지소골 - 중대마을

     

    극락대(터)골 : 문바위등능선 주변에서 물줄기가 발원되며 물이 많치 않고 문수골에 합수됨

    문바위등-복호등 : 문바위등 가기전 초입 찿기가 힘드나 등산로는 매우 좋은 편임

     

     

    극락대(터)골

     

    極樂(극락)

    불교에서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 괴로움과 걱정이 없는 지극히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이며

    인간 세계에서 서쪽으로 10만억 불토(佛土)를 지난 곳에 있다고 한다. 

     

    오직 기쁨만이 넘치고 고통은 전혀 없는 땅이 극락이다극락은 곳곳에 연꽃이 가득 피어 있고,

    극락조가 노래하며, 모든 번뇌와 고통은 그림자조차 없는 빛의 세계이다.

     

    극락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 세계에서 서쪽으로 십만억 불토(佛土)를 지난 곳에 있는

    청정한 세계로서, 일찍이 아미타불의 전신이었던 법장(法藏) 비구의 염원이 그대로 실현된 곳이다.

    경전에서는 공덕 수행을 통해서 극락 왕생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한다.

    (이상 인터넷에서 발췌)

     

     

    문바위등

     

    문바우등은 문바위 봉우리라는 뜻이다.

    문바위등에서 아래로 내려서는 곳에 창문같은 사각 구멍이 있는데 이런 사각 구멍이 창문같아 보여 옛 선인들이 이곳을 문바우라고 불렀을 것 같고, 문바위가 봉우리의 정상이기 때문에 문바우등이라고 불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바우는 왕시루봉 능선에서 조망이 제일 뛰어난 곳이다.

     

     

    왕시루봉 해발 1240m

     

    왕시리봉의 유래

    어떤지도에는 왕시루봉으로 표기하여 왕시리봉의 모습이 펑퍼짐하여 떡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하여 왕시루봉이라 한다고 하는데 이것이 아니고, "높음, 으뜸"을 나타내는 우리 옛말 " 살 " 에서 유래한다고, 초기 삼국시대 관직에 백제의 달솔, 신라의 수마로, 고구려의 욕살 등에서 나타나며, 정수리란 의미도 "살"로 삼아 발달한 단어라고, 살 - 술 - 술이 - 수리 - 시리 또는 시루 등으로 변천한 것이 아닌가 한다. ( 퍼옴) 

     

     

    선교사유적지

    외국인별장은 1960년대에 만들어 진 곳으로 예배당과 창고를 포함해 11동의 건물이 있다.

     

     

    지소골

    말로는 옛날 이 골에 닥나무가 많이 나고 한지 만드는 곳이 있어서 지소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산행영상

     

     

     

     

     

    # 산행지도

     

     

    # 산행사진

    뒤지바위

     

     

    노고단 정상, kbs방송국 조망

     

     

    신율마을 쌍둥이산장

     

    신율마을

    구례군 토지면 문수리 신율....新栗....

    지척인 월령봉(형제봉)능선 上 밤재...

    밤과 관계되어 유래된 지명인것 같다.

     

    마을 앞으론 문수골이 흐리고

    동남면은 왕시루봉능선이

    북서면은 월령봉(형제봉)능선이 감싸안은 마을...

     

     

    반달곰 자연적응장

     

     

    휴식처

    내 가는 길을 묻지 마세요

    언제 돌아오느냐고 묻지 마세요

    가을이 가고 또 가을이 가면

    언젠가는 그대 실뿌리 곁에

    살며시 살며시 누워 있겠어요

     

     

    居然我泉石(거연아천석)'이란 글씨가 새겨진 너럭바위

     

    居然我泉石(거연아천석)'이란 글씨가 새겨진 너럭바위, 초서체(草書體)라 뭐가 뭔지 알아볼 수도 없지만, 주자(朱子)의 시 정사잡영(精舍雜詠) 12수 중 한 구절이라는데, '물과 돌이 어우러진 자연에서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란 뜻으로, 함양 화림동계곡의 거연정(居然亭)도 같은 맥락이라나?

     

     

    극락대(터)골 들머리

     

     

    극락대(터)골

     

     

    암자터

     

     

    기도터

     

     

    기도터에 있는 샘, 그리고 구들장

     

     

    수행(修行)이란

    마음에 괴로움이 없고,

    마음에 두려움이 없고,

    마음에 미움이 없고,

    마음에 슬픔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괴로움 : 남을 탓하는 마음이 생길 때가 주로 언제인지 살펴보면, 바로 괴로움이 생길 때입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남을 탓하게 됩니다. 그래서 괴로움이 없으면 남을 탓할 일이 없어집니다. 물론 살아가는 과정에서 괴로움은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괴로움이 남으로부터 온다고 생각하면 남을 탓하게 되는데, 그 괴로움이 나의 무지, 나의 어리석음, 나의 욕심, 나의 조급함으로부터 온다. 남을 탓하기 전에 괴로움의 원인을 안으로 살피게 되어서 그것을 스스로 치유해가는 관점을 갖게 됩니다. 이런 관점을 가진 사람이 수행자입니다.

     

     

    두려움: 모르면 두려움이 생긴다. 그래서 낯선 사람, 낯선 곳에 가면 두려움이 생긴다. 알면 아무런 두려움이 없어요. 모르면 두려움이 생긴다. 두려움이란 것은 어떤 존재로부터 오는 게 아니고, 내가 모를 때 온다. 죽음이 두려운 건 죽은 후를 모르기 때문이다.

     

    제가 여기서 가부좌 틀고 앉아서 '옴마니반메훔'하니까 공중에 붕 떴어요. 그러면 신비하죠? 그런데 비행기가 비행장에서 붕 떠서, 나는 여기서 1m 뜨고, 비행기는 10000m 뜨고, 나는 붕 떠서 가만있다 내려오는데 비행기는 미국까지 갔다 온다. 나는 나 혼자 뜨는데 비행기는 300명을 태운다. 그런데 비행기 보고 "와~"이러면서 거기서 절하는 사람 한 명도 없다. 그런데 내가 여기서 붕 뜨면 나와서 절하는 사람 생겨요. 돈까지 내요. 무지가 두려움의 원인이니 두려움은 진실을 알고 지혜롭게 살면 없어진다.

     

     

    미움 : 미움이라는 것은 자기 생각이 옳다는 것에서 생긴다. 내 생각대로 안 되니까 상대가 미워진다. 사람은 모두 생각이 다릅니다.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게구나. 저 사람은 저렇구나.’라고 이해하면 미움이 생기지 않습니다. 미움이 이미 생겼을 때는 참거나 용서한다고 미움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남을 미워하면 내가 더 괴로운 법입니다. 미워하는 것도 습관이기 때문에 미움에 사로잡힌 상태를 알아차리고 놓아버리는 것이 수행입니다.

     

    슬픔 : 과거 일을 무겁게 짊어지면 슬퍼진다. 과거를 짊어지고 다니지 마세요. 지금의 슬픔이 과거의 기억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면 상처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간단해집니다. 스스로 선택하면 돼요. 머릿속으로 옛날 영화를 틀면서 계속 슬퍼하는 대신 시선을 지금, 여기로 돌리면 됩니다.  과거는 이미 지난일 이니 지금, 이 순간을 소중이 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나를 버린 엄마, 나를 버릴 때 내가 알지 못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을지도 몰라요. 어릴 때는 상처받기 쉬운 연약한 아이였으니 엄마를 미워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자식을 낳아 키울 그 당시 엄마 나이가 되었으니, 자식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심정을 헤아려 보세요. 그러면 마음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생각을 밝게 하면 슬픔이 사라진다. '엄마, 저를 낳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 덕분에 제가 이 세상에 있습니다.'

     

     

    문바위등 해발1198m

     

    문바우등은 문바위 봉우리라는 뜻이다.

    문바위등에서 아래로 내려서는 곳에 창문같은 사각 구멍이 있는데 이런 사각 구멍이 창문같아 보여 옛 선인들이 이곳을 문바우라고 불렀을 것 같고, 문바위가 봉우리의 정상이기 때문에 문바우등이라고 불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문바우는 왕시루봉 능선에서 조망이 제일 뛰어난 곳이다.

     

     

    바위가 문처럼 서있다하여 [문바우등]으로 불린다. 문바위등에 서면 사방이 막힘이 없다. 지리능선 전부가 조망된다. 환상이다. 

     

     

    문바우등에서 바라본 복호등 능선

    복호등의 伏虎는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문바우등에서 이곳 느진목재까지는 계속 내리막길로 내려섰지만 이곳부터 왕시루봉까지는 계속 오르막으로 이어진다.

     

     

    왕시루봉

    왕시루봉은 무슨 뜻인가?

    노고단 북동으로 달궁마을이 있는데 이곳은 마한의 왕과 관련한 전설이 있는 곳이어서 이번 답사하는 능선에 있는 봉우리 중. 왕시리봉, 왕시루봉, 왕실봉 등 3개의 봉우리에 ‘왕‘이라는 접두사가 붙여져 있다.

    혹시 하는 맘으로 구례군청 산림과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았다.

     

    왕시루봉 노고단에서 시작되는 능선에 ‘왕’ 이라는 접두사가 붙은 봉우리가 왕시리봉, 왕시루봉, 왕실봉 3곳이 있는데 특별한 연유나 전설이 있는지?

    답변은 간단하다.

    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전설에 기여한 것도 없고 산봉의 형태가 큰시루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으며 왕시루봉이 맞으며 왕시리봉이나 왕실봉은 왕시루봉의 다른 말이라고 대답한다.

    조선지형도 전라편에 이곳 왕시루봉이 나온다.

    현재 왕시리봉은 무명봉이고 왕시루봉은 표고 1213.8m, 王甑峰(왕증봉)으로 표기했는데, 王 임금 왕, 甑 시루 증, 峰 봉우리 봉으로 우리말로 바꾸면 왕시루봉이 맞다.

    그리고 사전을 보면 시리는 시루의 방언이라고 했으니 왕시루봉이 고도는 차이가 조금나지만 이 산의 주봉이 되며 왕시리봉은 최고봉이긴 하지만 주봉은 아니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필자가 보는 2013년 온맵에서는 왕시리봉(1240.0m)는 표기하였지만 왕시루봉은 표고만1213.1m로 표기하고 지명은 표기하지 않았는데 카카오 다음지도에는 왕시리봉(1240.2m)과 왕시루봉(1243m)을 각각 표기하였으며, 네이버지도에서는 왕시리봉(1240.2m)만 표기하였다.

    왕시리봉과 왕시루봉은 불과 650m 거리로 하나의 지명이 있는 게 마땅할 것 같은데 최고 높은 지점은 왕시리봉이고 조선지형도에는 왕시루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혼선이 야기되는데 필자는 왕시루봉에 한 표를 던진다.

    왕시루봉 주변은 잡목이 심하고 주변에는 안개가 끼어 어느 방향도 조망이 되지 않는다.

    잠시 왕시리봉에 들렸다가 내려선다.

     

     

    왕시루봉(1,243m)은 노고단에서 구례군 토지면을 향해 뻗어내린 능선의 정점이라면 가는 도중에 ‘불교에서 문수보살(文殊菩薩)은 반야경을 편찬하신 분으로 지혜의 완성을 뜻하는 화신 인봐 이러한 지혜를 구할 수있는 자리는 예사롭지 않을 수 없는 곳 [문수대]가 이곳에 있다.[문수대]를 지나고 [질등]1165m 과 [문바위등]1198m이 통과해야한다.

     

     

    전망 좋은 바위에서 불무장등 능선과 남부능선도 조망

     

    섬진강 전망대와 최고의 조망터를 가진 능선 봉애능선. 이 곳은 일출 사진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정확히는 아마 봉애산능선 갈림길 초입에 있는 섬진강전망대일 것 같다.

     

     

    지리산 기독교 선교유적지


     '한국 주재 선교사 수양관촌'이 있다. 애당초 노고단에 있던 외국인 별장촌이 6.25전란 때 폐허화되고 또 노고단이 번잡스러워지자 이 능선의 아름다운 곳이 선교사들의 눈에 띄여 1957년경부터 노고단에서 별장지를 이곳으로 옮긴 것이란다.

    현재 외국인 개인별장 10 여 채와 테니스 코트, 간이 풀장, 탁구장이 있는 교회건물, 창고 등이 있다.

    노고단을 미국 호주 등 외국인 선교사들 하계별장지로 사용하기로 했는데 그 계약이 일제가 물러간 뒤에도 유효한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수양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유적지로 남아있다.

     

     

    선교사 유적에서 구례읍 조망

     

     

    지소골 단풍

     

     

    지소골

     

     

    지소골 화전민터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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